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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04
 

요즘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끝내고, 중국사람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에 대한 적대심을 보였다고 하여 시끌합니다. 기분 나쁜 일이죠. 남이 나를 싫어한다는 데 좋을리야 없죠. 내가 잘 못 한 것도 없는데도,  이유없이 나를 싫어 한다면 더욱 그럴만 합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동양의 3국 모두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 없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 모두 서로에게 결코 친밀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굴곡 많은 근현대사를 제켜 두고라도, 이미 한중일 세나라의 사람들에게는 태어 날 때 부터 숙명적으로 서로에게 치열한 경계심과 경쟁심을 가지고 지낸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아무리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도 일본이 싫더라고요. 중국 역시 그리 좋아하는 민족은 아닙니다. 다만, 먹고 살기 위해서, 비지니스를 하기 위해서 표면적으로 친밀감을 보이긴 하지만, 그렇지 못한 속내는 숨길 수가 없습니다.

서로는 서로에게, 잘하면 잘해서 못하면 못하기 때문에 반감을 드러내 곤 합니다.

이번 올림픽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역시 그들에게 그리 호감을 가지고 대해 준 적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있다면, 우리의 이익이 있어서 표면적으로 그랬다고 생각하는 것이 정확할 겁니다. 솔직히 짱개니 쪽바리니 하면서 우리끼리는 많이 비아냥 거리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이러한 태생적인 민족간의 감저의 골에다가, 최근에는 한 가지 더 추가가 된 느낌입니다.

바로 시기와 질투입니다.

일본이 우리보다 잘 살는 것이 얼마나 배가 아픈지 모릅니다. 서로 열심히 살지만, 그들을 꼭 이기고 싶고, 어떤 때는 안되길 바랄 때도 많죠.

그래도 일본은 이미 강대국이 되었나 봅니다. 아직도 좀스럽게 우리의 감정을 긁는 아이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일본아이들은 세계제일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느긋해졌다고 봐야죠.

우리 역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세계적으로, 최소한 경제적으로는 많은 성장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아마도 그런 점들이 중국아이들에게는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될 수도 있었을 겁니다.

나라도 적은 것들이 운동도 잘하고 일도 열심히 하니 달가울 리는 없죠.

우리 역시 지금은 미국이나 일본은 경계시해도 필리핀이나 인도네시아같은 나라는 신경도 안쓰쟎아요. 설령 그들이 뭐라고 한들 대꾸도 안하는 편이죠.

아마도 그런 것일 겁니다.

중국에들이 우리에게 적대심을 나타내는 것은, 뿌리깊은 민족간의 감정에다가 시기와 질투 또는 자기자랑 등이 섞인 것이죠.

이런 것은 의연하게 무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 신경이 거슬려도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넘어가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해야할 일도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중국인들도 한 10년이나 15년 정도 지나면, 우리의 심정을 이해할 겁니다.

그 정도가 우리와 그들간의 차이인 거죠.

의연합시다. 그까짓 중국애들이 뭐라 한들 우리는 해야할 일도 많고 앞으로 가야할 것도 많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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