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 소득 분배 불공평하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소득에 대한 불만족도와 불평등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장 필요한 복지서비스는 노인돌봄 서비스이고 여유가 있을때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은 여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 사회조사'에 따르면 소득에 만족 하는 비율은 14.1%로 보통(39.3%)이나 불만족(46.6%)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7년에 비해 만족은 4.1%p 늘어났고 불만족은 6.9%p 줄었다.
소득분배와 관련해서 70.1%가 불공평하다고 응답해 보통(25.7%)과 공평(4.1%)에 비해 크게 높았다.
노동관련 질문에서 직업을 선택할때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수입(36.3%), 안정성(30.4%), 적성흥미(11.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과 2006년 조사 때는 안정성이 1위를 기록했는데 올해 조사에서는 수입이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15~29세 청년들이 가장 근무하고 싶은 직장은 안정성이 높은 국가기관(28.6%), 공기업(17.6%), 대기업(17.1%) 순이었다.
복지분야에서는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는 '노인 돌봄서비스(43.8%)'와 '맞벌이 및 한부모 가구의 자녀양육지원서비스(24.4%)'가 2007년에 이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장애인 차별과 관련해 사회의 장애인 차별은 심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이 넘는 76.4%를 기록했지만 자신이 장애인을 차별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6%에 불과했다.
국민들의 레저시설 이용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62.3%에서 2007년 64.7%, 올해는 69%를 기록했다. 독서인구는 2007년(58.9%)에 비해 늘어난 62.1%를 기록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인구와 독서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생겼을때 가장 하고 싶은 여가할동은 여행(45.1%)이 꼽혔다.
사회참여도 조사에서는 나이가 들수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비율과 숫자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해서 이야기 상대가 되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사람의 비율이 20대는 88.8%를 기록했지만 60세 이상에서는 68.8%만이 말동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생동안 본인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35.7%로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한 비율(48.1%)에 비해 낮았다. 반면 자식 세대가 높아질 가능성은 48.4%의 사람들이 높다고 답해 낮다(30.8%)에 비해 더 희망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사회조사는 10개부문으로 나눠 매년 5개 부문씩 이뤄져 통상 2년 주기로 조사된다. 올해는 복지, 문화와 여가, 소득과 소비, 노동, 사회참여와 관련해 15세 이상 인구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성원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