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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인터넷 서비스는 어느날 갑자기 불쑥 나타난 기억처럼 다가와서는 숨돌릴 틈 없이 몰아치곤 하였던 광풍의 시간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도무지 얼마나 빨리 진행되었던지, 지나고 나서 보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왔는지 당황스러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닐 정도로 굉장한 속도전이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인터넷 콘텐츠유료사업서비스도 이와 같은 기준과 방식을 벗어나기 힘들었던 것이다. 특히 지금은 유료콘텐츠사업에서는 당연히 고려해야할 분야 중의 하나인 보안분야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보안이 생명인 금융이나 행정분야는 상대적으로일찍 도입하였으나, 정작 인터넷만화분야는 서비스 시행후 한참이나 지난 2005년도 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는 물론 우리 만화뷰어솔루션인 툰스매니저가 개발초기부터 일정정도의 보안기능을 제공한 영향도 있었으나, 한편으로 인터넷만화사업자들이 보안을 경시한 영향도 컷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분위기로 인해, 다행히 우리는 거의 5년간이나 별다른 보안모듈의 보완 없이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만화콘텐츠의 불법복제가 다양화되고, 인터넷 만화콘텐츠시장이 어느 정도 활성화 되기 시작한 2005년 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서 관련기술의 보완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와이브로개발시에 협업했던 한마로라는 DRM업체의 기술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사업조사와 관련기술 분석 결과, 주로 액티브엑스를 통해서 스트리밍서비스를 하는 우리와 같은 뷰어는 무엇보다도 화면 보안기능이 필수적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가 관련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없이, 서비스별로 다양한 관련회사의 보안엔진을 붙이길 원하는 포탈사업자의 경향에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모듈을 구조화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 거의 국내 대부분의 DRM업체와 협업을 한 결과, 관련기술의 지속적인 보완이 이뤄지는 회사가 최적의 파트너임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관련 DRM업계 역시 솔루션업체의 난립에 따른 극심한 인력변동과 기술대응의 차이에 따라서, 사안별로 관련보안기술을 채택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적용가능한 기술을 채택하기 위해 노력할 수 밖에 없었으나, 장기적으로 체계적이고 향상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회사를 찾기 위한 기나긴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것이 2006년도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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