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1-29 04:02 http://rd.naver.com/i:1000015797_009/c:43742/t:1?http://news.naver.com/link_button")' HREF="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726515&year=2008" TARGET="_bl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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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후위기(온난화) 현 주소는 100점(최악) 만점에 70점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이사장 고건)가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 기후환경학과 조용성 교수팀과 개발한 기후위기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분석은 파일럿 단계로 한국 외에 일본(64점) 중국(61점) 독일(56점) 영국(55점)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기후위기 점수는 △0~19점 '거의 위험하지 않음' △20~39점 '약간 위험' △40~59점 '위험' △60~79점 '매우 위험' △80~100점 '심각한 위험' 등으로 점수가 높을 수록 위험하다. 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는 50점대로 '위험' 수준이었고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는 60~70점대로 '매우 위험'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은 조사 대상 5개국 중 기후위기 정도가 가장 위험한 국가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센터는 다음달 1~12일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리는 제1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이번에 개발한 기후위기지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설문조사를 더해 내년 2월께 세계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후위기시계는 인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 위기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몇 시 몇 분'과 같은 시계 형태로 보여줄 예정이다.
환경재단이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과 매년 발표하고 있는 '환경위기시계'와 같은 형태지만, 전문가 설문조사에 의존하는 환경위기시계와 달리 기후위기시계는 에너지 소비량, 탄소 배출량 등 과학적 데이터와 전문가ㆍ시민 의견을 모두 취합한 통합적 지수를 사용해 발표될 예정이다.
기후변화센터와 조 교수팀은 기후위기시계 작성을 위해 △자연적 요인(기후ㆍ생태계ㆍ인구) △사회ㆍ경제적 요인(에너지 이용ㆍ보건ㆍ연안 거주 인구밀도) △기후 관련 재해(재해 사망자수ㆍ피해액 등) △온실가스(GHG) 배출(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등 크게 4개 부문 25개 지표를 개발했다.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시계를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확산시켜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인류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용 어 >
기후변화 = 화석연료 사용, 온실가스 배출 등으로 지구 온도가 상승하고 그 결과로 지구 기상 패턴이 급변하는 현상. 최근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은 대형 홍수와 가뭄, 지진, 쓰나미 등 각종 기상이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구온난화라고도 한다.최용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