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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의 동부, KCC 꺾고 개막전 승리
기사입력 2009-10-15 20:50 |최종수정 2009-10-15 20:52  [마이데일리 = 전주 박세운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디펜딩 챔피언' 전주 KCC 이지스를 제압하고 기분좋은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초보 사령탑 강동희는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가져가는 2배의 기쁨을 맛봤다.
동부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에서 공수 양면에서 대활약한 '에어 카리스마' 김주성과 26점을 폭발시킨 마퀸 챈들러의 활약으로 KCC를 89-79로 제압했다.
만만치 않은 아우였다. 올시즌 동부 사령탑을 맡은 강동희는 현역 시절 환상의 콤비로 이름을 날렸던 선배 허재 KCC 감독을 상대로 데뷔전 승리를 따내는 저력을 과시했다. 허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강동희의 감독 선임 소식을 듣고 "무서운 아이가 감독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시즌까지 안양 KT&G 카이츠에서 활약했던 득점기계 챈들러는 양팀 최다득점을 폭발시키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주성은 초반 파울트러블을 딛고 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고 슈터 이광재는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14점을 보탰다.
뜨거운 개막전 열기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KCC는 하승진과 전태풍이 공격을 이끌었고 동부에서는 챈들러의 득점이 폭발했다. 동부는 2쿼터까지 18점을 쓸어담은 챈들러의 활약으로 전반을 44-39로 마쳤다.
3쿼터 들어 김주성과 이광재가 적극적으로 공세를 퍼부었고 반면, KCC는 공수 양면에서 매끄럽지 못했다. 3쿼터 중반 점수차는 두자릿수로 벌어졌다. 동부는 백인 센터 게리 윌킨슨의 득점 공헌까지 더해지면서 71-5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KCC는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고 고비 때마다 야투가 빗나가면서 끝내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동부는 81-70으로 앞선 종료 3분여전 윌킨스가 성공시킨 3점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발목뼈 피로골절을 딛고 출전을 강행한 하승진은 16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프로농구 공식 데뷔전을 치른 귀화 혼혈선수 전태풍은 11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전주〓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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