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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들녀석이 다리가 아프다고해서 정형외과에 갔다.
발목이 아프다고 한지 꽤 오래됐지만 성장통일거야, 일시적인 것일지도 몰라 하면 시간내기 힘든 내 처지를 합리화
시키곤 했는데 심각하게 말하는 아들의 말에 순간 이러다 큰일 만드는것 아니야 하는 조바심이 들어 후다닥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게 되였다.
병명은 연골염증~뭐라했는데 3~4일 약먹고 물리치료 받아서 차도가 없으면 깁스를 해야한다고 했다.
아들녀석이 물리치료를 받는동안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다음으로 중고생정도의 학생들이 많다
는 것이 의아했다.
내과, 소아과를 겸하고 있으니 그렇겠지 했다가 아이들이 물리치료실로 들어가거나 나오는걸 보면서 죽는것에도
순서가 없듯이 나이들어야 찾아올 병에도 순서가 없어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1학년인 아들의 물리치료를 기다리는 내모습또한 다를게 없는 현실임을 깨닫게 될뿐이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21세기의 풍요롭고 살기좋아지는 세상에 비례에 그만큼의 육체적 고통들이 수반되여 병원개
원수를 늘려주는 매개체가 되는 게 현실이구나 라는 생각이 해보았다.
병원은 늘어나고 병원비 부담은 커지고 그래서 점점 세상은 살기힘들어지고-----
사람들은 병원을 등지고 살수 없어지고----
어른들만 힘든게 아니라 너희들도 많이 힘들겠구나 라는 안쓰러움이 들었다.
아들의 통증이 성장통으로 끝나길 바라는 마음뿐이다.
아들아 아프지 말고 자랐으면 좋겠구나.
공부스트레스, 기타 여러가지 힘든 환경을 이겨내야할 너에게 갑자기 왜이렇게 미안해 지는지 모르겠다.
모든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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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골 2009.07.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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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이 건강하게 성장하시 기를 바라시는 yG4686 님의 위대한 모성애에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자녀가 잘되는 것은 부모의 희망이고 행복이고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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