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4) 글/ 마야
갸녀린 청자기 처럼
여위던 그리움 맵싸한 아픔을 휘감아 안고
님 계신 먼 하늘향해
길어진 목 안타까이 까치발로 섰다.
외로운 사랑이었다.
애절한 그리움이었다.
터진 살갗처럼 다가온 그리움이
목놓아 울어 버린
범람한 홍수같은 슬픈 사랑이었다.
기다림의 무디어진 칼날에도
긴 목아지 내밀고 섰는
서글픈 사랑에 봇물 터져버린 그리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