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1. 수많은 시간들이 내 뒷목을 따라 흘러갔고 허리춤엔 오래된 바람이 모여있었다.그냥2. 언제부턴가 음주를 하면 술이 뱃속으로 들어가 소화되지 않고 머리 뒷편에 들어차기 시작했다.그냥3. 책상위 초록색병엔 녹차가 호수처럼 넘실댄다.그냥4. 오늘은 어제의 어제와 똑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