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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잇따라 "천명 이상 사망" | 기사입력 2009-10-01 09:08 이틀새 3건 발생, 연안 주민들 공포에 휩싸여[CBS 김준옥 기자] 태평양 연안국가들이 지진과 쓰나미, 태풍으로 인한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인도네시아 서(西) 수마트라의 주도인 파당 시(市) 인근에서 현지시각으로 30일 오후 5시 15분쯤 리히터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다.인구 90만명의 파당 시에서 호텔과 대학교 건물 등 수백 채의 건물이 무너졌고, 특히 병원 두 곳이 붕괴됐다.시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정전이 됐으며 통신이 끊겼다. 놀란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수는 75명이지만, 붕괴된 건물 잔해에 수천명이 매몰돼 있어 앞으로 사상자 수가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수가 천 명 이상이 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인의 인명피해는 아직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에 앞서 남태평양의 사모아제도에서도 현지시각으로 29일 오전 6시 48분쯤 규모 8.0의 강진과 함께 쓰나미가 발생했다.지금까지 118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인 교민 2명도 숨지고 1명이 실종되기도 했다.페루 남동지역에서도 현지시각으로 30일 리히터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환태평양 화산대에서만 불과 이틀 사이에 3건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한 것이다.특히 인도네시아 지진은 지난 2004년 대규모 쓰나미를 일으켜 인도양 연안국가에서 23만 명의 사망자를 낸 리히터 규모 9.15의 강진과 동일한 단층선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변지역 주민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살인 태풍' 켓사나로 인한 인명피해도 크게 늘고 있다.지난달 27일 필리핀을 강타해 24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간 데 이어,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도 5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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