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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ine (younida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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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ine's 書架
Oct.2005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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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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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5/09/08
 

처음으로 레포동 활동에 참여했다.
회사 들어온지 여러달이 지났으나,
동호회 활동을 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회식 쫄래쫄래 따라갔던 거 빼고ㅋㅋ)

수련언니 카메라에 박수를 보내며... 사진 몇장 올려본다.
(내 카메라는 너무나 정직하게 나와서 저얼~~대 올릴 수 없다.)



땡볕에 지쳤을 때는 시원~한 얼음 냉수가 최고.



물 속에서 촌스럽게 브이하면서,
저 멀리 누군가의 아름다운 발차기가 보인다.



뒤에 승택 대리님 누군가를 잡아 먹겠다는 듯이 전진하고 계심. ㅋㅋ
아 촌스럽다 저 브이는. ㅋㅋ



도무지 이 풀장에서는 공놀이도 안 된단다. ㅡㅡ
5번 정도 튀겨보고 공은 풀장 밖으로 아웃!



신나는 공놀이.
근데 표정은 왜그래?ㅋㅋ



물속에서 세 미녀. ㅡㅡ




혼자 저리도 신났다.




입수하기 직전!




하하 저 잼있는 자세들... ㅋㅋ




내 강아지는 날아당긴다.



너무 펑키해지지 않았나 싶다.
머리가 참 잼있어졌다.
the pearl에서 머리를 숙닥 잘림을 당했다.
(거의 디자이너의 카리스마에 눌려 잘림 당했다는 표현이 맞다.)
숙덕 잘라나가는 머리카락을 보면서도 은근히 그녀를 믿는 내 마음이
"이러시면 안되죠~"라는 말을 꾹! 눌러버렸다.
손님의 의사와는 달리 자기 마음대로 머리를 잘라버리는 그녀는
그곳을 100번을 지나갔어도 그곳이 미용실인지도 몰랐던
감추어져 있는 그곳에서는 손님에게 아주 당당하다. 그것이 당하는 입장으로 하여금
순순히 받아들여지게 된다. 이상하게 기분이 나쁘지도 않다.

오늘 그녀에게
"얼굴이 멋지게 생겼어요."와
"살을 확~ 빼서, OO하세요." 라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남자친구가 권해도 빼지 않았던 살을 한번 빼보련다.

그녀의 카리스마가 너무나도 궁금했는데, 오늘 그 마력의 공간에서
아.. 이거구나 하고 느꼈다.   




나경환군과 함께.
홍대 길거리에서 똑딱이 카메라의 플래시가 훌륭하지 않냐는 말을 세번 내지는 네번을 들으며
찍힌 사진이다. 훌륭한 플래시다.
참 갖고 싶은데, 지금 갖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자세히 들여다 보진 않았다. 
위시리스트가 너무 빡빡해지면 고것들을 손에 넣기위해 머리가 아푸다.

포토바이. 바람선장님.








알렉스가 손으로 가리키는 대로 관중들은 그의 노래를 따라 불러 그를 충분히 만족시켰다.
마지막 사진에 저 흐믓한 표정을 보라.

-"lucky lucky~" 이 부분을 따라 했던 걸로 기억난다. -
알렉스를 포함해 펜타포트의 무대에 섰던 많은 뮤지션들은 펜타포트의 관객들을 정말 훌륭하다며 공연 내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미디어 라인 앞에서 보면 흥분하는 관객들을 마치 뮤지션의 입장에서 잠깐 바라볼 수 있는데.(포토섹션에서는 뮤지션이 3곡을 부른 후 쫓겨난다. ㅋㅋ) 뮤지션들을 향해 열광하는 그들을 보면 저~ 딴나라의 세계로 공중부양하듯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더라. 그런 것을 뮤지션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해본다. 자신들을 향해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광해주니... 그들은 정말 행복한 사람들이고,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고 즐길줄 아는 우리도 정말 행복한 사람임이 분명하다.

세계의 내노라하는 뮤지션들의 공연을 가까이서 보는 것도, 미친듯이 놀아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지만, 그 뮤지션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한국 펜타포트의 관객들 정말 박수를 보낸다.
뮤지션들의 퍼포먼스에 관중들은 훌륭한 피드백을 주고 그 끈끈한 뭔가가를 뮤지션과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이 펜타포트의 공연장은 너무너무 행복한 공간이었다.




보컬과 드러머의 표정을 보라.
곡의 하일라이트의 이르렀을 때 저들의 표정이
얼마나 그 음악에 빠져있는지, 얼마나 열저을 다해 그들의 내부의 것들을
표현하고 있는지... 말해주고 있다.




쿨라쉐이커.
dramagods도 김윤아도 공연 마치고 나와 구경할 정도로 인기 많은.
나는 허쉬 정도 귀에 익었고 대부분의 노래를 몰랐으므로,
그러나 나는 그럭저럭이었다.



dramagods의 누노(우측)과 다른 멤버(이름을 모르겠음)
쿨라쉐이커의 공연을 구경나왔다가, 몰려드는 팬들때문에 관중석에서 엔지니어석으로
밀려 올라갈 수 밖에 없었다.
자신들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대는 한국 팬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 하는 모습.




자기 마눌님찍는다고 심각하게 경계하던 김형규.
멀리서 김윤아를 찍던 나를 발견하고는 매니저인 듯해 보이는(줄무늬 폴로티셔츠)
에게 다가가 나를 제지하라고 말하는 듯 했다.
나는 낼름 도망왔다. ㅋㅋ

이건 사진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사진찍기 비법이다.  

교수님: 니가 정말 찍고 싶은 피사체가 있는데 주인이 허락을 안해줄거 같다...
           그럼 어떻게 할래?
나: 미리 허락을 받아야 하겠죠?
교수님: 아니! 찍고 토껴! (정말 이런 비슷한 재미있는 말로 표현하셨던 걸로 기억난다.)

교수님! 실천했습니다. 아니 지금껏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찍고 토끼기! ㅋㅋㅋ

아침마다 청담역에서 치과의사 김형규의 치과 홍보 포스터를 본다.
저날의 저 사진과 자꾸 오버랩이 된다.
알고보면 김형규란 인물도 굉장히 재미있는 사람일 것 같다.






placebo 공연 직후.
molko와 stefan olsdal은 무대에서 쓰려졌고,
열광하던 관중들도 진흙밭에 쓰러져 죽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보여주던 이들과 그들에 열광하던 이들 모두 음악에 죽어버린 날!
아마도 내 인생에 잊기 힘든날!









페스티벌 첫째날까지 무식하게 비가 내렸다.
덕분에 흙밭이었던 그곳은 온통 진흙탕으로 변해버렸고,
페스티벌이라고 차려 입고 나온 젊은이들에게 논매기용 장화를 신도록 만들었다.
(나도 참다 참다 못해 장화 하나 사신었다.)
덕분에 꽃분홍 메니큐어 색은 보이질 않는다.
발톱에 박힌 진흙 빼느라 몇일 힘들었다.




시니컬한 인터뷰 내용과 참으로 엄숙한 포토타임의 저들의 표정들.
그들은 아끼고 아껴, 공연에서 모든 것을 보여줬다.
훌륭한 뮤지션이다.

플라시보를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었던 기념비적인 날이다.
감동 주륵...




molko가 웃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약간의 비소.




black eyed peas의 홍일점. fergie의 기자회견장
음악성 때문인지 말하면서도 리듬을 탄다.  




공연 직전
바로, 미치기 직전이다.




brian molko
남성적인 매력과 여성적인 매력이 그의 몸에 공존한다.
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정말이지 환장하는 줄 알았다.




stefan olsdal
무대위의 카리스마는 194센티미터의 장신만큼이나 컸다.
공연을 하기 위해 담배를 꼬나물고 무대 앞으로 걸어 나오는 것만으로도
저 아래 관중들을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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