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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淳喆 / 강순병 약속이나 한 듯 어김없이 참 자연의 운영 시간표대로 따뜻한 자리에 성큼 앉은 봄 양지바른 밭둑엔 아지랑이 피어오르고 아낙네의 고운 얼굴 햇볕에 그을릴세라 수건을 두르고 나물을 캔다 바구니에 나물이 담길 때마다 한아름 가득 봄 향기로 채워지고 보는 이의 마음도 싱글벙글 뚝배기에 된장·냉이. 달래 듬뿍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온 가족 입맛이 살아나고 땅속을 뚫고 올라온 봄을 먹는다.
그때 그시절이 확 떠오릅니다 논두렁에서 순아가 쑥을 캐면 난 소를 먹이러 갔지요 소를 몰고 논두렁 순아 곁으로 자꾸만 가고싶어 그 근방을 맴돌던 시절이 중3 이던가 그렇네요 님의 글이 추억입니다
순철님, 맛갈스러운 글이군요. 선물 고맙습니다. 두런두런 얘기소리도 들려오는 듯 하군요~!! 모쪼록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티눈님, 논두렁에서 소먹이던 소년이셨군요~!! 그런 추억담을 100년 후에도 서로 만나서 두런두런 얘기할 날이 왔으면 싶네요. 대비만 한다면 누구나 그럴 수 있으니까요. (지금쯤 들으실 귀가 생기셨을까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실까요?)
티눈님! 살리자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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