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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살꺼야 (yunneo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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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04
 

오늘 SVG라는 글을 봐서인지 5~6년전 진행했던 나름 RIA 프로젝트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빌딩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것이 목표였는데 저는 RIA를 적용하고 싶었습니다. 무언가 차별을 두고 싶어서였고 또 모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아마 그때부터 HOONS는 화려한 무언가가 좋았었나 봅니다. 당시 RIA기반 기술이라고는 플래쉬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SVG라는 기술을 보게 되었습니다.예제들을 보았는데 놀랍더군요 정말 놀라웠습니다. SVG라는 것이 XML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칼라 백터 그래픽이었으니 더 매력이 있었죠.

실버라이트가 런타임을 필요로 하고 플래쉬가 플래쉬 플레이어를 필요로 하듯이 클라이언트에 SVG뷰어를 설치해야합니다. 약 3M정도의 용량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무시할수 없었던 용량으로만 느껴졌습니다.


작업은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리고 SVG파일로 익스포트 합니다. 그리고 이제 메모장에서 SVG파일을 열고 코드를 정리하게 됩니다. 그럼 예전에 구현했던 화면을 먼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연구용으로 진행한 작업이라서 디자인은 제가 직접하였습니다 (ㅠㅠ)


여기서 빌딩에 마우스를 올리면 그 층의 정보가 보여주고 여기를 클릭하면 그 매장의 정보를 보여주는 페이지로 이동하게 됩니다.


매장에서는 HTML/JavaScript 와 연동하여 매장의 정보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러한 예제를 만들었는데 이정도로 이펙트가 부족하다고 생각되어서 만든것이 바로 영화 예매 페이지였습니다.

여기서부터 HOONS의 노가다는 시작되었습니다. HOONS가 개발자이긴 했지만 디자인적 센스와 감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그림을 일러에서 뚝딱 그려냈습니다. 뭐 신개념이라고는 했지만 그당시에는 이런 문구가 낚시는 아이었습니다 (-_-;)

행복한 노가다를 떠나 이건 삽질이었습니다. 에디터 플러스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각 의자마다 아이디를 부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각 의자마다 마우스를 클릭했을때, 마우스를 올렸을때, 마우스가 떠났을때 등등의 이벤트들을 직접 하드코딩하였습니다. 한번은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멋지게 예매되는 그 모습을 그려보면 이런 노가다 정도는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었죠.

하지만 문제는 수정사항이 있을 경우 였습니다. (-_-)



이벤트가 바뀌었거나 의자구조가 바뀌거나 아이디 하나를 잘못주었거나 등등의 수정이 있을 때!! 그때 다시 빠져나오기 힘든 깊숙한 우물 속에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시 마우스와 노트패드를 열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디버깅도 안되죠 언어도 자바스크립트죠 이건뭐 GG 입니다. 멋지다는것은 인정할 수 있지만 이런거를 다시 개발하라고 하거나 누군가가 시키려고 한다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블랙홀 기차를 타고 달려버릴 것입니다.


지금은 RIA 기술이 쏟아져 나오는 RIA 홍수에 살고 있습니다. 많은 업체가 RIA시장을 위해서 사투를 버리고 있죠.


그 중에 Adobe와 Microsoft의 구도를 보자니 거대한 뿔이 달린 소 두마리가 투우장에서의 뿔을 갈며 기다리고 있는 장면이 연상됩니다. 어떻게 보면 Adobe는 플레스3를 이미 발표하면서 이미 투우장에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 소라 할 수 있고 실버라이트는 몇일내에 발표될 실버라이트2 정식 버전을 가지고 투우장에 나가 맞설 뿔을 갈고 있는것 같습니다.












개발자는 행복할수박에 없습니다. 5년전 노트패드와 자바스크립트의 삽을 들어야만 했던 개발자를 누가 구해갈 것인가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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