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28 19:07 http://rd.naver.com/i:1000015797_005/c:43742/t:1?http://news.naver.com/link_button")' HREF="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142823&cp=nv" TARGET="_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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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 경제팀의 업무수행 성적이 'F학점'에 해당한다는 전문가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5점 만점에 1.39점을 얻어 최하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반드시 교체되어야 하는 인물'에서도 1위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5일부터 닷새간 경제·경영 전공 대학교수 등 전문가 82명을 상대로 경제팀 수장 6명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 총 7명의 업무수행 능력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에 대한 평균점수가 5점 만점에 1.92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하위를 기록한 강 장관에 이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1.69점), 박병원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1.92점), 전광우 금융위원장(1.99점)이 뒤를 이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이성태 총재는 각각 2.17점, 2.40점, 3.04점을 얻어 가까스로 낙제점은 면했다.
'반드시 교체되어야 하는 인물'에서도 전체 응답자 중 69명(84.1%)이 강 장관을 1순위로 지목했다. 교체 대상 2∼3순위까지 포함하면 93%로 압도적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강 장관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의 근거로 '낡은 사고·시대착오적 상황 인식'과 '잘못된 정책 추진'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 상실' 등을 꼽았다.
재정부 장관에 적격인 인물로는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32%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26%), 김종인 전 의원(15%),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1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전 부총리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1997년 외환위기 극복에 큰 역할을 한 점이, 정 전 총장과 김 전 의원은 현 정부의 경기부양을 통한 위기극복 방식을 비판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실련은 "현 경제팀에 대한 전문가들의 가혹한 평가는 정부의 경제정책과 이를 추진하는 인물 모두 총체적인 문제에 휩싸여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명박 대통령은 강 장관을 비롯한 경제팀에 대한 전면적인 인사 쇄신으로 경제위기 극복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