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새로 시작하며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스페인에서살꺼야 (yunneo2000)
프로필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전체 글보기(724)
실버라이트(자료 스크랩)
콘텐츠산업
Flex 또는 Svg(자료 스크랩)
와이브로(자료 스크랩)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
IPTV와 콘텐츠(자료스크랩)
왜 스페인에서 살고싶냐고요?
문화마케팅
중국인터넷만화에 진출하기 위해
인터넷만화솔루션의 역사
문화예술행정
5년뒤 문화예술 대선공약 준비
미술시장에 대한 고찰
오픈 다이어리
오늘 전체
방문자 237 184403
구독자 0 176
댓글 0 943
참조글 1 368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ykk4339
- ysm3636
- mossben
- 불변의흙
- 지연307
개설일 : 2003/09/04
 

오늘 정오에 안 좋은 뉴스가 하나 있었다. 유명 여자개그맨의 남편인 더 유명한 남자탈렌트가 음독자살하였다는 소식이다. 불과 1년도 안되는 작년 11월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으면서 결혼한 연예인 커플이었다. 그리고 날이면 날마다 브라운관에 나와서 닭살사랑을 보였던 사람들이었기에 더욱 놀라웠다.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자살의 동기는 사업실패 등인 것 같다. 그럼에도 남들의 이목이 있어서, 대놓고 어려워 할 수 없었던 강박간념이 그를 괴롭혔을 것으로 생각된다. 얼마나 괴로웠기에 자살까지 선택했나 생각하니 안스럽고 안타깝기 그지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는 마음이다.

그러나 우리는 유명 연예인들이나, 사회의 저명한 집 자제, 재벌 2세들의 애정행각에 대해서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있다. 물론 당연히 부러움의 대상이긴 하지만, 그들 역시 부담스러운 것은 마찬가지 일 것이다. 규모와 방식의 상대성만 있을 뿌,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쉽지 않기는 누구에게나 동일한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들은 끊임없이 남보다 잘 살아야 하고 화려해야 하면, 늘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늘상 대중에게 보일 때에는 다정해야 하고, 정상적이어야 하면서도 많은 것을 가진 것 처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나 보다. 그래서 이들은 늘 TV에 나롤 때마다, 대궐같은 큰 집과 고가의 가구들을 병풍처럼 하고 나와야 한다.물론 둘 사이는 더이상의 틈이 없을 정도로 살가워야 하고, 주변 역시 최고급으로 꾸며져야 한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런 기준에서 한 귀퉁이라도 깨지면 견딜 수가 없고,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거짖으로 라도 포장해서 대중의 기대수준을 유지시켜야 한는 것이다. 물론 당연히 거짖은 확대재생산되어 겉잡을 수 없이 커지기 일쑤인 것이다.

요즘 우리는 TV에서 다음과 같은 광고를 본다.

어느 노부부가 생활하고 있는데, 나이 드신 할머니가 모르고 냉장고에 핸드폰을 넣어 두었나 보다. 우연히 이 핸드폰을 발견한 할아버지가 나무라기는 커녕, "핸드폰 어디다 두었어요?"라고 할머니에게 넌지시 물어 본다. 할머니 왈 "부엌 탁자에 놓았을 걸요!" 하신다. 이 말을 들은  할아버지 모른 채 하고, 할머니의 차디찬 핸드폰을 부엌탁자에 슬며시 올려 놓으신다. 물론 눈치 못채게. 그러시고는 늘상 하시던 대로 야구 경기 보자고 보채시고, 할머니 역시 재미있는 드라마 보신다고 우기신다. 양말 재대로 벗기나 하시라면서 핀잔까지 주시면서.

이 아름다운 정경이 쉬워 보이시나요. 저 역시 25년 넘게 저의 집사람과 지내왔고, 결혼생활만 21년이 지났지만, 이와 같은 다정한 부부생활이 쉬운 것이 아니란 것을 압니다.

그래서 늘 서로간에 존경하고 아껴주고 이해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리 쉽지 않아서 TV에 나온 두 노부부의 정감어린 장면이 늘 부럽기만 합니다.

생활의 아름다움은 결코 외부로 보여지는 것에만 있지 않습니다. 내면의 사랑과 이해가 얼마나 소중한 지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비록 대중스타들이라 하더라도 더 이상 행복이란 강박관념으로 부담감을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엄청난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급기야 자살까지 선택한 한 인간의 죽음이 슬픈 우리의 허상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오후입니다.

왜 이리 가을 때얏볕은 부질 없이 내리 쬐는 지 모르겠네요.

새상 인생무상임을 절감합니다.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
지난 글
2009년 1월
2009년 2월
2009년 3월
2009년 4월
2009년 5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2009년 8월
2009년 9월
2009년 10월
2009년 11월
2009년 12월
최근 글
고집불통의 사람들..
외고가 그렇게 문젠가요..
세종시는 원안대로 추진..
선덕여왕을 보다가..
키작은 남자는 루저..
2009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 댓글 전체보기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Air canada f..
7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