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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8/08/06
 





초봄의 산하가
이렇게 아름다울줄이야
형형의 여린 파스텔조 색상이
가벼운 텃치의 수채화도 아니고
비에 젖은 잎새의 떨림은
아림이구나...

어찌
이 산색을 시야에 담지 못했을까

긴 가지 늘어뜨린 채
새하얀 속살 내놓고
하느적하느적 봄비에 젖는 산배꽃이
서럽다.

서러운 마음 한자락도
비에 젖는다.
이 눅진 비에...



























 




 





작성 중
























오랜만에 찾은 그곳에
바삐 움직이는 서해바다 해무에 실린
서풍의 찬기는 차마 떠나기 싫은
겨울끝자락 그 아우성이였을까

오돌오돌
겨우내 움크렸던 몸이 아직 기지개전인지
우~춥다.덜덜덜 떨었지
봄기라곤 시야에 들어오는 푸른잔디뿐
그 아싸한 냉기는 여지없는 겨울바람
온 몸이 오슬오슬 감기 기운마져

게으른 몸이
운동신경마져 둔해
어설프긴...ㅎ

떨긴했어도
두어주 계절의 변화에
나른했던 나태함이
추위에 화들짝
긴장감을...


해걸음의 느낌이 좋아 그냥 셧터 꾹꾹



















도촬-부모를 따라 온 남매가 키재기를 하느라


























 


 





화신은
이미 남녘을 거쳐
북향을 한지 한참인지
양지녘 매화는 잔향도 없이
매정하기도 흔적도 없다

문득
그곳에는 매화를 볼 수 있을지도
기대 져바리지 않고
그녀는 고혹한 향을
감싸안고 실바람에 귀한 듯 살포시 올려놓고
점막을 자극한다.

아!
매향이다.
교교한 달빛에 그녀를 만나야 했거늘
도심의 불빛에 흔들리고 있는 모습
누가 모진 추위에 맞선
그녀의 기품을 알기나 할까마는
그녀는 그렇게 제향을 안고
날 반긴다.


일조권을 막고있는
고층 빌딩 응달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건물사이 강변 맞파람의 냉기도 한몫했겠지


모진 마음으로
한가지, 뚝!
열번을 미안하다...
그냥 보낼 수 없어
내 방에 꽂아두고
이기적은 내 감성을 채운다.


보내야 하는
아니, 차마 그렇게 보낼 수 없어
한주일을 함께하다
코끝에
가슴에
그 잔향만 남겨두고
봄은 이렇게 와버렸나...

잘가.






















사랑법



떠나고 싶은 자
떠나게 하고
잠들고 싶은 자
잠들게 하고
그리고도 남는 시간은
침묵할 것.

또는 꽃에 대하여
또는 하늘에 대하여
또는 무덤에 대하여

서둘지 말 것
침묵할 것

그대 살 속의
오래 전에 굳은 날개와
흐르지 않는 강물과
누워있는 누워있는 구름,
결코 잠깨지 않는 별을

쉽게 꿈꾸지 말고
쉽게 흐르지 말고
쉽게 꽃피지 말고
그러므로

실눈으로 볼 것
떠나고 싶은 자
홀로 떠나는 모습을
잠들고 싶은 자
홀로 잠드는 모습을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있다.


-강은교-



 





























의사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술 안주는 무엇일까?

강재헌(서울백병원 비만센터), 김정인(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이장훈(경희의료원 한방내과), 한영실(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최고의 술 안주 7'을 추천한다.

손상된 간세포 재생 돕는‘수육’

단백질은 술로 손상된 간세포의 재생을 돕는다. 그러나 소나 돼지고기 같은 육류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포화지방이 많은 것이 흠. 수육으로 먹으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껍질을 제거한 닭고기도 좋다. 햄, 소시지, 베이컨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이 더 많으므로 좋지 않다.

뇌 세포 영양 공급하는‘버섯’

버섯에는 라이신과 트립토판 같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술로 인해 손상된 뇌 세포에 영양을 공급한다. 또 간의 독성을 완화시키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고, 알코올 대사를 돕는 비타민B2와 비타민C가 많다. 버섯의 좋은 성분은 모두 수용성이므로 버섯을 물에 오래 불리거나, 버섯 불린 물을 따라 버리고 조리해선 안된다. 조리할 때는 물로 살짝 헹군 뒤 짜지 않게 조리해 국물까지 모두 먹는다.

주당에게 부족한 엽산 많은 ‘곶감’

술로 인해 부족해질 수 있는 엽산의 함유량이 높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과당과 비타민C도 많다. 저장성이 좋아 언제든지 간단하게 술안주 삼을 수 있다. 호두와 함께 먹으면 맛이 좋을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아진다.

간 해독하는‘굴·조개’

고단백·저지방 식품일뿐 아니라 간 해독을 돕는 타우린과 베타인 성분도 풍부하다. 특히 굴은 겨울이 제철이므로 연말 술자리에 더없이 좋은 안주다. 음주 시 배부르지 않게 포만감을 얻고 싶다면 굴이나 조개로 전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배나 미나리, 배추 겉절이와 함께 무침을 해먹으면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다.

산성화된 신체 중화하는 ‘미역’

미역 등 해조류는 요오드, 칼슘, 철 등이 많이 함유된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코올 분해 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산성화된 신체를 중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 술을 마시면 체내 칼륨이 소변으로 다량 배출되는데 미역에는 칼륨이 풍부해 술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미역을 기름과 함께 조리하면 각종 영양성분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미역 초무침이나 미역국을 끓일 때 참기름을 한 방울 떨어뜨리면 좋다.

알코올성 치매 예방하는 ‘생밤’

술을 마시면 비타민 B군이 파괴되며, 특히 비타민B1(티아민)의 결핍은 알코올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 밤의 비타민B1 함량은 쌀의 4배 이상이며, 알코올 분해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하다. 다른 과일에 비해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빈 속에 술을 마실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또 밤 속의 단백질이나 불포화지방산은 간을 보호한다. 먹기 편하고 뒷맛이 깔끔해 옛날부터 주안상(酒案床)에 자주 오르내렸다.

뇌신경 세포 복원하는 ‘고등어·꽁치’

과음을 하면 뇌신경 세포가 파괴된다. 고등어, 꽁치에는 뇌신경 조직에 많이 함유돼 있고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DHA, EPA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또 나이아신이 풍부한데 알코올을 간에서 분해하는데 필수적인 효소인 NAD는 나이아신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또 고단백·고칼슘 식품이다. 튀김은 열량이 높고 DHA, EPA같은 좋은 지방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찜을 해먹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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