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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
기사입력 2008-09-27 22:07  [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돌아온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2·요미우리)이 화끈한 맹타로 팀을 센트럴리그 공동선두로 이끌었다.
이승엽은 27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한신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해 3회초 투런 역전포 포함 4타수3안타 4타점 1볼넷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팀의 6득점 가운데 4점을 올린 이승엽의 활약 속에 요미우리(79승54패3무)는 리그 라이벌 한신(79승54패2무)에 6-4로 승리, 한신과 함께 센트럴리그 공동선두로 나섰다.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승엽의 타율은 .250(종전 .234)으로 크게 올랐다.
2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이승엽은 0-1로 뒤진 3회 라미레스가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두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좌완 이와타 미노루. 바깥쪽 스트라이크 2개를 흘려보낸 이승엽은 볼 2개를 골라낸데 이어 바깥쪽 슬라이더를 커트해냈다. 이승엽은 몸쪽 승부구를 택한 이와타의 6구째 직구를 걷어올려 백스크린을 넘겼다. 지난 21일 한신전 이후 6일만의 홈런아치.
4-2로 근소하게 앞선 4회에도 이승엽이 해결사로 나섰다. 2사 만루에서 타석을 들어선 이승엽은 볼카운트 1-3에서 우완 와타나베 료의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2타점 중전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이승엽은 6회에도 원바운드로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갔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제프 윌리암스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요미우리 마무리 크룬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7번째 세이브를 올려 후지카와(한신), 나가카와(히로시마)을 밀어내고 세이브 부문 단독선두로 나섰다.이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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