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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장미 淳 喆 / 강순병 온 세상을 더욱 푸르게 신록이 우거지는 5월에 따가운 햇볕이 초여름을 재촉하니 뜨거운 사랑을 잉태하듯 5월의 장미가 오염한 자태로 세상 밖으로 뛰쳐나와 정열적인 사랑을 노래한다.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는 이는 지나치지 못하고 가지를 꺾으려 손을 대지만 쉽게 꺾이지 않으려고 온몸에 가시를 단 장미는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며 속삭인다. 아픔 뒤에 오는 사랑은 더 아름답고 정열적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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