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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아진다. 생각이 많아짐에 따라... 이어폰속의 음악들은... 낱낱이 음절로 쪼개어져 귓속을 맴맴거리는 그저 소리가 되고, 눈으로 읽어가는 책속의 내용은 낱낱이 분절되어 그저. 단어들의 나열일뿐 의미를 파악할 수가 없다. 음악에 심취하려 해보아도, 읽었던 페이지를 다시 반복해 읽어 내려도 소용없다. 그저 맴맴거리고, 분절되어 이리 저리 분산된다.
세상을 산다는 것은 분명 누구나 이것 저것을 끌어안고 살아야 하는 것이리라. 오늘을 살아가는 것은 지난 날의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뿐만이 아니라 지난 날의 아름다운 추억과 미래의 반짝이는 희망과 설레임이어야 한다며, 오늘의 이 마음들을 단단히 다잡으려 노력한다.
2005.09.14 10:02 매우 맑은날 나의 일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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