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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AS모나코 이적
기사입력 2008-08-31 17:31  박주영(23·FC서울)의 AS모나코 이적이 확정됐다.
박주영의 유럽진출을 도운 한 관계자는 31일 “박주영의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 이적이 어제 밤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오늘 오전 에이전트와 프랑스로 떠난 박주영이 현지에 도착해 AS모나코 구단 관계자들과 상견례를 겸한 인사를 나눈 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낮에 입단식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적료는 200만유로(한화 약32억원)로 결정됐고 연봉과 계약기간(3년 혹은 4년) 등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마지막 조율만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을 확정하고 떠나는 터라 인천을 출발해 파리를 거쳐 니스로 가는 티켓 2장(에어프랑스 267)·에어프랑스 7706)은 AS모나코가 30일 밤 E-티켓으로 마련했다. 협상 타결(8월30일 늦은 오후)로부터 유럽축구 이적시장 마감일(한국시간 9월1일 오전 7시)까지 시간이 촉박한 만큼 박주영의 편의를 위해 AS모나코가 세심한 배려를 한 셈이다.
이 관계자는 “에이전트가 AS모나코와 계약서 문구를 손질하는 사이 박주영은 구단 시설을 돌아보는 등 쉬다가 낮에 열릴 입단식에 참석한다”며 프랑스 도착 후의 일정을 알린 뒤 “박주영은 그동안 비밀리에 프랑스를 두 차례나 방문해 연봉 및 계약기간 외의 모든 협상은 끝낸 상태”라고 귀띔했다. 8월 중순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해산한 뒤 AS모나코의 요청으로 두번이나 프랑스에 가서 협상은 물론 자기공명촬영(MRI)을 포함한 신체검사까지 받았다는 것.
박주영의 AS 모나코 이적이 확정되면서 프랑스 프로축구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는 4명으로 늘었다. 이상윤(축구 해설가)이 99년 1부리그 FC 로리앙에서 4경기에 출전했고 서정원(유소년 지도자)은 RC스트라스부르에서 97년부터 98년까지 뛰었다. 안정환(부산 아이파크)은 2005년부터 한 시즌 동안 FC 메츠 유니폼을 입었다.
김종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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