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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태양폭발, 위성·단파통신 장애주의
[머니투데이 2006-12-15 14:30] [머니투데이 윤미경 기자] 태양폭발에 따른 통신주의보가 발령됐다.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는 최근 태양흑점(번호 930)에서 대규모 폭발이 연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위성통신과 단파통신 등이 지장받을 수 있어 통신업체나 전력업체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월 5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 태양폭발은 초기에는 태양의 동쪽 가장자리에서 발생해 지구에 큰 영향이 없었다. 그러나 이후 13일 오전 11시 40분과 15일 오전 7시 15분에 태양의 중앙부근에 연이어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지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이번 태양폭발로 고에너지 입자들로 구성된 코로나 질량방출(CME)이 한국시각 12월 14일 23시부터 지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앞으로 1주일 정도는 태양폭발의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폭발이 발생할 경우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들이 인공위성의 전자장비와 태양 전지판 등에 영향을 미치게 돼 위성의 수명과 궤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위성 신호가 줄어들거나 잡음이 증가하는 것도 우려된다. 따라서 해당 기관과 기업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파연구소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전리층으로 유입된 고에너지 입자들은 전리층의 높이를 변화시키거나 이온화를 증가시켜 단파통신이 수분내지 수십분동안 두절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유선이나 이동통신같은 다른 대체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지자기의 변화는 동물의 생체반응에 영향을 주게 돼 일시적인 방향감각 상실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지구자기 위도상 중저위도에 위치하고 있어, 태양 자기 폭풍으로부터 직접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태양폭발로 많은 국민들이 활용하고 있는 무선 이동통신은 큰 영향을 받지않을 전망이다. 전파연구소 관계자는 "태양폭발은 11년 주기로 발생하며, 다음 극대기가 2011년임을 감안할 때 최근 연속적인 대규모 폭발은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이번 태양폭발에 따른 태양전파, 지자기, 전리층의 변화상태를 지속 관측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관련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무선통신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윤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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