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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가지 주제
개설일 : 2008/04/04
 

 


   

          
           우정/이은심      

  
 

                    
숲속 빈터에

              숱한 잎새들이 속삭인다 하여도


              너와 나의 눈빛이

              고요한 촛점을 비껴 났다면

              바다의 교향악은 울리지 않았으리 


              우연히 이 곳을 찾은

              발걸음들 바스락거리며


              일어서는 잎새들의 숨소리에

              신화는 따스한 불꽃을 되찾았구나
 

              저 높은

              궁륭의 흰구름도 빛나며


              보리수나무의

              어깨를 청명한 불길로 감싸며


              머나 먼 순례길 떠나는

              내세의 예정지로 향하게 하리
 

              마른 땅바닥을 적시며

              흘러온 빛나는 물줄기들

              푸르른 물굽이로 마주친 날에는


              높고 맑은 것들의

              심벌즈 부딪는 바다교향악처럼

            


                               **나타샤 왈츠(전쟁과 평화 중) **
        
  

  


E-DONG






                                                    한마리의 새  /우담바라


                                                   산 넘어 산
                                                   기쁨인가 슬픔인가
                                                   알지 못할 그대의  침묵에
                                                   이미  숨이  머졌노라

 


                               
                                       생이  다 하는 순간까지 
                                                   몸부림치는  날개짓
                                                   인간이기를  거부한
                                                   너의 모습 이로다 

 


                                                   



                                                   세사에 시달려도   
                                                   휘어감는  그대의 몸짓
                                                   초승달에 걸려 번뇌하는
                                                   내 어머니의 모습이라 



                                                   자연속의  한무리 
                                                   티 없는 하이얀 탄식
                                                   푸르름이 가버린 
                                                   빈가지 사이로
                                                   다시 올 날을 기다린다



                                                   애달퍼라 나의  날개여 
                                                   그대는 숨어우는
                                                   날지 못한  한마리의  새.

 


                                                                     

                                   사진/꽃송이님


 

나는 어제밤 이 글을 쓰며 많은  눈물을  흘렸다

꽃송이님방   문앞을   
서성이다   외로이  앉아 있는 
한마리 새의 사진  앞에서   발을  띠지  못했다

자유로이  나는 새들을  보며 ~~~~~`
그리하지  못하는  한마리의  새에게서
 내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는지...... 
이제   당신의 자리에  서있는 나  

자신의 삶을     뒤로 한 채  
차마  날지 못한  어머니의  날개 

홀로 임으로 더  수척해 진  그 모습~~
 
다가오는   추석에는    마지막일 줄도  모를  
어머니의    모습을  보러   가야   할까  봅니다

님들   한가위  잘   보내시구요  ~~~bara~
                                                      200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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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다 림...순수한 마음


그 자리 그대로

가지런히 자리 잡고

있는 난 노란 꽃


사람의 발자국이 그리운

오늘도 그대를 기다린다.


바람이 오면~

나의 몸을 맡겨 춤을 추고,


구름이 오면~

고운 하트 모양도 만들고,


눈이 오면~
그대와 나의 모습 만들고,

비가 오면~

다정한 우산으로 그대를 마중한다.


그대를 기다리는 나의

마음은 아리지만

오시지 못한 그대 마음은

나 보다 더 아리겠지요?


그대여~~

곱고 이쁜 꽃으로

오늘도 내일도


그대 마음 다치지 않게

조용히,조용히, 기다려볼께요.


바둥거리지 않고,

보채지 않고,

한 웅큼밖에 안 되는

내 자존심은 멀리 움켜진 채


단아하고,

단정하게,

깨끗한 모습으로

살짝 웃으며 기다려 볼께요.





http://kr.blog.yahoo.com/my9166/28851 주소복사





                                            그리움/우담바라


                                            인생의 노을 그 곁에 그리움

                                    그리움은 내 삶의 한조각

                                           숨기기엔  너무나  벅찬 기억


                                    그리움의 덧문을 닫고 나면  

                                           횡한 가슴 무엇으로 채울거나



                                           머나먼 하늘 별만 반짝이고

                                           달빛아래 날리는 나뭇잎 하나

                                           아리는 빈가슴 누른다

 
 

                                           잠못들어 어둠을 가르고

                                           소리없이 내리는  이슬 맞으며  

                                           삼키고도  다시 토해내는  아픔 

                                           지독한 그리움이라  이름 짓는다
 
                                                                                 09.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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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아버지와 자식 그 미완(未完)의 화목(和睦)

2009.08.17 19:53 | ◈블로그작가님글 | 우담바라

http://kr.blog.yahoo.com/zenyfree/48590 주소복사

이 시대의 아버지와 자식
-





그 미완(未完)의 화목(和睦)


                                        --상청마당--
.
.




영어에서 "나"를 지칭하는 단어로서 "I" 는 대문자로만 쓴다.
양보하고 사양할게 따로있지, 절대가치의 것은 그리하지 않는다.

상대에 대한 지나친 대접은 오히려 예가 아니라하여
<과공은 비례(過恭非禮)>라는 말도 있다.

대통령이 당선되어 처음 밝히는 대통령선서에도
"나는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고....." 라하지 "저는...
" 이라고는 하지 않는다.

나라 이름을 부를때도 우리나라이지 ‘저희나라’가 아니다.
가족도 또한 마찬가지로 우리 아버지, 우리 아들, 우리 마누라라야 된다
그러나 요즈음에와서의 그것은 가치가 많이 흔들리고 있다.

요즈음 TV의 가족을 주제로 한 드라마를 보면 아내가 남편을
"그 인간"이라 부르고 있다.

어느결 ㅡ 그런 표현이나오자 따라하기 좋아하는 유행일까...?
아내들로서 부터 어렵지않게 그리 부르는 경우를 본다.
좋은 관계일때는 그렇지 않겠으나 시쳇말로 스트레스가 쌓인다는가....
할때는 예외없이 그리 부른다.

그나마 홑껍데기로만 남아있는 아비들을,
남편들을 그렇게 깎아내려 불러
- 얻어지는게 무엇이란 말인가?
.



자녀들앞에서 남편을 폄하(貶下)하여 부른다면
상대적으로 엄마인 사람들은 자녀들로부터 동정어린 대우라도 받을 수 있다


고 보는 것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개인적인 말이지만 내가 그 드라마를 쓴 작가를 만난다면
《장담컨데 주저없이》뺨을 후려쳐 갈겨버릴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말로 쏘아붙일 것이다.
『이 무슨 해괴한 짓이냐...밥을 벌어먹되 좋이 벌어먹어라...!

너희가 배운바 없는 되어먹지 못한 집안 출신이라면
너 꼬라지나 제대로 알고 - 제발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라... !』고 말이다
.


시청률만 노리는 일부 방송 종사자들의 어설픈 짓으로
텔리비젼이 국민의 정서를 망가뜨리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언젠가 어느 신문에는 이루어지지 않는
아비와 아들의 불화에 관한 기사가 실렸었다.

자식은 인생의 어느 순간에 이르러서야 아버지의 삶을 들여다볼 
눈을 뜨게 된다. 아들도 아버지처럼
실수도 실패도 해보고 후회도 하는 동안 아버지가
결코 완벽한 존재가 될 수 없었음을 깨닫는다.
그 연민은 아버지를 극복하는 디딤돌이 된다.
그러고도 많은 자식들이 아버지의 손 붙잡기를 머뭇거리다
결국 떠나 보내고 만다.
미완(未完)의 화해는 그 다음 대(代)에도 물림하기 십상이다. .......

외로움은 아버지의 운명인 모양이다.
 

 

이상은 그 기사의 일 부분이다.
아버지의 자리를 두고 나오는 또다른 장면(場面).

어느 시인은 이 시대의 아버지를 맛 우려내는 멸치로 비유하고 있다.
아내는 맛있게 끓는 국물에서 멸치를 집어내 버렸다.
국물을 다 우려낸 멸치는 버려야지요.

볼썽도 없고 맛도 없으니까요 !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다.
그럼에도 더 심각하고 겁나는 것은 이 시대의 아버지들이,


가족들이 특히 아내가 그 자리를 업수이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저으기 우려된다는 말이다.
아비의 자리는 다만 돈버는 기계의자리만은 아니다.
함께 덮고 자던 이불을 내 아이가 돌돌감고 혼자 잔다.
잠결에 나는 또 아버지 이불을 뺏어 칭칭몸에 감고 잔다.
아버지는 혼자 ㅡ 아버지를 덮고 주무신다.
아버지라는 이불이 추우신지 몸을 웅크리고
가끔 마른기침을 하신다.
이기윤의 소설 ㅡ 섣달 그믐밤 ㅡ


아버지가 되어서야 비로소 아버지 마음을 알게된 아들의 이야기다.

덮고 자던 이불을 아들에게 빼앗기고도 아무 말 못하는 아버지.
아들은 그 춥고 속깊은 고독을 체감한다
.
자식이 보호막을 벗고 제 힘으로 서는 순간,
아버지들은 그나마 존재 이유마저 잃어버린다.


자식들은 아버지보다 엄마가 키운다는 표현이 현실적이다.


세상이 제대로 되어가기 위해서는
이 시대의 엄마들이 자식을 제대로 교육시켜야 한다
.
어떤 모임의 자리에서 나이가 수월찮게 든 분이 이렇게 부르짖었다.
이 나라가 제대로 되어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젊은X들 교육부터 바로시켜야 된다"....고. 공감되는 바가 컸다.
어머니의 자리는 삶의 근원이자 안식처다.

신(神)은 모든 곳에 있을수 없어서 어머니라는 존재를 만들었다고 했던가...
.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
.


나랏님과 스승과 아버지는, 차마 그림자마저 밟을까
조바심하던 가치의 대상이었는데....


근간이 무너지고, 기본이 흔들리고, 가치가 전도되면
그런 사회는 무조건 망가질 것이다.
역사는 그 진실을 너무나 명백히 적어놓고 있다.




 Sweet People - Belinda
 
블록을 정리하다 오래전 이글에 감동하여
복사 해 놓은 것을 다시 올려 봅니다



출처는 기억할 수 없어 올리지 못하고
이미지가 보이지 않아 위의 이미지로 대처하고
음악 넣었습니다

어머니의 교육,역할이 너무나 중요한 요즈음
저도 반성해 보며

다시 한번 울 님들과 읽어 보는 시간 가져요
모든 아버지들 우리가 있잖아요
힘내세요 오늘도 홧팅~~^^
.

 http://kr.blog.yahoo.com/my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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