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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관 中추가파견,대통령 반대로 무산
기사입력 2008-09-30 10:00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쥐머리 새우깡' 파동 이후 중국에 식약관을 추가로 파견, 현지조사와 식품정보 수집을 강화하려는 계획을 보고했으나 청와대의 재검토 지시로 무산됐다고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최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아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은 지난 3월2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칭다오(靑島)에 식약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재중 식약관이 베이징(北京)에 1명 파견돼있으나 중국산 수입식품의 40%가 칭다오에서 생산되고 있는데다 지난 2월 이 지역 공장이 생산한 반죽으로 만든 새우깡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건이 터지자 칭다오 현지의 위생 관리실태 실사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연간 들어오는 중국 수입의 종류와 규모를 고려할 때 식약청 직원이 중국에 상주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파견 정원 하나 더 만들어 직원들이 서로 나가려 하는지 몰라도 의미 없는 행위"라고 말했다고 최 의원이 식약청 보고 `대통령 지시 사항 원문'을 인용, 주장했다.
`대통령 지시 사항 원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또 "제품이 잘못되면 그 회사는 제품이 나옴으로써 영업이 되느냐 안되느냐에 굉장히 영향을 받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지도록 하면 회사에서 중국에 직원을 파견해 직접 제조과정을 감독할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가 식약청 직원을 파견하는 것보다 더욱 실질적인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 지시사항이 4월10일 식약청에 하달되자 같은 달 23일 식약청은 식약관 추가파견 중단을 결정했으며 7월25일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실의 종료 승인으로 재중 식약관 추가 파견은 최종 무산됐다.
최 의원은 "이 대통령과 청와대는 중국 식약관 추가 파견 의견을 신중한 검토 없이 묵살하고 멜라민 사태가 발생하자 식약청을 전격 방문하는 전시행정을 보여줬다"며 "멜라민 사태가 악화된데는 대통령과 청와대의 식품안전에 대한 철학 부재도 한몫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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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도박.폭력…드라마 '타짜'
기사입력 2008-09-30 13:56 http://rd.naver.com/i:1000015797_016/c:43742/t:1?http://news.naver.com/link_button")' HREF="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09/30/200809300391.asp" TARGET="_blank"> 고등학생의 도박과 폭력성으로 논란을 빚은 SBS ‘타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방통심의위의 관계자는 “시청자 민원이 접수돼 검토 중이다. 다음주 회의에 안건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타짜’는 소재 자체가 도박인 만큼 폭력적인 장면과 욕설이나 비속어가 많다. 이는 폭력묘사와 방송언어 사용에 관한 조항을 위반한 것. 방송통신심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일례로 아귀(김갑수 분)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장면이 문제가 될 수 있다. 규정에는 참수 교수 및 지체 절단 등의 잔인한 묘사가 금지돼 있으며 내용 전개상 불가피한 경우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타짜’는 흉기를 자세히 보여주는가 하면, 고니(장혁 분)가 손목이 잘릴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타짜’는 기획단계부터 표현이 자유로운 영화에 비해 한계가 많은 공중파에서 과연 어떻게 그려낼 수 있을지 우려가 있었다. 현재 ‘타짜’를 둘러싼 논란은 우려가 현실이 된 것. 15세 이상 시청가 등급이지만 도를 넘은 묘사가 많다. 특히 주인공들의 현재와 대비되는 과거 시절을 보여주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설정한 점도 문제다. 도박판에 끼어들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진 주인공들의 사연을 소개하기 위한 설정이지만 고등학생들이 도박판을 들락거리며 거친 세계로 뛰어드는 것 자체가 공중파에서는 무리라는 지적이다. 29일 3회 방송부터 성인연기가 본격 시작된 ‘타짜’가 초반의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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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검사결과 4일만에 뒤집혀
기사입력 2008-09-30 13:27 |최종수정2008-09-30 13:33
국내외 유명 다국적기업 제품서도 검출 잇달아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30일 나비스코푸드가 제조한 국내 유통 중국산 과자에서 멜라민이 검출되는 등 다국적기업 브랜드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되는 사례가 국내외에서 잇따르자 소비자들로부터 "도대체 믿고 먹을 게 없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
여기다 식약청의 오락가락하는 결과 발표는 검사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유명 다국적 기업도 예외 없이 =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리츠 샌드위치크래커 치즈'는 미국계 식품기업 나비스코푸드 중국공장에서 생산됐다.
또 29일에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국(FDA)이 미국계 식품기업인 크라프트푸드 '오레오'와 마즈의 '엠&엠'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리츠와 오레오, 엠&엠은 모두 국내에도 많은 양이 수입되는 세계적인 과자 브랜드들이다.
특히 국내로 수입되는 중국산 엠&엠은 인도네시아에서 문제가 된 제품과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 수입된 엠&엠과 오레오에서는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았다"면서도 "인도네시아에서 문제가 된 제품과 국내 수입품이 같은 곳에서 생산됐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이 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생산한 제품이나 영세한 현지 기업이 생산한 제품이 아닌 '글로벌' 브랜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가공식품 불신은 더 커지게 됐다.
◇'적합' 발표한 제품이 '부적합'으로 = 식약청은 이날 중국 나비스코푸드(수저우)가 제조한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유통기한 2009.3.23)와 다냥데이브라이트푸드가 제조한 '고소한 쌀과자'(유통기한 2009.6.24) 등 2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불과 4일전인 26일 발표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는 123개 '적합' 품목 명단에 포함돼 있었던 것들이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당초 식약청이 제조일자가 서로 다른 제품 가운데 일부 제조일자 제품만 검사한 후 적합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특히 두 제품 가운데 '고소한 쌀과자'의 경우 같은 제조일자의 제품을 놓고 26일 발표 때는 '적합' 이날 발표에는 '부적합'으로 나와 검사결과에 대한 신뢰도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
식약청은 "제품에 원료가 균질하게 섞이지 않으면 동일한 제조일자의 제품끼리도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해명이 맞다면 기존에 적합으로 판정된 품목이라도 재검사에서 부적합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뜻하므로 검사결과 적합으로 발표된 품목에 대해서도 안심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멜라민 크래커' 함량은 낮아 = 유럽식품안전청(EFSA)의 장기간 섭취 허용량(TDI)을 적용하면 체중 30kg 어린이는 매일 약 15mg까지는 멜라민을 섭취해도 안전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날 발표에서 23.3ppm의 멜라민이 나온 '리츠 샌드위치크래커 치즈'(용량 110g)는 체중 30kg 어린이가 5.7통 이상 먹으면 위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매일 이 정도의 과자를 먹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위험성은 크지 않은 편이다.
또 '고소한 쌀과자'는 멜라민 함량이 1.77ppm으로 낮아 위험성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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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구제금융법안 왜 부결됐나
기사입력 2008-09-30 11:08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 "월가 금융인들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상상을 초월했다"
미국 정부가 고통스러운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7천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조치가 29일 시행에 들어가기도 전에 미 하원에 의해 `법안 부결'이라는 철퇴를 맞았다.
이같은 예기치 못한 부결의 배경에는 대중의 거센 반발과 함께 국가의 개입을 지나치게 허용한 구제금융안 자체에 대한 공화당 의원들의 반감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금융귀족.국가개입에 대한 반감" = 미국의 보통 사람들 다수는 금융위기의 주범인 월가의 금융인들에게 세금으로 회생의 기회를 부여하는 조치에 대해 심한 반감을 드러냈으며, 이는 표에 민감한 의원들의 `반란표'를 촉발한 주요한 배경이 됐다.
보통 미국인들이 보기에 월가의 금융인들은 탐욕스러운 데다가 능력도 없어서 이번 위기를 자초했으며 이번에 다시 국민의 세금을 통해 회생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비쳐지고 있는 것.
의원들은 그간 백악관의 구제조치 승인 압력보다 더 극심한 유권자들로부터의 부결 요구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고 BBC뉴스가 전했다.
이와 관련, 반대표를 던진 의원 다수는 `구제금융 입법안이 설마 부결되겠느냐'는 생각 하에 이같은 유권자의 반발을 의식한 투표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폭스비즈니스닷컴이 이날 보도했다.
228명의 의원이 이같은 정치적 결정에 편승하면서 애초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11명이나 많아지면서 빚어진 상황이라는 것.
실제 폭스비즈니스닷컴이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 가량이 구제금융안에 찬성한 의원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고 답한 반면 표를 주겠다는 답변은 10%에 불과했다.
또 법안 논의 초기부터 발목을 잡았던 공화당 의원들의 뿌리깊은 국가개입에 대한 반대성향도 부결을 야기한 주요한 배경이 됐다.
민주당이 가결을 주도하는 상황 속에서 이에 대한 반감도 작용했을 터이지만 여당인 공화당 전체 의석 3분의2에 이르는 133명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진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폭스비즈니스는 이와 함께 구제조치가 미국 경제 회생을 실제로 이끌어낼 수 있겠느냐는 데 대한 회의론이 팽배했던 것도 또다른 배경이 됐다고 지적했다.
◇ "곤혹스런 의회, 향후 발길은?" = 자칫 금융위기의 심화를 야기했다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 하원은 향후 행보에 고심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ABC뉴스는 하원의 향후 행보에 대해 입법 재강행과 상원의 우선 표결, 법안의 일부 수정후 재의결, 민주당 주도의 법안 수정과 의결 등 네 가지의 시나리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하원의 법안 부결 이후 증시의 폭락 현상이 뒤따르면서 의회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양상이다.
현재로선 네 가지 시나리오 모두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ABC뉴스는 전했다.
하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입법이 될 경우 법안에는 기반시설 투자와 실업수당 증액 등 민주당 색채의 입법 내용이 가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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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달의 선수' 영광
기사입력 2008-09-30 04:48 <조이뉴스24> 추신수가 마침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 9월 한달 동안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른 추신수(26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로 뽑았다고 발표했다.
8월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한 추신수는 9월에만 85타수 34안타 타율 4할에 홈런 5개, 2루타 5개, 타점 24개를 올리는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또 18일부터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9경기 연속안타의 상승세로 시즌을 마쳤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내야수 아스두르발 카브레라가 4할2푼7리의 타율에 2루타 6개, 홈런 2방을 터뜨리며 활약했으나 추신수의 그늘에 가렸다.
또 행크 블레이락(텍사스 레인저스),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뛰어난 성적을 거뒀으나 역시 추신수를 넘지 못했다. 블레이락은 9월 한 달 동안 타율 3할4푼8리에 2루타 10개, 홈런 8개, 타점 23개를 올렸고 카브레라는 타율 3할2푼6리에홈런 8개, 타점 23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한 시즌을 마감한 추신수는 한국인 타자로는 처음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투수로는 박찬호(LA 다저스)가 '이 달의 투수'와 '이 주일의 선수'로 뽑힌 적이 있다.
박찬호는 98년 7월 6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1.0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로 선정됐고, 2000년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두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승 무패를 거둬 '이 주일의 선수'로 뽑힌 적이 있다.
추신수의 9월 성적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타율이나 홈런 외에 출루율 4할6푼4리, 장타율 6할5푼9리의 어머어마한 기록을 남겼고 12번의 멀티히트 게임에 5경기 연속 2안타를 쳐냈다.
또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3안타에 홈런 두방을 때려내며 4타점을 올리는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추신수는 9월에 '이 주일의 선수'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나 그 때마다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밀려 아쉬움을 곱씹었다.
그러나 9월 내내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주목을 받은 추신수는 마침내 '이 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꿈과 같은 활약을 펼친 올시즌의 대미를 더욱 화려하게 장식하게 됐다.
추신수는 트로피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후원하는 전자제품 업체 '샤프'로부터 52인치짜리 HD TV를 부상으로 받는다.
한편 라얀 하워드(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내셔널리그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하워드는 9월 한 달 동안 88타수 31안타 타율 3할5푼2리에 홈런 11개, 2루타 7개, 3루타 2개를 쳐냈고 타점 32개를 더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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