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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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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산다고 할 만큼 아름다운 중국의 계림 지방, 그곳에 사는 순박한 사람들은 아주 먼 옛날부터 가마우지 새를 이용한 낚시를 생업으로 삼고 있다. 가마우지는 검은 잿빛에 날지 못하는 작고 보잘것없는 날개를 가진 새로, 길고 끝이 구부러진 주둥이와 긴 목으로 물고기를 재빠르게 낚아채고 큰 물고기를 쉽게 삼킨다. 가마우지 낚시란 가마우지의 목 아랫부분을 끈으로 묶어 가마우지가 물고기를 삼키지 못하도록 한 다음 그것을 꺼내는 낚시 방법을 말한다. 다음은 수백 년 이어온 계림 사람들과 가마우지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어부는 이른 새벽 가마우지를 태우고 강으로 나갔다. 강 한가운데에 이르러 가마우지의 목을 묶자 주인의 마음을 알아차린 가마우지는 능숙한 솜씨로 물고기를 낚아 올렸다. 이렇게 물고기를 몇 마리 잡은 뒤 어부는 가마우지의 목을 풀어 주어 가마우지가 마음껏 물고기를 먹게 했다.
해질녘이면 어부는 가마우지와 함께 붉은 노을 빛을 받으며 집으로 돌아왔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너무 늙은 가마우지는 더 이상 낚시를 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자 어부는 손을 가마우지의 목에 넣어 물고기를 삼키게 해주었다. 가마우지가 죽을 날이 가까워 오자 어부는 날씨 좋은 날, 가마우지를 안고 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올랐다.
그리고 돗자리를 펴고, 조그만 상에 잘 익은 술 한 병을 올려 놓고는 가마우지와 마주 앉았다. 한참 동안 가마우지를 쳐다보는 어부의 눈에는 은혜와 감사의 정이 가득했다. 이윽고 어부는 정성스럽게 술을 따라 가마우지의 입에 부어 넣어 주었다. 늙고 힘없는 가마우지는 정성스러운 그 술에 깊이 취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긴 목을 땅에 뉘였다.
평생을 동고동락해 온 가마우지의 몸을 쓰다듬으며 하염없는 눈물을 쏟는 어부의 머리도 어느새 하얗게 세어 있었다.[navercutegir119님글중에서]
촬영: <뿔논병아리>여수 소댕이마을 해변에서...2009.01.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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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erium93 2009.01.22  11:50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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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 2009.01.22  12:27

가마우지와 늙은 어부의 이야기가 가슴에 와닿네요. 사진도 뿔논병아리가 아니고 가마우지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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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2009.01.22  16:51

너무 슬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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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let 2009.01.22  17:39

동물 사랑은 모든 사랑의 기본이지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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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2009.01.22  18:12  [113.130.159.99]

이이야기............ 언젠가습지를지켜줘라는만화책에서본이야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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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0159 2009.01.22  18:42  [117.20.219.221]

이야기는 매우 감동적인 듯 한데 가마우지는 저런 새가 아니랍니다.
사진에 나온 새는 뿔논병아리, 또는 논병아리... 잠수를 해서 먹이를 잡는 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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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놀이 2009.01.22  19:05

가마우지 낚시 실제로 헀던 짓거리인데 -_- 참 이런 글보면 인간이란 역시 간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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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용 2009.01.22  19:06  [210.179.205.235]

본 사진은 뿔논병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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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swpf1269 2009.01.22  23:37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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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swpf1269 2009.01.22  23:37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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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9929 2009.01.23  02:56

ㅜ.ㅜ..요즘따라 왜케 눈물이 자주 나오는지 ..나이먹어서 근건가..아름다운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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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3  11:41  [61.57.70.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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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sben 2009.01.27  04:42

새해 아침부터 너무 슬퍼들 하지마시라고 화사한 공작새 노는 광경(직접 찍은 장면들)올립니다
(참조글 : 본 포스트 하단)
즐감들 하시고.... 기축년 한해 뜻있고 즐겁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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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wg@Y 2009.01.29  17:58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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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윤아빠 2009.02.02  01:08  [58.140.4.91]

아~~~~~~~~ 깊은밤... 감동의 쓰나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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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2009.12.01  23:37

즐감잟하고 몆장의 사진담았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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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랩맨 2009.12.23  20:13

울~집으로 모셔가구싶어요..
담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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