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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공포, 거점병원 방문 급증 | 기사입력 2009-10-25 15:33 | 최종수정 2009-10-25 17:26북적이는 신종플루 진료소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본관 1층에 마련된 신종플루 진료소에서 바이러스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2009.10.25서울대병원 24일에만 500명검사키트 소진에 '발동동'(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24일 밤 신종플루 증세를 보인 자녀를 데리고 서울대병원을 찾은 직장인 A씨는 발만 동동 구르다 다른 병원으로 발길을 돌렸다.신종플루 검사를 받으려는 환자들이 이날 평소보다 크게 늘어 간이검사도구인 검사키트가 동났기 때문이다.A씨는 "하루에도 수백~수천명씩 새 환자가 생기는데 거점병원이라면서 검사키트도 제대로 준비해 놓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역시 서울대병원을 찾은 한 부모는 "여기 오기 전 고려대 안암병원에 들렀는데 역시 검사키트가 없어 검사를 못 한다고 하더라. 요즘 신종플루 검사를 받으려면 거점병원 2~3곳은 헤매야 한다"라고 말했다.서울대병원 응급실 관계자는 "평소 하루 100여명 정도 의심환자가 오는데 오늘은 주말이라 그런지 하루에 400∼500명이 몰렸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무더기 환자 발생으로 집단휴교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인지라 증세가 심하지 않아도 단순한 걱정 때문에 병원을 찾는 사례도 많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일요일인 25일에도 신종플루 감염을 걱정하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서울대병원 신종플루 의심환자 외래진료소에서 검사받은 의심환자수는 오후 3시 현재 50여명에 달했다.휴일 신종플루 검사 받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이틀 앞둔 25일 서울시내 한 거점병원을 찾은 시민들이 관련 검사를 받고 있다. 2009.10. 25병원이 준비한 검사키트 100개는 이미 절반 이상 소진됐고 저녁 시간에 환자가 몰리는 점을 고려하면 오후 늦게부터 검사를 받지 못한 채 돌아가는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중앙대병원 등 다른 거점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신종플루 의심환자나 가족들이 겪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서울대 외래진료소 관계자는 "지난주 월요일(19일)부터 하루 50~60명선이던 의심환자수가 최근 100명 넘게 배 이상 급증하면서 타미플루 처방이나 검사키트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일단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환자가 많고 병의 전염성이 높다 보니 학교에서 주로 전염되는 양상이다. 환절기라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진 탓인 듯 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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