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독] 공포의 '진급 신고식'...의경부대 집단구타 충격 YTN TV|입력시각 : 2008-01-17 05:28
[앵커멘트] 지난달 경기도의 한 경찰서 내 의경 내무반에서 집단구타 행위가 벌어졌는데 휴대전화로 생생하게 촬영됐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이런 구타와 가혹행위가 의례적인 신고식이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경찰서측의 반응입니다.
강진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무반 가운데 혼자 서 있는 의경 한 명을 다른 동료가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기 시작합니다.
맞는 의경은 어쩔 줄 몰라하면서 뒤로 물러서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또다른 동료가 모퉁이로 피한 동료의 온몸을 마구 가격합니다.
아예 담요에 덮어 놓고 마구 짓밟기까지 합니다.
그래도 성에 차지 않았는 지 2층 침대 위에서 뛰어 내리면서 덮치기도 합니다.
진급한 동료를 세워놓고 10명이 넘는 내무반 동료들이 차례로 때리는 이른바 '진급식'입니다.
이런 집단구타가 벌어진 곳은 경기도 모 경찰서 소속 의무경찰부대.
이 부대에서는 이런 구타가 전통 아닌 전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녹취:경기도 모 경찰서 의무경찰] "새벽에 끌고 와가지고, 밖에서 문 잠가놓고…"
이 부대원이면 모두가 아는 의경들의 집단구타를 정작 경찰서측은 까맣게 모르고 있습니다.
[녹취:경기도 모 의무경찰부대 관계자] "화면은 몰랐습니다. 아니, 이걸 몰랐죠."
오히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의경들의 악습을 두둔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녹취:경기도 모 의무경찰부대 관계자] "진급할 때 흔히하는 야자타임으로 아마 돌아가면서 한 것 같고요."
이러다 보니 이 의경부대에서는 지난 한 해만도 5건의 구타나 가혹행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가해 의경 5명이 처벌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작 구타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악도 못하면서 의례적인 신고식이라며 감추는데만 급급한 경찰.
사고가 날 때마다 근절하겠다던 부대내 구타와 가혹행위가 왜 뿌리 뽑히지 않는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
http://kr.blog.yahoo.com/young_40kr/trackback/3264259/953476
-
최종원 2008.06.10 19:19 [222.102.119.142]
-
진급 신고식이라도 넘 심한것같네요 동료들끼리 회식이라도 하면서 축하해주어야지 좀 그러네요 앞으로는 이런방법 말고 좋은 방법으로 축하해주길 바랍니다. 의경 아빠가
답글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