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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자칫 만화시장을 공황상태로까지 몰고 갈지도 몰랐던 "만화중심"사건은 다행히 젊은 사업가가 만화중심의 부채를 책임지고, 작가들의 저작권을 보호하면서 운영을 맡기로함에 따라서 극적으로 해결되었다.
급한 불을 끄기는 하였으나, 이미 2001년의 코믹스투데이 대형부도사태와 함께 2005년 만화중심 사건은 만화사업의 다양한 사업적 측면을 간과했을 경우 얼마나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 있는지를 보여 준 극명한 사례라고 할 것이다.
이 덕분에 만화중심작가의 주요작가를 확보하게된 나우이즈는 이듬해에 만화판에서는 보기 드문 비지니스를 성사하게 된다. 즉 관련 소속작가의 저작권을 한 포탈에게 독점으로 연재하는 획기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는 그동안 분산되었던 유명작가군의 저작권을 일거에 확보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다. 결국 몇몇 유명작가만의 이동과는 다르게, 어느 한 가지 쟝르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일정 작가군들이 일시에 한 곳으로 독점연재할 수 있다는 사례를 남기게 된 것이다.
2000년 이후 인터넷 만화사업이 활성화 되면서, 유명작가를 중심으로 저작권을 활용하여 독자적 운영 또는 제한적 공급으로 만화시장의 점유를 높이고자 했던 시도는 종종 있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만화시장에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햇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약 40여명의 군소작가를 포함하여 메이저급의 작가가 일시에 한 회사의 사업틀안에서 한 쪽으로 독점연재하게된, 이와 같은 시도는 당시 주변 포탈이나 만화사업자의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성과는 놀랍게도, 이 작가들과 독점계약을 한 신규포탈이 인터넷 만화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음은 물론, 일반적인 포탈순위를 뒤엎고 파격적으로 성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물론 제한적인 성공이긴 하지만, 이와 같은 작은 실험은 그 이후에 작가나 작품 판권 소유자의 비지니스 관행을 되짚어 보는 중요한 사례가 되었다고 보여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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