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북한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UN의 결의가 있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우리나라가 동참했다고 해서 북한이 신경이 날카로워 지고 있나 봅니다.
북한의 극단적인 행동을 우려한 나머지, 우리나라의 몇몇 인사들과 단체에서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 재고를 요청하고 있다는 말도 들려 옵니다.
참으로 불편한 상대입니다.
동포이라서 우리끼리 이해라도 해주고 싶은데, 생떼 부리고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북한에 대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정을 그들은 알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인권을 해치는 상황에 대해서는 명백히 지적을 해야 합니다.
제 아무리 동포가 중요하고 통일이 지상과제라고 해도 그러기 때문에 북한의 인권개선에 대한 촉구는 중요합니다. 이런 상태하에서 북한과 평화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뭐가 중요한 지 모르겠습니다. 강압과 탄압에 의한 인권침해를 공공연히 하는 정권을 웅호하면서까지 통일을 한다고 한들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일도 중요했지만, 노동자와 소수약자의 권리가 신장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민주주의는 의미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동포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여전히 북쪽 지배층의 폭압이 유지된 정권체제를 웅옿하는 듯한 자세는 이율배반적입니다.
우리끼리 전쟁 안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그 쪽에 누가 죽어 나자빠져 나가든 우리만 평화스러러우면 된다는 태도는 참으로 위선적입니다.
무슨 이유로 북한에서 벌어지는 반인권적 상황에 눈감고 있으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들의 문제이니 그들끼리 해결하면 된다는 건가요. 혹시 그들이 전쟁이라도 저질르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해서인가요.
옆집에서 밤만 되면 술먹고 들어온 남편이 부인에게 폭행을 저지르고 난리를 치는 집을 남의 일이라고 눈 감고 있으라는 겁니다. 그 매 맞는 부인이 내 형제인 경우에도 가만히 있을 건가요. 혹시 술먹고 행패 부리는 사람이 내 형제라서 이해해 달라는 건가요. 아니면 행패부리는 사람이 폭력전과자이라서 무서워서 그러나요. 행여 집에 불이 라도 질를까봐 걱정되서 그러나요.
그러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해야죠. 때리는 것이 잘 못된 것이라고 말도 해줘야 되고, 무엇보다 때리지 못하게 해야죠. 또 행여 자기 성을 이기지 못해서 주변에 행패를 하거나 불이라도 질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혼을 내줘야 합니다.
이런 국제 사회의 양식과 상식에 대드는 북한 외교관들과 일부 남측의 진보주의자들의 모습에 안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도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뭔들 상식적으로 할 것인가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옵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도 북의 눈치를 보는 소위 진보주의자들의 모습에 한심하다는 말뿐이 해 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 동포의 반인륜적일에 나서서 지적하는 일본의 모습에 화가 나는 하루입니다. 북쪽의 비상식적인 정권을 더 이상 두둔하는 행동은 세계의 조롱거리에 불과할 겁니다.
비록 우리 형제이지만, 자신있게 회초리를 드는 모습이야 말로 우리의 허물을 덮을 수 잇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저 옳은 일을 옳다고 말하면 될 것을, 이 핑계 저 핑계 대어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려서는 지성인의 행동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북한은 오늘 남측정권을 괴뢰정권이라 규정하고 모든 협상을 안하겠다고 합니다. 어처구니 없는 행동입니다. 이런 북측의 행동에 동조하거나, 행여 협상의 이니시어티브가 미국으로 갈 것 같아서 조마조마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북한의 이런 이중적인 버릇을 고칠 때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