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himan 님!
노을 연서(戀書)
淳 喆 / 강순병
종일토록, 온 대지를
밝은 빛으로 비추던 해님이
하루 일과를 마감할 시간이면
서쪽 하늘과 마주 보는
드넓은 바다를
불타는 핏빛으로 물들이고
정열적인 사랑의 연서를 펼친다.
황홀한 연서의 색깔이
광활하고 너무도 아름다워
모든 시선을 한몸에 받으니
부끄러워 몸 둘 바를 모르고
낙조(落照) 되어 얼굴을 붉힌 채,
펼쳐놓은 노을 연서를 거두고,
더 성숙한 아름다운 내일을 위해
편안한 침실로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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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 2007.09.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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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뵙지 못해 죄송 합니다 즐거운 추석맞이가
되십시요
서산 일몰하는 노을이 곱게 바다를 물들인 모습이
보입니다 건안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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