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무열 씨디네트웍스 사장
• IPTV 지상파유료화 집단분쟁
국내 IPTV 시장이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IPTV 가입자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국회에서도 실질적으로 IPTV 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법제화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IPTV의 가입자 증가에 따라 사업적 측면에서 IPTV도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IPTV는 셋톱박스를 이용한 브로드캐스팅형, 온디맨드형, 케이블형 TV 뿐 아니라 웹 TV형, 모바일형 TV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적 면에서 그 가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 최근에는 아시아 각 국에서도 IPTV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사업자가 급속히 등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국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통신 사업자 및 부분적으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TV 사업자, 시스템 인프라가 없는 콘텐츠 사업자 및 포털 사업자, 해외교포대상사업자, e러닝 업체, 사내 방송을 원하는 대기업, 호텔, 종교 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이 사업적으로 IPTV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U시티 및 인텔리전트 아파트 건설에서의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 인프라가 없는 조직에서 IPTV 서비스를 구축하기란 쉽지 않다.
고품질 킬러(Killer) 콘텐츠 수급과 더불어 IPTV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시스템 인프라를 도입해야 하는 것은 물론, 회선 임대비, IDC 임대비 등 초기 사업추진 비용 부담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IPTV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365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네트워크뿐 아니라 콘텐츠 분배 시스템 인프라와 기술적인 운영 역시 문제다.
네트워크 운영 측면에서 서비스 QoS(Quality of Service) 관리와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확보 문제, 동종 및 이기종 네트워크 간의 상호 운영 문제, 멀티 노드 운영에 따른 트래픽 배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콘텐츠 분배 측면에서도, TV 화질 수준의 고화질, 대용량 콘텐츠의 관리와 글로벌 서비스 방법, 서비스 확대에 따른 스토리지 관리, 지역 서버간 콘텐츠 동기화 등이 해결해야 할 점이다.
가입자 단에서 선명한 화질의 끊김 없는 방송이 안정적으로 제공되려면 기본적인 시스템 인프라와 콘텐츠 분배 기술 외에도 CDN(콘텐츠 전송 기술) 등 전문 기술도 필요하다. 불법 복제 이슈와 관련, DRM 등 보안 솔루션도 요구되며 서비스 운영, 관리, 마케팅도 동반 되야 한다. 글로벌 방송을 원한다면 해외 네트워크 서비스도 이용해야 하는 등 복잡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다.
IPTV와 관련된 가입자, 사업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IT 업계도 IPTV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CDN 업계 역시 IPTV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인프라 및 기술 지원을 IPTV 컨소시엄 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중이다.
IPTV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는 것은 통신사업자나 대기업 아니고서는 상당히 힘든 일이다. 아웃소싱을 통하면 네트워크 임대뿐 아니라 운영, 기술 지원, 관리 등 시스템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지원 받게 돼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사업자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IPTV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에 아웃소싱하는 것이 TCO(소유총비용) 절감 차원에서 훨씬 바람직하다고 본다.
법제화 마련으로 날개 다는 IPTV 산업이 한동안 모멘텀 부재로 고전을 겪었던 IT 업계에서 이용자, 사업자, 솔루션 업자 모두에게 수혜를 주는 `화수분'이 되기를 기대한다.
2008/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