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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일 KT&G 상상아트홀에서 웹 2.0 코리아 2007 컨퍼런스가 있었다. 관심 있던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노력들을 했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해 나갈지 실제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고, 이를 통해 참 반성도 많이 되었다. 아래는 컨퍼런스 내용을 팀사람들에게 공유했던 내용. 1. 임일 교수 -굉장히 원론적인 이야기부터, 역시 학자 스타일 대로 웹 2.0 의 특징을 역사적인 관점에서 비교한 게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2. 김태우 (태우’s 블로그 운영자) -도네이션 받아서 미쿡에서 열리는 웹2.0 컨퍼런스를 비롯해 웹 관련 권위자들과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는 분입니다. 발표 내용은 웹 2.0 시대에서 기업의 경영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 지에 대해 짚었고, 어린 나이에 비해 지식과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상적인 프리젠테이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날 발표에서 최고점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몇 가지 해외 사이트들을 소개해 주었는데요. 단순히 기술적인 관점의 웹 2.0이 아니라, 참여와 공유의 관점에 빗대어 봤을 때 진정한 웹 2.0 의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성공한 사례들이었습니다. (해외 사이트는 PPT에 소개 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3. 김범준 NC소프트 오픈마루 스튜디오장 -오픈마루 스튜디오는 게임회사에서 전문적으로 웹기술을 연구하는 랩으로 우리팀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오픈아이디의 정착방향과 해결과제에 대해 이야기 하였고, 가장 많은 과제가 남아 있는 서비스에 대해 설명한 만큼 그에 대한 질문도가장 많았습니다. 가장 큰 과제는 각 사이트가 표준화된 오픈아이디 가입 항목에 만족할 것인가? 그것을 늘려 나가게 되면 오픈아이디의 매리트가 과연 지속될 것인가? 머 이런 질문들이었습니다. 김범준 스튜디오장의 대답은 그런 것들을 지금 고민하고 있고 넘어야 할 산이라고 답변 했습니다. 4. 이지현 NHN UX 랩장 -실제 네이버의 미디어 페이지 개편 사례를 통해 User Experience에 대해 어떻게 고민하고, 어떻게 개션해 나가는 지 네이버의 방법론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유저빌리티를 개선하기 위해 아주 작은 것부터 고민하고, 실제로 웹 2.0의 기술을 도입하면서 액션이 다이나믹해지는 만큼 더욱 디테일한 스토리보드가 필요함을 시사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했던 고민들에 대한 이야기 중에서 여러 개의 항목을 선택하는 페이지에서 셀렉트 박스를 눌렀을 때 선택 액션이 진행되는 것인지, 셀렉트 박스를 모두 선택하고 선택완료 버튼을 클릭했을 때 실제 액션이 진행되는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다양한 액션이 가능해지는 것만큼 UI에 대한 고민은 좀 더 빡쎄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5. 한상기 대표/오피시티 아시아 퍼시픽 -웹 2.0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고, 웹 2.0의 문제점 시사점 등을 짚었습니다. (별로 인상적이지 않았다는… ) 6. 표철민 대표/위자드웍스 -발표자중에서 가장 어린나이임을 강조하였고, 실제 김태우씨가 30살임을 비추어 계산해볼지언데… 대략 27~9사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만든 서비스에 대해 굉장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위자드 페이지는 많은 사이트들을 커스토마이제이션하여 나만의 메인 페이지를 만들 수 있고, 많은 서비스들을 이미 모듈화 하여 서비스 하고 있었습니다. 네이버 관계자들이 가득한 컨퍼런스에서 PPT자료에 “똑 같은 포털 서비스는 이제 그만~”, “네이버 안녕~” 등의 자신의 회사 블로그에 유저들이 단 답글들을 공개할 만큼 위트있고 자신감이 가득찬(실제로 쩌렁쩌렁한 웅변가의 목소리였습니다.) 모습에서 웬지 든든함!! 과 뿌듯함이 컨퍼런스장을 꽉~ 채웠습니다. 실제 서비스가 customization 이냐? Personalization이라 생각하냐? 는 질문에 정말 당황해 하다가 큰 목소리로 “정말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것 아는 척하면서 대답하기 싫습니다.!” 라고 말 했을 때, 컨퍼런스장의 모든 사람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솔직함과 당당함, 그리고 실력으로 다음 세대 서비스를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갈 사람인 것 같습니다. 7. 최병민대표/오픈베이 -오픈 베이 서비스에 대해 어떤식으로 개발했고, 실제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흠… 내용 전달이 잘...) 8. 박수만대표/미투데이 -뜨거운 관심을 가지고, 대부분의 발표자들이 한번씩 거론했던 미투데이 서비스 입니다. 모 서비스와 비슷하지 않나, 너무 아~무이유 없는 서비스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아닌가 라는 뜨거운 주목과 의심(?)을 동시에 받고 있는 서비스 입니다. 쓸거리를 생각하지 못하는 블로거들에게 포스팅꺼리를 제공해 주겠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서비스이고, 그 서비스가 좀 고도화(?)방향으로 접근했다가 다시 처음에 생각한 정말 쉽게!!!의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생성한 토론 주제에(참고로 오픈ID지원서비스)실시간이지만 실시간으로 답변하지 않아도 되는 답변들이 달리고, 그 내용을 자신의 블로그에 남길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블로그 서비스를 기획했을 때, 정말로 고민되었던 것이 껍데기만 블로거인(블로그만 만들어 놓고 글을 채우지 않는 유저)를 어떻게 하면 액티브 유저로 끌어 올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컸습니다. 그런 고민을 “쉬운 서비스”라는 모토로 잘 풀어낸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서비스를 고민하면서 가장 범하기 쉬운 잘못은 “서비스의 고도화”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스마트한 서비스라도 사용이 어려우면 그만큼 유저가 사용하기 맘.먹.기. 힘들다는 것을 서비스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가장 쉽게 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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