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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는 살인마의 뉴스로 헤드라인과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하기에 며칠 사이로 수명의 인명을 살상했으니, 상상만해도 공포스러울 것이다.
그런데 동시에 오늘 아침인가에 북한에서도 한가지 화들짝 놀라게 하는 뉴스가 날라왔다. 그야말로 지금까지 남북간에 해 놓은 모든 군사 및 정치협약을 백지화 하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전쟁선포 바로 직전의 뉴스이다.
하지만 이 뉴스는 나오자 마자 살인마의 뉴스에 가려 눈에 띄지도 않는다.
전쟁의 공포 보다는 당장 눈앞에 나타난 살인마의 광폭성에 치를 떠는 것 같다.
괜시리 으름장을 놓은 북한만 우습게 된 꼴이다.
정말로 으름장으로 그칠 만한 문제인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우리나라 매체들이 뉴스를 뽑는 안목이 이 정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뉴스의 비중으로 보나, 파급여파로 보나 북쪽에서 날려준 위협이 더 크고 위험할 것 같은데도, 우리나라 매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
전쟁이 나면 경기 서남부 지역의 부녀자 몇명이 죽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상황이 벌어질 것이 뻔한데도, 어느 신문이나 인터넷 매체에서 북한의 협박을 위에다 놓는 곳을 보지 못했다.
이토록 우리가 북한의 위협을 군포에서 맹활약(?)한 살인마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가.
지금 북한의 움직임이 예사스럽지 않다는 것을 중시해야 할 것 같다.
나 역시 특별한 정보가 있거나, 예측능력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분명 그들은 지금 상당히 많은 밝혀지지 않은 내부 변동을 겪고 잇는 것처럼 보인다.
단순히 미국 정권이 바뀔때마다, 과실 따먹기 식의 엄포로 들리지 않는 징후가 많다.
그런데도 이런 민족적 관심사에 전문적인 포커스를 맞추는 곳이 없는 것이 유감스럽다. 오히려 남북간의 정세를 미국이나 일본의 신문이나 정보에 의해서 전해듣는 다는 것이 불안하기 짝이 없다.
제발 그들의 협박이 지금까지 늘 그랬듯이 엄포이길 바라는 마음이지만, 세상일이 우리 뜻대로 가지 않는 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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