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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과 2006년도 사이에 만화판에서는 상당히 시끄러웠던 문제가 하나 종결이 되었다. 시작은 2004년도부터 였으나, 거듭된 반전과 반전을 거듭해서 2005년도 말 경에 종결된 사건은 "만화중심"이란 사업이었다.
따지고 보면 2000년도 인터넷만화사업이 시작했을 때부터 있어왔던 일이지만, 2004년도경에 유명만화가 40여명을 중심으로 하여, 만화가들이 본격적으로 직접 인터넷만화에 판권사업을 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 사업은 시행 초기에 유명만화가들을 모아서, 급속히 전개되는 바람에 만화계에 신선한 바람과 함께 새로운 사업모델로 주목받았었다.
요즘에야 비로서 조금씩 대안을 찾아서, 인터넷 콘텐츠 생산의 주인격인 작가가 직접 유통채널에 올리고 , 이를 이용자가 적당한 가격에 사용한다는 소박하고 투명한 비지니스 모델인 것이다. 이는 유통의 주역격인 포탈 또는 CP와 같은 중간도매상의 역할을 최소화하여, 인터넷에서 만화콘텐츠를 직거래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방안이기도 했다.
그러나 사업취지와는 다르게, 사업시행 초기부터, 방만한 사업과는 별개로, 관련 사업추진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서, 많은 어려움을 노정하게 된다. 우선 시스템의 구축이나 확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솔루션의 미확보로 인한 안정적 인터넷 유통구조 확보에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이에 따라서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이 지연이 되고, 한편에서는 작가들이 의욕에 넘쳐서 과도한 사업추진을 함에 따른 자금소요가 막대해 지게 되었다.
또한 개성이 강한 작가군을 통제하고 관리하며 기획하여, 사업의 틀로 끌어들이려는 관리능력도 부재하게 되어, 결국은 최악의 파산 일보직전까지 가게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어느 자본력이 있는 사업자의 도움을 받아서, 어렵사리 자금난을 해결하게 되었으나, 2년여의 굴곡은 더이상 사업을 추진핳 수 없도록 참여자 모두를 지치게 만들었던 것이다.
몇몇 법정공방과 남은 직원들의 처리를 끝으로, 힘차게 출발한 만화중심은 사실상 해산 또는 청산을 하게 되었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작가들의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인터넷만화유통시장 진입은 실패를 보고 만 것이다.
그러나 이 당시 시도했던 여러가지 사업모델들은, 그 이후에도 인터넷 만화사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하고 창의적인 모델을 제시하였고, 지금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사업으로서는 실패했으나, 언젠가는 준비가 되어 있을 경우, 새로이 시도해야 하는 만화계의 의무(미션)으로 역할을 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음을 생각하게 하는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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