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30 17:15 http://rd.naver.com/i:1000015797_079/c:43742/t:1?http://news.naver.com/link_button")' HREF="http://www.cbs.co.kr/Nocut/Show.asp?IDX=973577" TARGET="_blank">
삼성일반노조, 금속노조 주장…
SDI 직원 17명 중 10명 노조탈퇴[CBS사회부 권혁률 기자] 금속노조에 전격가입한 삼성SDI 직원들이 줄지어 탈퇴하면서 삼성 측이 첫 노조설립을 무산시키기 위해 압박과 회유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일반노조와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 13일 금속노조 울산지부에 가입한 삼성SDI 근로자 17명 가운데 10명이 노조를 탈퇴했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에 잔류한 한 조합원은 "사 측이 '무노조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노조 가입자를 상대로 끈질기게 설득하다가 이를 뿌리치는 조합원들에게 결국 감급(직급 강등) 1명과 정직 5명, 감봉 5명 등의 징계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 조합원은 “이런 압박에도 불구하고 7명은 흔들리지 않고 금속노조에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은 “삼성 측은 과거 사례에서 보듯이 노조설립을 무산시키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면서 “삼성SDI의 잘못된 구조조정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이들에 대한 징계는 인사명령과 사규 위반에 따른 것일뿐, 노조 설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에 금속노조 산하 조직이 정식으로 결성될 경우, 인수합병과정에서 넘어온 노조가 아닌 삼성그룹 산하의 첫 자생 노조가 탄생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