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일부 폴더를 구독자로 제한합니다. 혹시 저작권법에 위반되는 글이 있으면 연락주세요.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전체 글보기(11506)
기본폴더
♣ 원어민처럼 영어를
♣ [속보] 세상 돌아가는 뉴스 새 글이 있습니다.
♣ 연예 & 스포츠 새 글이 있습니다. 새 댓글이 있습니다.
♣ Hot Issues 새 글이 있습니다.
♣ 지축정립 등 예언
♣ 우리역사 바로보기
♣ 내가 선택한 길
♣ 제안합니다
♣ 유~머 모음
♧방문객 블로그 소개방
♣ 사랑방
♧ JJang-a님의 방
♧ 셀 리 님의 방
♧ 나드리님의 방
♧ 수선화 님의 방
♧ 통통이 님의 방
♧ 계룡산도사님 방
♧ 박약사님의 방
♧ 순 철 님의 방
♧ 산너머남촌님 방
♣ 차 한잔과 음악
♣ 차 한잔과 시
설문
백만가지 주제
개설일 : 2005/09/29
 

이 폴더에는 시를 위주로 편성합니다. 좋은 시가 있으면 음악이 있어도 주로 이곳에 올릴 생각입니다. 혹시 이곳을 개방하는 것이 좋을까요? 댓글이나 메일로 연락 주세요. 반영하겠습니다.

촛불아 모여라 / 박노해 시인


기사등록 : 2008-05-05 오후 11:09:33

웃는 밥을 먹고 싶다

꿈꾸는 밥을 먹고 싶다

삶의 최초이자 최후인 밥상 앞에

내 생명이 불안하다


미친 소가 내 밥상을 짓밟고

이 나라 밥상을 갈라 놓는다

부자들의 안전한 밥상과

우리들의 병든 밥상으로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다


풀꽃 같은 우리의 삶과

푸른 오월의 우리 아이들을

미친 소처럼 몰아대는 시대

아이들이 무슨 죄냐


대지에서 자란 우리 말이 아닌 영어부터 먹고

사랑과 우애가 아닌 성적을 먼저 먹고

자기만의 꿈이 아닌 경쟁을 먼저 먹고

돈만 보고 끝도 없이 달려가라 한다


이건 아니다

이건 아니다


미친 소를 타고 달리는

앞이 없는 미래는 끝나야 한다

나는 살고 싶다

사람으로 살고 싶다

인간답게 살고 싶다


아 이제 더는 부끄럽게 살지 않으리

아이들의 해맑은 눈망울 앞에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하리


이 작은 촛불을 밝혀 들고

미친 소를 넘어 대운하를 넘어

끝없는 불안과 절망을 넘어

한걸음 더 희망 쪽으로 손잡고 나아가리


촛불아 모여라

촛불아 모여라


박노해 시인


      ♣ 당신의 향기로 여는 아침 ♣


      잠깐 스치고 말 바람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토록 오랫동안
      내 마음을 휘어 감는 부드러운 바람일줄..
      당신의 향기로 여는 아침을
      이제는 상상해도 되겠습니다


      눈을 뜨는 아침이면 당신의 향기로 잠을 깨우고,
      뜨락에 비취는 햇살을 바라보는
      나의 아침에 당신과 함께이고 싶은 지금
      이제 당신은 그리움 가득한 추억이 아닙니다.


      현재의 시간에 함께할 둘도 없는 사랑입니다
      가슴 언저리에 몰래 심어 놓는 꽃씨 하나가
      이토록 아름답게 꽃피울 줄...
      슬퍼서 황폐해진 나의 가슴에
      당신의 사랑이 꽃 피울 줄 몰랐습니다


      이제 내 욕심 한가운데 당신을 두고
      나 혼자서만 당신 바라보기를 원 합니다.
      너무나 보고 싶은 마음에
      이 하루가 다가도 그리운 마음을
      접어 둘 수가 없습니다


      내 모든 것을 다 준다 해도
      아깝지 않은 내 소중한 사람 당신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바람 따라 흔들릴 사랑은 아니지요.


      당신은 내 가슴 깊고 깊은 곳에
      자리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이제 내 마음에 머무는
      향기로운 바람으로 남았습니다.


      하지만 달려갈 수도 만날 수도 없는 지금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당신이 너무도 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의복보다는 웃는 얼굴이 훨씬 인상적이다.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웃음으로 넘겨보라.

찡그린 얼굴을 펴기만 해도 마음은  한결 편해질 것이다.

웃는 얼굴은 좋은 화장일 뿐만 아니라 피의 순환을 

좋게하는 효과가 있다. 

  
웃음은 인생의 약이다.
     
                                                                        
<알랭>



<

    ♡ 느린춤 ♡




    그대 회전목마를 타는
    애들을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땅에 내리치는 빗소리에 귀 기울여 본 적이 있는가?
    나비의 변덕스런 비상을 따라가 본 적이 있는가?
    아니면 어슴푸레한 저녁으로
    저물어 가는 태양을 바라 본 적이 있는가?

    늦추시게나.
    너무 빨리 춤을 추지 말게
    시간은 짧고 음악은 오래가지 않네.

    그대, 하루하루를 황급히 달리고 있는가?
    “안녕하세요?” 라고 물으며 그 대답을 듣는가?
    하루가 끝나면
    머릿속에는 다음에 할 수백 가지의 일을 생각하며
    잠자리에 누워있는가?

    늦추시게나.
    너무 빨리 춤을 추지 말게
    시간은 짧고 음악은 오래가지 않네.

    자네 애에게 “우리 그것 내일하자” 라고 말한 적이 있는가?
    그리고 서두름 속에서 그 애의 슬픔은 보지 못했는가?
    전화 걸어 안부를 물을 시간이 전혀 없어서
    만남은 끊기고 우정은 사라지도록 내버려두었는가?

    늦추시게나.
    너무 빨리 춤을 추지 말게
    시간은 짧고 음악은 오래가지 않네.

    그대 어디든
    너무 빨리 달려가면
    그 곳에 가는 즐거움의 절반은 놓치네!
    매일을 염려하고 서두르면
    그건 열어보지 않고 던져버린 선물과 같지……
    인생은 경주가 아니야.
    조금만 느리게 살게
    노래가 끝나기 전에 음악을 듣게.

    늦추시게나.
    너무 빨리 춤을 추지 말게
    시간은 짧고 음악은 오래가지 않네.

    출처 생명의 빵

















  추천(0) 스크랩 (0) 인쇄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페이지 다음 10번째 페이지
 
살리자 (xodmfwn9)
프로필     
 인기도 :
 이 블로그 점수주기
다녀간 블로거 더보기
- p2pall3
- 야자나무
- 제임스경
- 블로그관리자
- UCC조아
오늘 전체
방문자 980 1661285
구독자 0 828
댓글 1 19489
참조글 26 16527
2009 12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 글
포천서 신종플루 백신 ..
한국, 아르헨 어렵고 ..
"체제 반감 ..
우즈, ‘바람핀 죄’로..
브라질 언론 "..
최근 댓글 전체보기
ㅠㅠ 명복 빌께습니다...
쭉죽방방세기
궁금해 ..
ㅋㅋㅋㅋㅋ 잘쓰시네..
여러분 야구를 젛아하기..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태양 폭발 !! 희귀 ..
미디어법 통과... 국..
노무현 타살 일리있는 ..
황사철에는 따뜻한 차를..
야노 시호 추성훈의 여..
지난 글
2009년 1월
2009년 2월
2009년 3월
2009년 4월
2009년 5월
2009년 6월
2009년 7월
2009년 8월
2009년 9월
2009년 10월
2009년 11월
2009년 12월
 즐겨찾기
 즐겨찾기 글모음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