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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04
 

휴일 오전에 북한이 드디어는 인공위성이라고 우기는 로켓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일본의 상공을 지나가서 그런지, 하루종일 일본 위성방송을 보니 보통 호들갑이 아닙니다. 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거의 전시상태라고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일본아이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의 재해방송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입니다. 어는 일본인이 하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하지말라고 하는데도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이군요.", 일본 에서 이정도면 정말로 굉장한 표현인 것을 안다면, 얼마나 일본아이들이 수선을 떠는지 알 것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방송매체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온갖 정보와 해석이 되지 않는 뉴스거리들을 풀어 놓았습니다. 역시 약간 의심이 가는 MBC를 제외하고는 모두 난리법석을 쳤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MBC는 차분하고 냉정하게(?) 보도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수위조절하는 모습이 역력하였습니다.

인터넷매체의 리플이나 네티즌의 의견은 정확이 확연하게 둘로 갈라졌습니다. 북한아이들이 잘했다는 것과, 죽일 놈이라는 식이죠. 오히려 북한아이들의 자주국방이라는 우리의 염원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식의 의견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과 러시아와 같이 오랫동안 북한과 동맹관계를 유지해 왔고, 지금도 사실상 동맹관계인 나라들은 보다 신중한 대응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은 흥분하고 있고, 민주당은 차분하고 냉정하라고 합니다. 물론 진보세력과 민노당 역시 차분하고 냉정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차분하고 냉정히 현실을 직시하라는 표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독 차분하고 냉정하라고 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 통속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북한을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부류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즉 자기네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자칫 비이성적으로 판단하여 북한을 협박할 지도 모른다고 역성을 드는 심사가 역력합니다.

그런데 왜 북한의 편을 들면 되지, 유독 차분하고 냉정하라고 하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과연 차분하고 냉정한 자세가 북한을 위한 자세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오히려 북한의 미사일과 핵개발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서, 이번 사태에 날을 세우는 사람들이 북한에 말려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북한이 망하길 바라면, 미사일 개발 열심히 해라. 핵폭탄 개발 열심히 해라. 로켓이든 인공위성이던 간에 많이 만들어서 1달에 1개씩 올리라고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우화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옛날 인도의 한 왕이 무소불위의 신하를 쳐 없애고 싶었답니다. 고심고심하던 중에 축출하지 않고, 오히려 코끼리 100마리를 선사하여 살도록 하였답니다. 그런데 결국 1년 뒤에, 그 신하는 축재한 모든 자산도 날리고 망해 버렸답니다. 바로 코끼리 100마리를 먹여 살리기 위해 무리를 했기 때문이죠. 왕이 하사한 코끼리를 죽일 수는 없고, 무진장하게 먹어 대는 코끼리 100마리를 보전하려다 망해버린 거죠.

북한이 지금 위성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말이 좋아 항공우주기술개발이지, 이런 기술은 부가가치나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을 경우 엄청난 출혈을 각오해야 하는 기술입니다. 중국이야 어느 정도 경제ㅈ력이 뒷바침되니까 우주개발로 눈을 돌릴 수 있지만, 북한은 어림없는 이야기죠. 한마디로 황새 따라가려다 뱁새 가랑이 찢어질 노릇이죠.

미사일이나 인공위성 기술을 팔아서 돈 벌라고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습죠. 누가 그런 고비용 기술을 검증이 안된 북한에서 살려고 할까요. 더 좋은 기술을 안전하고 확실하게 제공하는 국가가 얼마나 많은데 말입니까. 경국 음성적인 무기거래를 통한 장사뿐이 못한다는 이야기인데. 이렇게 장사하는게 쉬울 까닭이 없죠.

즉, 북한은 아무리 개발해 봐야 쓸모가 없는 곳에 돈을 쏟아 붓는 셈이죠. 기껏해요, 남한에 공포감 조성하고 북한내부 결속을 다지는데 영향을 미칠 듯 말듯한 거죠.

고작 이 따위 일에 북한 년간GDP의 1/20 정도를 한번에 하늘로 날려 버리는 셈입니다. 과연 그정도로 북한이 여유로운 나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 진정으로 북한을 염려하는 사람들은 준엄하게 꾸짖는 사람인 셈이죠. 오히려 두둔하고 편들려고 하는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북한의 명줄을 당기는 사람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냉정해야 합니다.

솔직히 지금 미사일 몇개 만들고, 핵폰탄 몇 개 있다고 해서, 자주국가라고 칭찬해 주는 나라가 있을까요. 결국 나라는 외침에서 무너지기 보다는 내부로 부터의 붕괴에 더 쉽게 무너진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 겁니다.

지금 우리 역시 북한의 미사일 발사 하나 가지고 이 사람 저 사람 자기 말이 맞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분명히 북한은 세계평화와 민족의 안위를 위해서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음이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듭 냉정해야 합니다.

북한은 반드시 몇년안에 스스로 무너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통일을 원한다면, 북한 스스로 붕괴시에 대비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에서살꺼야 2009.04.07  21:01

우리나라 사람들이나 북한 사람들이나 우물안 개구리 처럼 세상의 흐름을 모르고 자신의 말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 미사일실험 한 것 가지고 인공위성이라고 우기는 거나, 궤도에 올라 갔다고 하는 것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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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살꺼야 2009.04.07  21:02

인공위성이나 로켓을 제작하고 발사하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데, 그것 하나 만든 것 같지고 민족의 위신이 올라 갔다고 한껏 고양되어 있는 남측이나 북측의 사람들을 보면 웃음뿐이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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