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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04
 

음악콘텐츠시장이 어렵다고 합니다. 종전에 음반위주의 시장에서 디지탈음원시장으로 전환되면서 불법다운로드에 의한 시장왜곡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세계 음악시장은 2008년 기준으로 해도 약 41억달라(약5조원)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법다운로드시장은 이와 같은 합법적인 시장의 20배라고 하는 것이 국제음반산업연맹(IFPI)의 발료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불법까지 포함하면, 전세계 인류가 음악을 듣고 즐기는데 약 500억불(65조원)이상을 쓴다는 겁니다.

너무 시장의 규모가 컷나요.

우리나라만 계산해도 2007년 합법적인 음악시장의 규모가 약 4,000억원정도라고 합니다. 달라로 환산하면 3억불정도가 되는 셈입니다.

경제도 어렵고 음악산업이 어렵다 어렵다고 해도, 한 해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귀로 듣는 음악 때문에 3억불이 넘는 금액을 쓴다는 겁니다.

그런데 올해 북한이 쏘아 올린 미사일값이 환산을 하면 3억불정도라고 합니다. 핵실험은 4억불이고 합치면 7억불이라고 합니다. 북한 1년 교역규모가 10억불이라고 하니, 하늘로 1년 돈 벌은 것의 70%를 날려 버린 것입니다. 한마디로 불꽃놀이 진하게 한거죠.

우리가 음악듣는데 3억불어치 쓰고, 만화보는데 3억불어치 쓰고, 동영상보는데 4억불정도 쓴다고 하면 한가로운 비교인가요.

이렇게 현대인들은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하는 시간 때우기로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민마다 조금씩의 편차는 있지만, 아무리 현대 생활이 힘들고 고단해도, 노래는 들어야 하고, 새로운 것은 보아야 하는 겁니다. 그래야 삶의 활력과 휴식이 되는 것이고, 누구는 이 악물고 미사일 날리지만, 우리는 그 만큼ㅇ의 돈을 모아서 귀를 즐겁게 해줘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만큼씩 듣는 음악을 과연 북쪽의 사람들은 얼마만큼 들으면서 살고 있을까요. 누구는 꽉 닫힌 것 같은 북한에 맨처음 가서 "북한에도 사람들은 살고 있다."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마디로 쓸것 쓰지 않고, 입을 것 입지 않고, 먹을 것 못 먹는 것은 물론이고, 볼 것 못 보고, 들을 것 못 들으면서,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우리의 반쪽 위에서 살고 있는 것 만은 분명합니다.

저는 남북간의 통일을 원한다면, 진정으로 경제는 물론 문화적인 민간차원의 교류가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정부와 관이 개입하면 될 부분이 있겠지만, 진정 통일을 남북의 당국자가 원한다면, 눈 딱 감고 민간의 교류는 꾸준히 해야 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야 정치적 입장을 견지하기 때문에, 때로는 강경보수, 대치, 화합, 햇볕 등을 구사할 수 있지만, 우리가 알것은 알고, 느낄것은 느끼면서 가야, 나중에 통일이 되어도 문화적왜곡이 최소화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음악산업이 불법다운로드 때문에 줄어 든다고 난리이지만, 그 마저도 못 듣고, 하늘로 미사일 날려 버리는데 급급한 북한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혹시 서로 이러한 현대인에게 필수적인 음악을 공유할 방법이 없는가요.
 

 

이번 일본 출장에서는 한류의 최전선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의 실무자와 책임자를 많이 만나 보았다.

이들의 공통된 의견은 이제 비로서 일본에서는 한류가 자리잡고 시작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국내에서는 때이르게 한류의 부진과 역풍을 걱정하면서 각종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는 시점과 비교하면, 의외의 전망이라서 귀를 의심할 정도였다.

실제로 내가 겪어본 현장의 느낌은 10년전에 일본에 한류를 소개하던 때와 확연히 달라져 있음을 느꼈다. 그 이후 거의 1년단위로 추세를 관찰해 왔던 나로서, 한류문화의 비지니스적 측면을 통해서 결코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몇몇 한류스타에 의존하여 대형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그에 따라서 그 열풍을 전해받는 입장에서 본다면 확연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지금 한류의 대상이 되고 있는 드라마 시장 역시 거의 관행에 의해서 방송에 걸기만 하는 장사가 되는 쉬운 사업쯤으로 한류를 생각하는 현지 분위기를 본다면, 더더욱 한류열풍은 사그라 들었다고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일본 모든 사람이 아무 꺼리낌 없이 "한류"라는 카테고리에서 방송과 DVD매장에서 "할리우드"와 함께 관련 콘텐츠를 구입하거나 즐기는 현상을 보면서, 이제 한류는 자리를 잡았고 본격적인 시작에 접어 들었다고 확신을 하게 되었다.

짧지 않은 일본 비지니스의 경험에 비주어 언론이나 메니지먼트사에서 만들은 조어인 "한류"를, 정식으로 분류된 정의된 카테고리로 취급한다는 것은, 최소한 일본 사회에서는 쉽지 않은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는 지금까지 이와 같이 대중문화대국인 일본 땅에서 "한류"라는 고유영역을 확보하기 위해서 한 일이 아무 것도 없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정부나 공공부문은 물론이고, 학계아 문화계 역시 그리 기여한 바가 없음도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몇몇 대중문화 기획자들의 상업적이해에 입각한 치열한 노력으로 달성되었다는 것이, 오히려 정확한 표현 일 것이다. 왜냐 하면 10년 전부터 우리 대중문화스타들을 팔기 위해서 온갖 어려움을 뚫고 노력했던 그들을 옆에서 보아왔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한류라는 매개를 통해서 우리대중문화를 일본에 팔기 위한 모든 적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오히려 제3자 쯤되는 국내 문화관련 종사자들의 비아냥이 무책임하고 한가롭게 들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지금 한류의 일본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진단은 이러하다.

우선 지금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동방신기" 같은 그룹의 음원이 오리콘차트에 오르는 것 뿐만 아니라, 우리말 음원이 그대로 차트화 되어 전달되는 것이 진정한 한류의 완성이라고 생각한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내가 어렸을 때, 팝송을 부르기 위해서 영어를 공부한 것과 똑같이, 일본 아이들이 우리나라 가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우리 말로 노래를 부른다니.

그래서 나는 우리 대중음악기획자들이 자랑스러었다. 이러한 큰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그들의 포부에 자부와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현재 한류는 "풍요속의 빈곤"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것은 결코 비관적인 진단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돈(자본)의 논리에 빠져 있어서, 대형기획과 스타에 매달렸다는 자기 반성입니다.

조금 더 일본 관객과 호흡하며, 대형기획이나 스타만을 동원하는 자본의 게임이 아닌, 우리의 일상문화를 보여주는 한류비지니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만큼 자신이 생겼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배용준이나 대장금 같은 상품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승부가 된다는 겁니다. 오히려 작지만 조금더 일본의 대중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우리만의 기획이 사업성이 있다는 분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대중문화가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배경이 만들어 졌다고 판단하는 이유가 되는 겁니다.

종전과 같은 열풍이 사라졌다고, 금새 한류가 사그라 들었다고 판단하는 국내 언론과 인식의 틀을 달리하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야 한류열풍의 진원을 재대로 인식한 말도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한류영화나 드라마가 성공한 이유가 배우나 스타가 있어서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인식입니다. 처음에는 그랬을 것으로 생각하고 스타마케팅에 주력하였으나, 지나고 보니 원작들의 작품성과 내용이 일본의 사회에 호소력이 잇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단적인 예로서 김아중의 "미녀는 괴로워"가 일본에서 히트 친 이유가 결코 김아중이 유명해서는 아니라는 겁니다. "미녀는 괴로워"라는 원작의 스토리가 일본에 익숙하고 적당히 조합된 마케팅의 기획력 때문이라는 판단입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한류열풍을 위해서도 일본문화나 사회의 흐름에 잘 대응할 수 잇는 기획물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겁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한국이나 일본시장을 동일한 관점에서 판단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이러저러한 진단과 대화를 통해서, 개인적으로나 사업적으로 많은 소중한 정보와 경험을 전달받앗던 일본출장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고마웠던 것은 한류의 일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의 저돌적인 추진력과 냉정한 문화감각이었다.

그래서 이 사람들이 있는 한, 당분간 일본내 한류는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한국에 돌아왔다.

얼마나 비열비겁한 극치를 그렇게도 잘 달려 왔기에

2009.05.01 00:45 | 콘텐츠산업 | moss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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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비열비겁한 극치를 그렇게도 잘 달려 왔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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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년 365일 국기를 걸고 있는 집들 !  대부분 공화당원들의 애국적 발현이 그러하다. 
  달리 표현하자면 극우 보수성향의 애국분자들의 작태인데 그들의 애국심은 가히 맹목적이다.

  우리 한인동포들 중에도 간간이 그런 애국자들이 있어..그런 분들과 미국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하다보면 나와 같은 자는 자칫 뺨따구를 후려 맞을 ? 상황으로 치닫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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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미국시민으로 살아가려면 미국차를 애용하는 양심을 가져야 하는 거 아녀 ?
   백인들도 함부로 하지 않는 말이건만....그들은 그렇게도 쉽게 하니깐 말이다.


   아니지요 !  미국은 뭔가 깨우쳐 새로이 거듭나야 하니깐 얼랑얼랑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라도
   미국 자동차업계는 조속히 무너져야 할 것이겠지요 !
   보세요 !  사냥을 해주면 하루밖에 못 살지만 사냥하는 법을 알게되면 평생을 먹고 살게 되잖아요 ! 

   나의 이민생활 20년 동안 내내 있어오던 논쟁인데... 오늘날 미국은 이제 그런 시련에 들어섰다. 
   실로 고통스럽지만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한 일일것이다.
   뭐 특별히 더 잘될 것은 없겠고... 지금과 같은 국난? 을 면하기만 해도.. 하는 기대를 나로서는
   오바마정부에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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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나는 미국 보다는 한국의 현 정치판도에 대해 언급하고자 하는 바이다.

   보라 ! 엄청난 규모의 에너지(자금)를 들여 허공에 새기는 헛 소리 !  그리고 생각해보라 !
   엄청난 자금(에너지)를 들여 하늘과 같은 백성들에 새기는 정치인들의 선고 공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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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가지가 다 꼭같은 허구에 있음을 너무도 잘 보여 주지 않는가 !

   미국에선 그동안 부시라는 그야말로 속절없는 빈 껍데기 애비와 그의 아들 역시 헛 공약과 함께
   허튼 짓거리만을 일삼다 결국 때는 때대로 가기는 했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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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잔재들 역시 미련퉁이의 극치를 달린다 할 정도로 우직스럽기만 하다.
  무조건이라 할만큼 맹목적 편애의 산물일진데.. 그들이 진정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 ? 
  아니다 ! 그들은 그 자신들의 이해타산에 준할 뿐이다.
 
                              **                   **                   **                   **

    한데....세상에 어쩜 이런일이... 한국에는 이런 바람이 불어 왔다 ?

   ' 뭐가 어쨌든 잘 살기만 하면 그만이다'를 주창하는 그놈이나...'그래 그럴 것이다 '하며
   밀고 땡겨준 그 백성님들 ! 실로 다 같은 족속임을 결코 부정하거나 변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저 잘 살기만하면 그 어떤 파렴치도 덮어 줄 수 있다하도록 쓰레기더미를 쌓아가기만 하는 
   ... 가련하도록 내 사랑하는 백성님들이여 !  지금이라도 늦지는 않았다
   기왕지사 뽑은 대통님 ?  일 잘하게 밀어보라는 충고가 내귀에 들어 오지 않기는 결코 아닐진데...
   온통 쓰레기들만을 휘날리며 파렴치 왕국에서 쇳가루와 콘크리트로 떡칠을하며 어찌 잘 살아갈 수
   있는지를 한번 쯤 진지하게 재고 해보시기를 바란다.
   **  난결코좌빨도미친대중이나놈현따위의추종자아닌...순수무소속임을 밝히며 **

    참고로 한마디 더 부언을 한다
    대학시절 학교 앞 식당에서 알바를 하던 나의 아들은 자칫 손님들 주문에 따라 미성년자 테이블에
    술을 날른 사실하나로 만 31세(현재 박사과정)가 되도록 전과자(형사범)로 낙인 찍혀 지금껏 공공
    분야의일에는 종사할 수가 없다. 내막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그런 전과는 별 것 아니고 또한 식당
    업주에 책임이 있는데 당사자가 그 해결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많은 조언들을 해대지만..
    실제의 당면하는 상황은 결코 그렇게 만만하거나 호락하지를 않다.
    문제는 사면 복권 후인 지금이나 향후에도 사안이 다소라도 중대한 공무에 한해서는 일체 접근도
    할 수 없는 조처를 풀어 낼 수가 없는 이 비극을 달리 모면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시궁창중에서도 저질하급수에서나 풍겨나오는 파렴치한 악취의 주인공을 두고 공무를 넘어서는
    국무를 통채로 ?  맡기다니....  그것도 뭐 14인지 15범인지 하는...아 정말 이건 아니 올시다 !
    그와 함께 그 시궁창 무리들이 우익이란 기득권적 세력을 자신들의 이해에 적용만 해대는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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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혀 개념이 없는 운전 !
  아 ! 한데 정말...차는 비싸기만한 Mercedes Benz  맞네 !
  그토록 원하던 대로 잘도 살게 되었노라고 ?

  그런데...
  그 비싼차에 타고 있던 자들 다 어데로 실려가 어찌 되었다고 ?
  물론 사후처리는 법대로 잘 될 것이겠지만...
  무엇이 어찌하거나 ...그 모든 것들이 이미 사후에 있게 됨을 중시해야만 할 것이다.


  지독한 공산주의사회에서 잘 살아 남는 자 -  설령 똑똑하다 ? 할 수는 있을지언정...
  그 얼마나 비열비겁한 극치를 그렇게도 잘도 달려 왔기에 당신들 앞에 그토록 당당하게 서있을 
  수 있을까 ! 
마찬가지.....
  한번 쯤 더욱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절실한... 여러분들의 몫을 기대해 보고자 한다



                                                            캘리포니아에서 BEN HUR 가




며칠전 대통령이 느닷없이 산업현장을 들려 한 말이 있다. 왜 우리는 닌텐도같은 게임기를 못만드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아마도 자동차, 그것보다도 훨씬 크고 정교한 선박도 만드는 나라가, 도데체 이런 조그마한 게임기 하나 못 만드냐는 질책인가 보다. 아니 핸드폰이나 IT최강국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야 대통령이 한마디 하시면 만들어 와야 되는 것 아니냐는 촉구였나 보다.

나는 오랫동안 콘텐츠의 유통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만드는 회사의 사장으로 일해 왔다.

그런 사람의 입장에서 한마디로 말하면, 언감생심 꾼도 꾸지 말라고 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우리도 그만한 기술력과 자본력 등 덤벼 볼 수 있는 모든 여건은 다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기에 대통령의 안목으로는 안타까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가지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콘텐츠와 콘텐츠가 적용될 시장의 분석 및 설계능력이다.

내가 알고 있기로 닌텐도의 게임기의 역사는 전세계 게임기의 역사와 동일하다고 알고 있다. 물론 닌텐도 기업 자체의 역사 역시 100년을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탄탄한 역사속에서 소위 화투짝판을 만들기 시작한 경험부터 차곡차곡 쌓인 수십년의 산물이란 것이다.

지금 당장의 닌텐도DS 역시 그리 간단하지 않은 준비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1990년대 말부터 치밀하고 정교하게 비지니스플랜을 세웠고, 관련콘텐츠의 독점 공급 및 제작을 위해서 엄청난 시간과 인력투자를 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정도는 관련업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모두다 상식이 되어 버린 일이다.

그런 기나긴 투자와 노력은 거두절미하고, 그저 눈 앞에 보이는 생산품 하나로만 평가한다면, 죽었다 깨어 나도 만들지 못할 것은 뻔 한 일이다.

그러니 우리나라 핸드폰 세계시장 점유율이 세계 1,2위를 해도 별로 남는게 없는 장사를 하는 이유일 것이다.

그저 박스 하나 구해서 복사하여 제작하는 기술력 하나 가지고 어떻게 세계1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의심스럽다.

이제 세계는 원천기술과 콘텐츠의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이미 미디어의 융합과 장비간 인터페이스가 광법위하게 되면서, 얼마나 다양한 기술이 다양한 콘텐츠를 이리저리 활용할 수 있느냐의 경쟁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런 시대가 눈 앞에 왔는데도, 아직도 고리타분한 방송법 하나 가지고 실랑이 하는 나라의 미래가 어떨건지는, 상상만해도 아찔하다.

이미 세계 최초로 IPTV와 와이브로 기술을 개발했어도, 법제화가 늦어져 상용화 서비스가 지연되는 바람에 선두를 빼앗긴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금이라도 닌텐도의 눈부신 성과가 부러우면, 기초산업과 기초기술, 콘텐츠 시장의 육성에 눈을 기울이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지금이야 늦었지만, 그래도 더 늦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얼마전 대통령선거에서 여권 후보의 공약중에서 좋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면서 몇가지 분야를 말씀하셨는데 기억하실 런지요. 금융, 항공산업 등과 함께 문화콘텐츠산업부문도 한자리 차지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 분의 공약집을 봤더니 아닌게 아니라 상당히 많은 자리를 문화콘텐츠에 할애하셨습니다.

고마운 일이죠.

그리고 며칠전에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조사한 여론 자료에 의하면, 무려 응답자의 95.4%가 문화예술콘텐츠산업이 국가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분야라는 겁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의 희망과 같이 문화콘텐츠산업부문이 만만한 분야 일까요? 혹시 우리는 영화 한편이 현대자동차 1년동안 파는 것의 몇배 수익을 준다는 전설적인 수치에 빠져 있는 건 아닐까요? 문화예술콘텐츠를 한류열풍과 같은 대중문화라고 쉽게 단정하는 건 아닐까요? 우리가 아무런 준비없이 놀고 먹고 즐기기만 해도 손쉽게 달성할 수 있는것이 문화콘텐츠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요?

우리는 이미 그동안 약10여년간 우리눈앞에서 벌어진 영화산업의 부침을 경헙하고 있습니다. 자칫 우리가 가꾸어논 소비시장구조가 외국의 수준 높은 콘텐츠의 유통에 편입될 우려가 있을 수 있습니다.

즉 문화콘텐츠시장의 최고 가치는 질 좋고 우수한 문화콘텐츠의 제작과 유통이란 것입니다. 이를 위한 과정과 노력은 결코 흔히 젊인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자기마음대로 입고 놀고 춤추며 시부려가지고는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질 좋고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할 지독한 문화적고양단계를 거치지 않고는 대중문화조차도 껄렁해질 수 밖에 없는 천박한 콘텐츠의 전시장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문화콘텐츠 제작 그리 쉬운거 아닙니다. 돈 쉽게 버는 분야 아닙니다.
배나 비행기 만드는 제조업 분야만큼 엄청난 땀이 필요하고,
금융이나 서비스분야 만큼 치밀한 계획과 전략이 필요하며,
건설업이나 토목업만큼 피땀어린 인내와 노동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자칫 문화콘텐츠분야는 놀면서도 돈 벌 수 있고, 만들 수 있으며
공부를 하지 않아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환상을 심어주지나 않았는지 되새겨 볼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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