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다리
오른쪽 다리는 '회전축'… 굽히되 움직이면 안돼
“백스윙이나, 팔로스로 동작에서 오른쪽 다리가 가상의 선< 사진 >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세요.”
제이슨은 박세리 선수의 다리가 튼튼하게 보이면서 강조가 되니까 아마추어 골퍼들도 스윙 때 다리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 말했다. 프로선수들의 스윙을 자세히 보면 다리가 땅에 붙은 것처럼 고정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백스윙 때 오른쪽 다리는 거의 움직임이 없고, 피니시 때는 왼쪽 다리가 몸 안쪽에서 완전히 일어나면서 끝나게 된다는 것. 오른쪽 다리는 백스윙 때 몸이 더 나가지 않게끔 잡아주고, 피니시 때는 왼쪽 다리가 몸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제이슨은 설명했다.
“셋업 때 왜 무릎을 굽힌 채 오른발은 똑바로 놓고, 왼발은 목표 방향으로 약간 여는지 아세요?” 대답을 채 하기도 전에 제이슨은 말했다. 오른발을 목표와 수직으로 놓는 이유는 백스윙 때 오른쪽 무릎으로 힘을 받쳐주기 위해서라고 했다. 스윙을 시작할 때 몸은 시계 방향으로 틀어짐과 동시에 오른쪽 다리가 이를 받쳐주면서 꼬이는(coil) 느낌이 와야 한다는 것. 반면 왼발을 열어두는 이유는 빠른 속도로 몸이 풀릴 때 저항을 덜 받기 위해서라는 설명이었다. 왼발을 닫고 있으면 부상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제이슨은 “스윙을 큰 원이라고 생각해 보세요”라고 말했다. 클럽의 끝(헤드)이 출발점이 되어 그리는 큰 원. 클럽 헤드로부터 시작되어 손이 따라가고, 다음에는 팔이, 그리고 어깨, 허리, 엉덩이, 무릎, 발의 순서를 따라 원은 이루어진다. 거꾸로 펼쳐지는 것이 다운스윙. 제이슨은 우리 몸을 스프링으로 생각하면 골프 스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프링의 밑부분을 고정시키고 위쪽을 돌리면, 윗부분은 쉽게 돌아가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뻑뻑하다. 다리를 많이 움직여선 안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제이슨은 백스윙 때 무릎을 약간 굽힌 상태에서 오른쪽 다리를 반드시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른쪽 다리가 펴지면 체중 이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코일동작을 만들 수 없고 왼쪽 무릎이 너무 밑으로 처지며 팔로스로 때는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 그냥 돌기만 하는 스윙이 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제이슨은 셋업 상태에서 오른발 바깥쪽을 약간 들어 볼을 끼운 다음 빈 스윙을 해보라고 했다. 백스윙 때 체중이 오른발 안쪽에 실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제이슨은 이 연습 방법은 오른쪽 다리를 고정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 백스윙이나 팔로스로 때 오른쪽 다리는 가상의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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