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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를 사이에 두고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개인적인 이유로 자살하였다. 이를 두고 많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모든 사람이 똑같을 것이다. 특히 그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던 연예인이라는 점에서 더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럴 만한 이유도 있고, 주변의 부추김도 있었고, 결국엔 죽음으로 뿐이 하소연 할 수 밖에 없다고 백번 이해를 해도 자살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정당성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하기에 목숨까지 날릴 정도로 소중하단 말인가.
지금 그 유명연예인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이나 그 가족, 그 주변 모두 지나치게 억울한 사연에 몰입되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어린아이 보채는 것처럼, 자신의 생에 대한 정당성만 이해해 달라고 우기는 것 같아서 더욱 안타깝다.
보다 치밀하고 치열한 삶은, 당연히 성숙할 수록 연륜이 싾일 수록 깊이와 성찰이 생기게 마련이다. 치기어린 우월감으로 지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어느 정도의 치기와 정열이 필요한 것은 인정하더라도, 삶의 무게를 인정할 줄 알고 감당할 줄 아는 어른 스러움도 당연히 소중한 것이다.
고인이 된 사람들을 뭐라 할 순 없지만, 주변 사람들의 언론에 비친 모습들을 보면 아직도 어른스러움을 찾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다.
자기 삶의 무게를 남에게 내팽겨치거나 남이 들어줄거라고 생각해서도 안되지만, 스스로 패댕겨 치는 모습 또한 문제다.
조금 다른 예인지만, 진뭐시기라고 하는 무슨 대학교의 겸임교수라는 사람의 막말시리즈가 점입가경이다. 이 사람이 이토록 제 마음대로 지껄여도 내버려 두는 사회가 과연 정상적인가 의심이 갈 정도이다. 하기야 나보다 공부도 많이 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대학교를 나온 사람에게 뭐가 잘 났다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순 없지만, 그래도 해도해도 너무 하다.
만약에 진뭐시기라고 하는 사람 주변에 조금 어른스런 사람이 있었다면, 마찬가지로 자살한 유명연예인 옆에 조금 깊이가 있는 사람이 있었다면 어떘을까 궁금하다.
같이 맞장구나 치고 흥이나 북돋으면서 이리 쓸리고 저리 흥하는 사람들만 있어서야, 어디 이와 같은 제멋대로의 행동을 막을 수가 있는가.
도무지 세상에 쓴 소리하거나 깊이있고 정감잇는 말을 해주는 사람들이 없나 보다.
자살한 것을 안타까워 하기 보다는, 자살하지 못하게 말하는 주변이 더 소중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리 저리 막말하는 싸가지를 다스릴 줄 아는 어른 역시 똑 같은 이유로 필요한 것이다.
어째 사회의 평균수명이 늘어 노인국가가 되 간다고 해도, 사회의 성숙미는 점점 엷어지는 것 같아서 오히려 안타깝다.
세상이 몇글자 안다고, 명성 얻었다고 가져지는 게 아닌데.. 그리 간단한 세상이라면 누가 인생을 어렵다고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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