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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04
 

우리나라의 인터넷 서비스는 어느날 갑자기 불쑥 나타난 기억처럼 다가와서는 숨돌릴 틈 없이 몰아치곤 하였던 광풍의 시간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도무지 얼마나 빨리 진행되었던지, 지나고 나서 보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왔는지 당황스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닐 정도로 굉장한 속도전이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인터넷 콘텐츠유료사업서비스도 이와 같은 기준과 방식을 벗어나기 힘들었던 것이다. 특히 지금은 유료콘텐츠사업에서는 당연히 고려해야할 분야 중의 하나인 보안분야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보안이 생명인 금융이나 행정분야는 상대적으로일찍 도입하였으나, 정작 인터넷만화분야는 서비스 시행후 한참이나 지난 2005년도 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는 물론 우리 만화뷰어솔루션인 툰스매니저가 개발초기부터 일정정도의 보안기능을 제공한 영향도 있었으나, 한편으로 인터넷만화사업자들이 보안을 경시한 영향도 컷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로 인해, 다행히 우리는 거의 5년간이나 별다른 보안모듈의 보완 없이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만화콘텐츠의 불법복제가 다양화되고, 인터넷 만화콘텐츠시장이 어느 정도 활성화 되기 시작한 2005년 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관련기술의 보완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와이브로개발시에 협업했던 한마로라는 DRM업체의 기술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사업조사와 관련기술 분석 결과, 주로 액티브엑스를 통해서 스트리밍서비스를 하는 우리와 같은 뷰어는 무엇보다도 화면 보안기능이 필수적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관련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없이, 서비스별로 다양한 관련회사의 보안엔진을 붙이길 원하는 포탈사업자의 경향에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모듈을 구조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거의 국내 대부분의 DRM업체와 협업을 한 결과, 관련기술의 지속적인 보완이 이뤄지는 회사가 최적의 파트너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관련 DRM업계 역시 솔루션업체의 난립에 따른 극심한 인력변동과 기술대응의 차이에 따라서, 사안별로 관련보안기술을 채택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적용가능한 기술을 채택하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었으나, 장기적으로 체계적이고 향상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회사를 찾기 위한 기나긴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것이 2006년도의 일이다. 

쌍용차가 거의 파산 지경까지 가고 있다. 지난해말 상하이차의 지배주주 철회부터 연이은 쌍용차의 부실은 급기야 해고노동자가 회사를 극단적으로 점거하면서, 노노갈등, 구조조정 등 최악의 길을 걷고 있다.

그 중에, 노동계의 사람들이나, 정치권 그리고, 노조들도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이 있다.

"쌍용차를 살리는 법은 국유화뿐이다. 그리고 국유화하여 고용을 보장해야 된다."는 것이다.

우선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 이 사람들은 쌍용차가 이 지경까지 간 이유로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는 것이다. 우선 상하이차로 회사를 넘긴 것 부터가 정부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이 역시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 그들은 상하이차가 먹튀라고 하는데, 먹튀가 아닌 자본이 있는 지 물어 보고 싶다. 그나마 상하이차같이 원천기술이 필요한 회사이니, 거죽뿐이 남지 않은 쌍용차라도 그만한 돈을 들여 인수했다고 봐야 맞는 말일 것이다.

국가가 아닌 이상 민간 기업, 그것도 위험천만한 자동차산업 중에서도 가장 후진상태인 쌍용자동차를 인수할 기업은 국내에 없었다는 것이 정답이다. 이는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면, 이들은 상하이차 덕분에 곱게 3년을 그나마 월급 받으면서 지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사실 그 와중이라도 기술개발과 자생을 위한 구조조정 등의 나름대로의 노력을 하였으면, 그런대로 존립자체가 문제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남의 돈으로 월급받는 동안 회사원의 기여는 거의 없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오죽하면 단물을 다 빼먹었고, 앞으로 그리 빼먹을 것도 없다고 판단했을 상하이차가 철수 했겠는가 유추해 보면 짐작할 일이다. 그것을 두고 사람들은 먹튀라고 하는데, 아무리 기술만 빼먹겠다고 생각한 사람이라고 해도, 잘되고 전망있는 회사를 한푼도 안받고 도망치듯 빠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이야기인 것이다.

우리가 아무리 민족적 감정을 들먹이며 열을 내지만, 최소한 자본의 논리에서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 인것이다.

그 이후 법정관리에 처한 쌍용차 노동자의 가족들은 해고의 엄청나고 괴로운 상황 앞에서 너무나 손쉬운 방법을 택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쌍용차가 지역경제에 주는 영향이 크다고 해도, 다 쓰러져 가는 부실기업을 살리기 위해 재정형편도 만만치 않은 평택시를 위협하거나, 정치권에 도움의 손을 내미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한 것이다.과거와 같이 쌍용차가 트장차나 군수용 차량을 만든 것도 아니면서, 자기네들의 경제적 위치를 과다평가하여, 지자체와 같이 죽기 아니면 살기를 강요하는 정치적 논리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유치한 생각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미 자동차의 본국이라고 하는 미국의 GM, 크라이슬러도 퍽퍽 나가 떨어지는 마당에, 아무리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컷다고 해서, 지금 누가 선뜻 다 쓰러져가는 자동차회사를 살리기 위해 돈을 선뜻 낼 국가와 지자체가 있는 지 생각해 봤어야 한다.

결국 자기 스스로 구조조정과 생산성향상, 자산매각 등을 통한 자기갱생의 노력이 선행해야 함은 간단하게 생각해도 나오는 이치인 것이다. 이를 통한 노력으로 채무를 경감하거나 유예하고, 경영을 합리화하여 수지구조를 개선하여, 조금씩이라도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참으로 지루하고 힘들면, 언제 끝날 지도 모르는 고통의 힘든 시간이 눈 앞에 있다고 해도, 그것만이 유일한 돌파구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자기네들은 열심히 일했는데, 경영자가 잘못하여 회사가 문닫게 되었다라는 책임회피와 함께, 정부나 지자체가 나서서 살려야 한다는 생각은 아직도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인 것이다.

나는 여러 정황과 함께 고용주의 능력, 근로자의 수준, 자기 갱생노력의 부족, 무책임한 책임회피,  정치적 노동운동 조직, 기술수준 등의 상황을 판단해 볼 때, 쌍용차에는 정부가 단 1원도 지원하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우선 살 가능성이 없는 회사에 공적자금 또는 세금을 투여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보기 때문이다. 굳이 정치적인 이유로 해고노동자를 구제하기 위함이라면, 다른 사업을 통하거나, 다른 지역 산업을 육성하면서 흡수하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한다.

지금 버젖이 존재하지만, 현대.기아 같은 회사조차 앞날을 자신하지 못할 만큼 불안하고 치열한 자동차산업에 정부가 뛰어든 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인 것이다.

그나마 선업은행을 통해서 참여되어 있는 공적자금 역시, 하루빨리 쌍용차를 처분하여 남은 자본으로 회수해야 한다고 본다.

쌍용차를 살려야 한다면, 그것은 그 조직원이나 구성원이 판단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지금 회사를 점거하며 투쟁하고 있는 노조의 정치적 노림수도 아울러 조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행여 실수로 경찰같은 공공력이 투입되어 사태를 악화시키는 어리석은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길 바란다.

이들은 지금 어떻하느지 정권을 끌어들여 정치쟁점화하고, 그래서 공적자금지원의 빌미를 마련하고, 한편으로는 다른 여타 노동운동의 동력으로도 삼으려는 치졸한 생각을 하고 있음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자기네들이 저주하는 정권에게, 구차하게 돈을 뜯어 내려는 하이에나 같은 수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절대로 공권력의 개입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싸워서 박터지든, 말든 그것은 전적으로 쌍용차의 사람들이 판단하고 결정하도록 내버려 둬야 한다.

촛불시위와 노대통령 자살 등으로 계속 반정권의 이슈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이용되는 어리석은 행동이 없기를 바란다.

그리고 무슨 문제만 생기면 무조건적으로 국가에서 해결하라고 하는, 소위 스스로 진보노동세력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한심한 수준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기업의 생존까지 국가가 개입하기에는, 턱없이 할 일이 많은 시간들이다.

정부는 정신 똑바로 챙기고 일을 주시하길 바란다.

섣부른 동정주의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술도 없고, 돈도 다 날리고, 능력도 안되는 회사를  부둥껴 안고 계속적으로 사회에 부담을 주는 쌍용차는 판산되어 해산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유일한 생존법은 자기 스스로의 노력뿐이 없다는 냉정한 현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요즘 연예계의 헤드라인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 대중연예계는 리얼토크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소위 그네 들의 말로 뜨기 위해선 들이밀고 대는 입담만이 먹힌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거친 입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거친 입담이 거칠게 없이 나가다 보니, 막말, 반말, 험담, 욕설, 거짖말 등 쓰레기 하수구멍 같은 말들을 방송매체에서 온종일 토해내고 있습니다.

웬만한 자극에는 반응도 하지 않는 대중들을 흔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기야 포장된 듯한 식상한 매너리즘과 신비주의에 지친 대중들의 감각을 확 깨우는 방법으로서는, 이미 검증된 방법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어제까지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를 어느 연예인이 느닷없이 요란한 복장과 용모를 하고 나와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일반인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말들을 쏟아냅니다. 그것을 반응한다고 느낀 연예전문 황색언론은 또 거침없이 받아 적습니다. 이러면 움직이지도 않던 대중이 실제로 반응을 합니다. 그러면, 대중이 좋아 하는 것이라고 판단하여, 각종 매체는 증폭합니다. 그리고 뜹니다. 한동안 그는 대세가 되어 버립니다. 또다른 거침없는 질주가 나타나기 전까지.

이와 같은 대중문화의 순환구조가 요즘 우리 정치권에도 적용이 되는 느낌입니다.

정치를 하는 줄도 모를 정도로 사라져 있었던, 또는 대중에게 잊여져 있던 어는 정치인이 거의 욕설에 가까운 독설로 주목을 받습니다. 몇몇 정치계가 반응하고 대중이 반응한다고 생각하면, 그냥 그 개념을 밀고 갑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막말해댑니다. 험담, 악담, 욕설, 저주 있는 모든 것을 화려하게 구사합니다. 옆에서는 부추키고 포장하느라 반색을 합니다. 그의 효용가치가 사라질 때까지, 이 일은 계속됩니다. 이 정치인은 계속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다가, 또 다른 스타가 떠오르면 사라집니다.

뭐가 다른 가요.

이것이 틀립니다.

대중문화는 명백하게 그를 확대재생하고 유통시키는 구조가 있습니다. 만약에 고쳐야 된다고 생각하면, 고칠 방도가 있습니다. 최소한 심의구조와 제재구조 정도는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정치분야는 그런 구조일까요.

이곳도 그와 같은 거침없는 구설을 확대재생산하고 유통시키는 구조가 있는데도, 막아지지가 않습니다.

바로 국민이 결정하는 방법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구설을 잘 모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부끄럽기도 합니다.
아무리 제 입 가지고, 제가 말하는데, 무슨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우리의 정치인이나 그 부류에 있는 사람들의 언어수준이 그렇다는 생각을 하니 말입니다.

도무지 요즘 사람들은 승화라는 프로세스는 생각하지도 않나 봅니다. 조금 억울해도 기다리고, 욕이 입 밖에 까지 나와도, 참고 다른 표현을 찾아 가면서, 나의 내면세계를 전해주는 맞은 잃어 버렸나 봅니다.

이런 추세는 며칠전 어느 추모행사에서, 말도 안되는 가수가 말도 안되는 육두문자를 자연스럽게 내밷는 일까지 방치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을 좋다고 듣고 있었을 참석자와, 박수까지 쳐댄 추종자들의 심리와 수준을 생각하니 한심할 따름입니다.

대중문화를 저급하고 수준이 낮다고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것도 다 그 나름의 존재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럴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느 수준에서는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 긍정적인 생각으로 적용하면, 우리 정치계의 막말도 어는 수준에서는 자리를 잡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노력은 뭐를 해야 가능할 까요.


1년도 지났는데 아직도 광우병관련하여 MBC PD수첩의 아이들을 검찰은 기소하고, 이를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한다.

사실 비판의 자유로만 본다면 MBC아이들이 억울한 측면이 있다. 뭐 꼭 미국소가 광우병이 아니더라도, 보기에 따라선 그렇게 말할 수도 있는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잇다. 더군다나 그러지 않아도 미국에 편향되어 정책을 결정하는 이명박정권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라도 그렇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할 수 있다. 최소한 그런 면에서 보면 정말 억울할 것이다.

그리고 과학적, 비과학적이라고 하지만, PD수첩이 문제점만 지적하면 되지 과학적 판단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항변할 수도 있다. 여러 과학적 사실을 약간 왜곡하거나 부풀려서 포장을 하였다고 하여, 문제의 본질은 안 바꿨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더군다나 치사하게 PD들의 이메일까지 들먹이며, 원래부터 반정권적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 하는 데에는 어처구니가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옛날 왕조시대에도 뒤 돌아서면, 임금님 욕을 한다는데, 지금 같은 민주시대에 대통령 욕 좀 심하게 했다고 그게 무슨 죄가 되냐는 것이다. 그리고 더 솔직히 말해서 정말 이명박이가 싫어서, 이명박이 한번 심하게 엿먹이고 싶어서 했다한들 그게 무슨 죄가 되냐는 것이다.

과연 그럴까.

나는 그 당시 PD들이 한 일에 대해서 너무 쉽게, 자기로 국한하여 문제의 본질을 축소하고 있다고 본다.

지금도 미국소는 고아우병이라고 단정지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만큼 방송미디어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강렬하게 대중에게 자리잡게 되어 있다. 그와 같은 이미지를 자기가 내화하여, 공부하고 연구하고, 생각하여, 자기 나름의 생각을 정립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미디어의 메세지는 폭발성이 있는 것이다.
 
마치 MBC PD수첩의 PD들이 자기들은 언론인의 사명감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했을 뿐, 촛불시위와는 상관없다고 하는 것은 전형적인 무책임하고 저열한 심성을 보여 주는 경우이다.

조금 극단적으로 전두환이 5.18광주학살시에 자기가 총을 들고 사람에게 쏘지 않았다고 해서, 자기는 살인하지 않았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치고 빠지기 식의 성향이 유독 최근 소위 진보자유세력들에게 많이 비쳐지는 주요 서향중의 하나라는 데에 있다.

기본적으로 헌법에 보장된 자유를 만끽하며, 자기합리화를 통해 맘껏 자기 주장을 하다가도, 불편해지면, 공공의 이익과 자기 개인의 자유를 교묘히 치환하는 술수라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치고 빠지기이다.

이에 익숙해 버린 대부분의 소위 진보민주들은 갈수록 이중화법과 도망가기에 익숙해지는 느낌이다.

이러니, 자기는 반미주의자이면서,  자기자식은 미국에 유학 보내는 것은 합리화하는 식의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다.

자기네들은 미국소는 광우병 소라고 하면서, 미국에 가서 미국소를 꺼리낌 없이 먹었을 것이 뻔한 것이다.

그와 같은 자기네들의 이중성은 여전히 옆으로 치운채, 지금도 자기들의 합리화에 여념이 없다.

설령 옳은 말을 했다고 해도, 사회적 파장까지 고려한 표현과 고려를 해야 하는 성숙함과는 거리가 먼 행동들이다.

그들은 지금 정권을 마치 과거 토목공사로 나라를 세운 무식한 집단 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네 들 역시 아무 말이나 해대고, 치고 빠지는 면에서는 다를 것이 없다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자기만의 화법만 강요해서는 성숙하고 균형된 사회로 갈 수 없는 절룸발이가 될 위험성이 큰 시간에 놓여 있다.

이와 같은 무책임하고 어린아이 같은 짓을 법으로 혼을 낸다고 해서 고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럴 수록 숙고와 사색, 깊이 있는 표현, 책임있는 행동, 정제된 감정 들의 숙련 만이 사회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언제즘 가야 어른스런 나라가 될까.

우리나라 선수라서 그런것이 아니라, 정말로 나는 이승엽선수가 잘 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일본에 갈 때면, 늘 이승엽선수를 응원한다.

그런데 이번 일본 출장에서 이승엽선수의 경기가 도쿄돕에서 없는 바람에 TV중계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그것도 부진한 최근의 성적 때문에, 자주 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나는 이승엽선수가 언젠가 반드시 잘 치는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고 있다.

이러저러한 이유로 일본 동경출장을 가면, 제일 먼저 이승엽선수의 경기일정을 확인하고, 혹시 경기라도 있을라 치면, 무조건 바쁜 출장일정을 조정해서라도 도쿄돔에 가곤했다. 사실 도쿄돔에서 요미우리자이언츠의 경기입장권을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표는 점심전에 매진이 되고, 내가 일을 마치고 달려가는 6시쯤이면 겨우 입석권정도를 살 정도이다. 그것도 운이 좋을 때이다. 입석권도 거의 우리나라 돈 1만원에 상당하는데, 이 표를 사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구장에 들어 가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복도에 접한 바리케이트에 기대어 경기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도 어렵사리 이승엽선수를 보면 목놓아 승엽이를 외치고 돌아 온다. 물론 들리지도 않겠지만, 그래야 마음이 놓이니, 나도 할 수 없는 한국사람인가 보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나의 야구지식은 그저 우리나라 평범한 일반인에 불과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조금 관심이 있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전문적일 수는 없으니, 내 정도의 수준에서 누가 어떻게 잘한다고 하는 것은 우스운 수준일 것이다.

그래도 나는 이승엽의 타격폼을 보면, 물 흐르듯이 정확하게 임펙트하는 아름다운 모습 하나만 봐도, 그가 얼마나 완벽한 타격자세의 소유자인지를 느낄 수 있다.

그러나 나는 그의 이 완벽할 정도로 교과서적인 타격폼이 그를 어렵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졌듯이, 일본아이들의 현미경야구는 이와 같은 이승엽의 완벽한 자세를 놓칠리 없을 것이다. 오히려 너무 완벽하여, 흠 잡을데 없이 뜯어 고치기 어려운 자세는, 일본아이들에게 먹잇감으로 안성마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모를 바 없는 이승엽선수의 끊임없는 자기노력을 상상해 본다면, 지금 슬럼프를 벗어 나기 위해 안감힘쓰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이듯하여 안스러울 정도이다.

그는 그래서 반드시 일어 나서 보란 듯이 자기 실력을 뽐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일본과 작으나한 비지니스를 하면서, 이승엽같은 대선수가 느낄 정도의 중압감과 견제는 아니지만, 유사한 경계심과 주도면밀한 대응을 느끼고 잇다. 그래서 일본아이들과 비지니스할 때면, 유독 긴장하고, 훨씬 더 많이 준비를 하려 한다. 솔직히 말하면, 드러난 일들이야 뻔한것이고. 다른 준비라기 보다 내면적인 다짐과 시나리오를 되새기는 정도이지만 말이다.

최근에 우리의 콘텐츠를 다루는 관련기술과 콘텐츠 사업, 뉴미디어 사업과 관련한 비지니스를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민족간 경쟁을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몸을 부딪혀 경쟁하는 이승엽같은 스포츠분야는 아니지만, 이승엽같은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특히 한류수출전선에 나서고 잇는 모든 사람들은, 아마도 지금의 "이승엽"선수와 동일한 느낌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출장중에 만난 많은 한류문화 수출종사자들을 통해서, 나는 많은 도전정신을 배우고 왔다. 그들은 몇몇 스타들의 노출로 과실을 따 먹던 시대에서 벗어나고 잇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짧게 회수하려는 단기적 안목이 아니라, 길게 보고 지속적인 진입이 가능한 노력을 시도하고 잇다.

이것이 최근에 한류문화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이렇게 본다면, 승부는 이제부터라고 보여지는 셈이다.

노출된 이승엽선수의 기술이 이승엽선수를 어렵게 하더라도, 이 것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더 뛰어난 기술뿐이 없다는 것을 이승엽선수는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몇 번의 실패로, 이승엽선수를 좌절할 것으로 넘겨 집는 국내 스포츠 기자의 단견을 탓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일시적인 부진으로 마치 한류의 거품이 꺼졌다고 우기는, 경험없고 책임없는 한국의 문화평론가의 관점은 그들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들은 이미 어떻게 해야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이승엽의 경기를 보면서, 일본을 이해한다.

그리고 꼭 이승엽의 눈부신 활약이 돌아올 것으로 믿고 있다.

이승엽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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