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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조평통 "끝까지 결판.실천으로 보일 것"
기사입력 2009-02-21 17:41 |최종수정2009-02-21 18:50
'세끼 걱정 사회주의' 이 대통령 언급에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21일 이명박 대통령의 '세끼 걱정 사회주의' 언급을 거론,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심히 중상모독하는 악담"이라고 격하게 반발하며 "우리는 가장 무자비하고 단호한 결산으로 역적 패당과 끝까지 결판을 보고야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남북간 정치군사적 합의 전면 무효화를 선언했던 조평통은 이날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또 "앞으로 시간은 리명박 패당의 말로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실천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청년위원회 관계자들과 비공개 만찬을 하며 "하루 세끼 밥 먹는 것을 걱정하는 사회주의라면 그런 사회주의는 안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이 대통령의 '사회주의' 언급에 대해 조평통 대변인 담화는 "우리의 근본을 부정하고 헐뜯는 망발"이라거나 "우리의 사회주의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라는 등으로 비난했다.
이 담화는 이 대통령을 "동족대결 광증" "반통일 분자" 등으로 맹비난하면서 "북남 관계개선과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추호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더욱 명백해졌다"고 주장하고 "동족의 존엄과 체제를 악랄하게 모독하고 전면부정하는 마당에 무슨 북남화합이 있고 공생, 공영이 있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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