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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한국타자들 타격기계같아"
기사입력 2008-08-28 19:06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
한국 야구대표팀 극찬
[한겨레]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사진)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쿠바를 격파한 한국팀을 극찬했다.
야구광으로도 유명한 카스트로는 지난 25일 쿠바의 공산당 기관지 <그란마>에 기고한 ‘명예를 위한 금메달’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쿠바 대표팀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따는 등 선전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 야구팀을 칭찬했다.
카스트로는 “이번에 한국과의 야구 경기 결승전은 올림픽이 구현하는 바와 같이 매우 긴장되고 특별했다고 정리할 수 있다”면서 “쿠바에게는 9회말 1아웃에서 만루 찬스가 있었으나, 한국의 프로 타자들은 ‘타격하기 위해 설계된 기계’와 같았다”고 극찬했다. 카스트로는 특히 선발 등판한 ‘괴물’ 류현진(한화)을 가리켜 “좌완투수는 볼이 빠르고 변화구에 능했으며, 매우 정교한 피칭을 했다”면서 “매우 훌륭한 팀이었다”고 평가했다.
야구 대표팀 김경문 감독과 이승엽 선수 등은 지난 26일 이명박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 오찬에서 청와대 관계자들로부터 카스트로의 이런 평가를 전해 듣고 매우 기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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