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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본 영국은 너무 사변적이라는 판단에 비해서 프랑스는 무기력했습니다. 저는 2차례 이상 프랑스에서 업무연수를 하면서 이 사회가 너무 늙어 있어서 어느 곳 하나 활기찬 구석을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문화행정을 전문으로 했던 저로서도 결코 프랑스가 문화의 나라이긴 하지만, 지금 세계 문화의 중심지는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감히 말하기에 현재 세계 최고의 문화중심지는 뉴욕입니다. 음악, 무용, 고연, 전시 어느 것 하나 파리가 중심은 아닌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현상은 이미 30년전 부터 뚜렷하게 형성된 것이고, 이미 중심축은 완전히 옮겨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제가 뭐 이민을 간다고 해서 이런 일을 할 것은 아니라서 저에게 이런 사회적 현상이 중요한 이뉴는 아니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프랑스 사회의 활력이 떨어진 것은 이미 사회전번에 걸쳐서 광범위하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제 여자아이가 외국어고 프랑스어과에서 공부하지만 영국유학을 준비시키고 있는 것이죠.
제가 좋아하는 지중해 남단을 확보하고 잇는 프랑스가 제 이민 대상에서 제외된 이유이죠. 솔직히 가 보시면 아시지만 이곳도 사회적 활력은 적은데도 불구하고 갈등요소가 많은 것이란 것을 금방알게 됩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낯선 이방인으로 살기에 부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외로 지내보니까, 서울보다는 물가도 싸고 풍요로운 측면이 있으나 얻을 것은 별로 얻다고 생각하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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