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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장언니와 유니와 즐거운(정말 즐겁다. 그녀들과 함께하면.ㅋㅋ) 점심식사를 마치고 잠시 서점에 들렀다. 3일동안 양평 이모네 산골에서의 유유자적하리라 마음 먹은 휴가에 읽을 책들을 구입하러. 대부분 머리 식히러 가는 길이라. 1권이 그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끝이날까 궁금한 "악마는 프리다를 입는다 2권"과 씨네21... 그리고 계곡 옆에서 다른 책들을 읽다가 지루해 질 무렵 생각 없이 읽을 수 있는 잡지 한권이 필요했다. 부록이 탐이나서 bazaar를 골랐다.
책이 들어가는 철제 케이스와 this is style이란 별책 부록이! 기뿌고나,
지금 살짝 들춰보니, 패션피플들의 어록들이 수두룩하다. 살짝 하찮을지도 모르는 잡지의 별책 부록의 어록들이 나에게 살짝 자극제가 되어 줄 것 같아. 기쁘다. (겨울 코트에서 만원짜리 발견)
책을 띡 펼쳤는데, 확! 눈에 띈 어록(폰트가 제일 컸다.)
 (환상적인 란제리를 꼭! 입어주셔야 겠군요. ㅋㅋ)
"나는 절대로 티셔츠를 입고 잠자리에 들지 않아요. 한번도 그런 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예요. 혼자 있을 때도 나는 환상적인 란제리를 입고 자요. 남자들은 티셔츠를 입고 잠자리에 들 수 있어요. 여자들은 그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내가 여자라는 건 정말 환상적이예요. 우리는 우리가 하는 것들이 필요하고, 남자는 그렇지 않죠. 마스카라 없는 인생이 어디 인생인가요? -도나텔라 베르사체-
여자로 태어난 것이 환상적이라는 그녀! 완전 편한 폴로 파자마를 사랑하고, 마스카라 해본지 어언 백만년전인 나에게 눈에 띄는 단어는 "내가 여자라는 건 정말 환상적이예요."라는 저 단어다. 그 말에 동감하되 실천 방향은 다르게 하련다. 마스카라와 환상적인 란제리외에도 환상적으로 태어났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꽤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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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여행자묭 2006.08.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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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에 환상적인 란제리를 입고 자요... 썅 돈이 많으니까 그렇지! 장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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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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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봐봐요. 환상적인 란제리 안 입어 주시면 어찌 될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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