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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통령 사위 조현범 소환 조사
기사입력 2008-12-30 18:52
피내사자 신분..코스닥 상장사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조사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봉욱 부장검사)는 30일 코스닥 상장사 엔디코프의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조 씨를 상대로 한국도자기 창업주 손자인 김영집(구속) 씨가 2006년 초 엔디코프를 인수할 당시 자신도 주식을 사들인 뒤 이를 되팔면서 엔디코프 관계자 등으로부터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챙겼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재벌 테마주' 열풍이 한창 불고 있던 당시 증시에서는 재벌가 일원인 김 씨가 경영 목적으로 엔디코프의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큰 호재로 인식됐었다.
검찰은 또 조 씨가 작년 8월 재벌 2~3세들과 함께 코디너스(당시 엠비즈네트웍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캐물었다.
조 씨는 검찰에서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은 조 씨의 진술을 면밀히 검토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조 씨는 김 씨가 2006년 초 엔디코프를 인수했다 작년 4월 되팔 때 일부 투자했고 작년 8월에는 김 씨와 아남그룹 창업주 손자인 나성균 네오위즈 대표, 극동유화그룹 장홍선 회장의 아들 장선우씨 등 재벌 2.3세들과 함께 코디너스의 유상 증자에 참여해 현재 39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김 씨는 지난달 28일 엔디코프와 코디너스를 인수해 운영하면서 총 362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피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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