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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법때문에 MB·박근혜 동반 침체 | 기사입력 2009-07-30 10:20 이멍박 부정평가, 4.8% 증가한 67.3%박근혜 지지율 3.5% 하락한 36.5%[CBS정치부 홍제표 기자] 미디어법 처리 과정에서 재투표·대리투표 등의 부정행위 논란이 증폭되면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9일 실시한 휴대전화 여론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긍정평가는 4.4% 포인트 줄어든 24.7%에 그친 반면 부정평가는 4.8% 포인트 늘어난 67.3%를 기록했다.유럽 정상외교 이후 나타났던 상승세가 미디어법 후폭풍에 휩싸이면서 반짝 효과에 그친 셈이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북(-13.9%p), 서울(-9.8%p), 인천·경기(-8.6%p) 지역에서 하락폭이 컸고,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긍정평가가 지난 조사 대비 10.6% 포인트 줄어들었다.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미디어법의 유탄을 맞고 지지율이 다소(3.5%p) 떨어진 36.5%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미디어법 처리와 관련한 박 전 대표의 입장 변화가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선주사 선호도에서는 박 전 대표에 이어 유시민 전 장관이 15.2%로 2위를 지켰고 정동영 전 장관(10.5%)과 정몽준 의원(7.1%),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6.2%), 손학규 전 지사(4.2%) 등의 순이었다. 미디어법의 여파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율간의 격차도 다시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28%로 지난 조사보다 1.6% 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3.2% 포인트 오른 25.6%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0.6% 포인트 하락한 6.2%로 3위를 지켰고, 자유선진당은 0.4% 포인트 상승하면서 5.2%를 기록했다.한나라당의 지지율은 서울 지역에서 하락폭이 7.6% 포인트로 가장 크게 나타났고 남성(-5.3%p)과 30대(-6.0%p)에서도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은 대전·충청(-10.2%p)과 서울(-9.2%p)에서의 높은 상승세가 한나라당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23.6%(통화시도 42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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