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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정희대통령 추모 슬라이드 영상

2009.02.19 13:56 | 시사/칼럼 | 원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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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UN사무총장 금의환향 모습

2008.07.04 15:19 | 시사/칼럼 | 원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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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태를 自招한 건 李明博의 非민주성과 沒이념

2008.03.25 18:01 | 시사/칼럼 | 원대감

http://kr.blog.yahoo.com/wyd31kr/704 주소복사















이런 사태를 自招한 건 李明博의


                            非민주성과 沒이념








그는 겸손해야 할 때 오만했고, 권력을 나눠야 할 때 독점하려 했으며, 親北을 정리해야 할 때 親朴을 정리하려 했다.




趙甲濟   










 한나라당과 李明博 정권이 콩가루 집안의 지리멸렬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朴槿惠 전 대표가 공천 결과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한 지 몇 시간만에 姜在涉 대표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대표직은 유지한 채 총선을 지휘하겠다고 한다.

李 대통령이 취임한 지 한달도 안되었는데 이 정도의 내분상을 보이는 것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도 없었던 일이다.

책임의 가장 중요한 몫은 李明博 대통령에게로 돌아간다.



 

 1. 李明博 대통령의 非민주성이 내분을 부른 면이 크다. 민주주의는 권력의 共有이다. 대통령 중심제라고 해서 대통령의 권력 獨食을 허용하지는 않는다. 더구나 李明博 대통령은 소수파 출신이다. 한나라당 경선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이겼고, 大選에서도 50% 지지를 받는 데 실패했다.

그는 권력을 나누어야 했다. 朴槿惠 세력에 黨權이나 실세 총리 자리를 보장해주는 정도의 양보를 해서라도 함께 가야 했다. 全사회적으로 뿌리 박은 親北좌익 세력을 시급히 정리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세력의 협조가 절실했다.

이명박-이재오-이방호 라인은 親北세력을 정리해야 할 시점에서 박근혜 세력을 정리하는 데 더 애를 썼다. 敵과 동지를 구분하지 못한 것이다.



 

 2. 공천파동의 직접적인 원인은 밀실 하향식 공천이다. 공직선거법 정신에도 맞지 않은 反민주적인 작태였다. 대통령 후보를 경선으로 뽑는데 왜 국회의원 후보를 밀실에서 몇 사람이 모여 앉아 임명하듯이 결정하는가?

한국 민주주의를 크게 후퇴시킨 전체주의 정당식 공천이 이명박과 한나라당을 위기로 몰고 있다.

민주주의 원칙을 무시한 데 대한 한국 민주주의의 응징이다. 경선이나 여론조사를 통해서 후보를 결정했다면 불복자가 나와도 탈당 출마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밀실 공천을 하니 불복 출마자를 말릴 수가 없게 되었다.

한나라당과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어긴 代價를 치르고 있다. 인생의 쓴 맛을 많이 보았다는 사람이 한국의 민주주의와 유권자들의 수준을 너무 낮추어 보았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대통령이 공천권을 당원이나 유권자들에게 반납하지 않는 한 정당정치와 의회민주주의는 발전할 수 없고 결국은 대통령의 불행도 막을 수 없게 된다.

대통령의 가장 큰 권력은 공천권이 아니라 설득력이다.



 

 3. 한국 정치에서 가장 큰 전략은 이념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념을 뛰어어넘어야 할 것, 낡은 것이라고 조롱했다.

'공동체의 이해관계에 대한 자각'인 이념에 대한 無知는 큰 것과 작은 것, 급한 것과 급하지 않은 것, 敵과 동지에 대한 판별능력의 마비로 이어진다.

친북좌익 세력을 정리하는 데는 박근혜 세력이 동지이지 敵이 아니다.

한국의 대통령은 핵무장한 김정일을 主敵으로 봐야 할 헌법상의 의무가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념에 대한 無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가이념이 담긴 헌법에 대한 무지, 한미동맹에 대한 無知를 드러냈다.

反국가단체인 북한정권의 主權을 존중해야 한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는가 하면 우리의 군사동맹국인 미국과 북한의 군사동맹국인 중국을 同格으로 취급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친북좌익 세력에 대한 무지, 친북 세력과의 대결 포기, 그 대신 한나라당내 권력투쟁에 대한 몰입이라는 이상한 행태가 나타났다.



 

 4. 한나라당의 국회의원 후보 공천 기준에서도 이념이 실종되었다. 세대교체가 기준인 것 같은데 그것도 대통령의 兄에게는 적용되지 않았다.

민주국가에서 多選의원은 존중해야 할 대상이지 숙청의 대상이 아니다. 나이가 공천의 기준이 되어서도 안 된다. 한나라당의 지지기반은 기성세대이다.

나이 많은 사람을 홀대하는 정당이 기성층의 지지를 호소할 수 있나.

작년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자의 41%가 50세 이상이었다. 한나라당은 경상도의 親朴 인사들을 집중적으로 공천에서 배제하면서 親盧인사들을 대거 공천했다.

李明博 대통령은 또 외무, 국방,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에는 親盧 인사들만 앉혔다.

좌파정권하에서 애국운동을 했던 사람들은 공천 과정, 장관 발탁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되었다.

이명박과 그 측근들, 그리고 한나라당은 좌파정권 10년간 서울시청과 서울역을 무대로 애국투쟁을 했던 이들을 의도적으로 멀리 하려 했다.

 



 5. 이념을 무시하는 사람이 민주주의의 원칙을 무시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대한민국의 이념은 자유민주주의이다.

이념을 경멸하는 자는 반드시 자유민주주의를 우습게 본다. 그러다가 민주주의의 반격을 받아 본인이 우습게 된다.

한나라당, 이명박, 이재오, 이방호씨가 그런 운명을 스스로 선택한 것 같다. 마키아벨리는 말했다.

 "지도자가 피해야 할 것이 두 개 있다.

국민들의 원한을 사는 것과 경멸을 당하는 것이다."

 이명박 세력은 박근혜 세력과 일부 보수층의 원한을 샀고, 다수 국민들의 경멸을 받기 시작했다.



 

 6. 오기가 센 한국인들은 '오만한 권력자', 특히 '오만한 2인자'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는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잘 나서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었다.

노무현의 失政과 보수층의 분발이 大勢를 만들어준 것이고 그는 그 大勢를 잘 이용한 것이다.

12.19 선거에서 그가 받은 지지율과 득표수는 2002년 노무현이 얻은 것과 비슷했다. 보수층의 입장에선 압승이었으나(보수표가 이명박 49%, 이회창 15%로 나눠졌다),

이명박 입장에선 결코 대승이 아니었다(과반수 미달). 그럼에도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이명박과 한나라당은 한번도 겸손한 자세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립현충원에 자주 가면서도 이승만 건국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지 않았다.

이승만 등 건국 세대의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진 국가의 대통령이 된 사람이 그들에 대하여 고마워 한다는 느낌을 국민들에게 주지 못했다.

인간의 실패와 성공은 의외로 간단한 데서 결정된다.

고마움을 아는 사람은 성공하고 모르는 사람은 반드시 실패한다.

지금까지 이명박 대통령은 참으로 運이 좋았다. 그 運이 대통령이 되면서 끊어진 것이 아닌가, 겸허하게 점검하고 사태 수습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大運은 감사하는 자세에서 나온다. 겸손도 감사에서 나온다.

 



金東吉 교수의 直說 24탄
햇볕정책으로 타락한「소돔과 고모라」같은 祖國에 義人 열 사람이 필요하다

金東吉 연세大 명예교수

<北이 南을 동맹국으로 간주하는 한심한 현실>

8·15 광복의 감격도 모르고, 남북분단의 슬픔도 모르고, 6·25 전쟁의 비극도 모르고, 민주화의 고통도 모르는 젊은 세대가 오늘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에 대하여 전혀 무감각하다고 하면 그것은 이해할 만도 하다.

기성세대가 젊은세대에게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은 죄도 시인해야 하겠지만, 6·25 전쟁을 겪은 지 50년이 된 오늘 동족상잔의 또 한 번의 비극이 눈앞에 다가왔을 뿐만 아니라 역사상 어느 때보다도 적화통일의 가능성이 농후한 작금의 사회적 또는 정치적 상황을 외면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세월만 보내고 있는 이 꼴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안보를 보장해 준 것이나 다름없던 韓美동맹에는 금이 갔고, 무슨 일이 있어도 金正日 체제만은 死守하겠다는 北의 인민공화국이 南의 대한민국을 동맹국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이 한심하고 암담한 현실 속에서 안일무사주의로만 일관하는 이른바 기성세대가 괘씸하기 짝이 없다. 당분간 인민군 자체의 남침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北이 노리는 것은 그 체제유지 하나밖에 없다는 것은 세계가 다 아는 사실이거니와 그들은 한반도의 통일이 그들의 체제유지에 도움이 안 된다면 전혀 고려할 가치도 없는 일이고, 그 체제가 남한마저도 접수하여 한반도가 金正日의 세상이 될 때만 통일을 허용하겠다는 것인데 오늘 그런 상황을 눈앞에 보면서도 대한민국 국민, 특히 지도층은 전혀 걱정하는 기색도 없이 먹자판으로 일관하는가.

당장 남침이 불가능한 것도 아직 미군이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기 때문이고 만일 美 국방부가 치안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는 이라크로 주한미군을 몽땅 재배치한다면 그때에는 50년 동안 남침을 준비한 金日成과 金正日의 추종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만은 확실하다. 그때에는 6·25 전쟁과 비슷한 전란이 또 다시 이 땅 위에 벌어져 한반도는 아수라장이 되고 말 것이고, 인명과 재산의 피해는 6·25 때 못지않을 것으로 내다보인다.

그러나 金大中씨가 대통령이 되어 北의 金正日을 기쁘게 하기 위해 석방한 非전향 장기수들, 그리고 끝없이 남파되는 새로운 간첩들이 합심하여 대한민국 정부를 엎어 버리고 적화통일의 꿈을 실현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남침이 이제 와서는 무력에 의지하는 것만이 아니고 간첩들의 적극적이고 끈질긴 활약으로 가능하다는 작금의 상황이 우리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게 아닌가.

직접 침략이야 탱크를 몰고 비행기를 띄우고 대포를 쏘면서 만인 주시下에 이루어지는 일이지만, 각계 각층에 침투된 간첩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간접 침략은 소리 없이 보이지 않은 곳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가.

우리나라에 마치 좌익도 있고 우익도 있는 것 같은 허위의식을 조성하여 마치 건전한 사회처럼 선전하면서, 우익은 몽땅 보수·반동인 동시에 좌익은 모두 진보적이고 식견 있는 존재로 미화시켜 이른바 좌익들의 행동만이 정당화 되고, 자기들이 우익이라고 매도하는 보수·반동 세력은 타도해야 한다는 논리만을 고집하니 결국은 그 좌익진영이라고 스스로 자처하는 그 집단에 대량의 간첩들이 침투하여 대한민국의 현실을 이토록 복잡하고 어지럽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그 누가 부인할 수 있겠는가.

北이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자랑하면서 미국에 대하여 강경자세를 취할 수 있는 것도 金正日이 속으로는 대한민국을 자기 편에 끌어들였다고 자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金正日 일당과는 「냉전」이 존재한 적도 없다>

나 같은 사람은 요새 신문도 보기 싫고, TV 볼 생각도 안 하는데 그 까닭이 무엇인가. 내가 보기엔 거의 모든 뉴스 미디어가 이미 北의 金正日 수중에 들어간 것 같은 착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기 때문이다. 「反美·親北」이 모든 보도의 밑바닥에 깔려 있음을 감지할 때 「너무 오래 살다 보니 별꼴을 다 보게 되는구나」 하는 한탄을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진보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걸핏하면 『그것은 냉전 논리』라고 하는데 金日成이나 金正日이 지나간 60년 동안 매일같이 꿈꾸어 온 일이 놈들의 그 체제로 한반도를 몽땅 삼켜버리겠다는 것인데, 어쩌자고 우리는 그런 자들의 희생제물이 자진해서 되려고 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놈들이 어떻다는 것을 남한에 요새 와글와글하는 親北論者들에게 한번 맛을 보게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렇게 되는 날 이 땅의 선량한 국민도 또한 겪어야 할 수난과 고통을 생각할 때 차마 그렇게도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北의 金正日 체제, 꿈도 없고 상식도 없는 그 체제가 아직도 호시탐탐 남침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이때에 「냉전논리」 운운하는 것은 상식에 벗어난 이야기가 아닌가. 냉전운운하는 것은 과거에도 소련과 미국, 동구권과 유럽의 대결을 두고 만들어 낸 표현이었을 뿐, 대한민국을 향해 계속 땅굴을 뚫고 있는 北의 인민군과의 사이에 과거 어느 때이건 냉전이 존재한 적이 일찍이 있었던가. 어느 때에나 화약고에 불을 지를 가능성이 있는 金正日 일당과 대치한 마당에 그 상황을 「냉전」이라고 규정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6·25 전쟁이 터지던 전야와 비슷한 이 상황에서 냉전운운하는 것도 우습지만 「脫냉전」이라고 떠드는 것은 더 우습지 않은가. 누가 냉전논리를 버려야 한다고 하면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잠시 진보적인 인간으로 비칠지도 모르지만, 그런 한심한 인간이 적화통일의 위기에 직면한 오늘의 한국에 설 자리가 어디인가 한번 말하여 보라.


<金大中씨, 햇볕정책 덕분에 우리가 南侵을 막아 냈소? >

조국의 정치적, 경제적 현실을 이토록 어렵게 만든 金大中씨는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고 계속 존속한다면, 그리고 대한민국이 내세우는 자유민주주의로 장차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마땅히 처단되어야 할 한국인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가 들고 나온 햇볕정책이 일단은 귀에 음악처럼 들리지만 햇볕정책의 실체가 무엇인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과연 그것이 필요했는가. 그렇다면 그 많은 달러와 그 많은 식량과, 그 많은 비료와, 그 많은 의약품을 金正日에게 보내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분단을 넘어 화해로」가 아득하기만 한 것은 무슨 까닭인가.

그뿐만 아니라 金正日은 핵무기를 들고 국제사회를 향해 엄청난 행패를 부리고 있기 때문에 세계 모든 지도자들이 다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고 있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金大中씨와 그 추종자들은 마치 햇볕정책이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 준 것처럼 선전하고 있지만 그 주장은 얼마나 거짓된 것인가. 솔직하게 말해 보자. 미군이 남한에 주둔하고 있기 때문에 또 한번의 남침을 저지해 온 것이 아닌가. 만일 미군이 철수하면 그 다음날 아니면 그 다음 다음 날은 틀림없이 남침을 감행할 것 같은데 金大中씨와 그 추종자들의 의견은 어떤가.

이젠 노벨평화상도 받았으니 솔직하게 한번 이야기해 보라. 햇볕정책 덕분에 이날까지 우리가 인민군의 남침을 막아 냈는가. 그런 의미에서 金大中씨는 대한민국을 반역한 것이 아닌가. 대한민국 국민을 배신한 것이 아닌가.

盧武鉉씨가 그 뒤를 이으면서 햇볕정책을 계승하겠다고 언명했을 때, 대한민국의 앞날은 암담하다고 느껴졌다. 햇볕정책의 내용은 따지고 보자면 북한에 동조하겠다는 비굴한 정책인데 盧씨는 대통령이 되고 나서 자기 주변에 어떤 인물들을 배치하였는가 한번 자세히 들여다보라.

남 부끄러워 쉬쉬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6·25 전쟁에 희생된 사람들을 생각할 때 어떻게 감히 그 주변에 아버지가 南勞黨이었다는 사람을 배치할 수 있는가. 흉악범의 아들·딸도 정직하고 선량하고 유능하면 큰일을 맡아 할 수도 있다. 흉악범의 아들·딸이 모두 흉악범이 되리라는 전제는 없기 때문이다.

南勞黨의 아들·딸도 그렇다. 그들의 출세에 지장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 아들·딸이 「아버지의 못다 하신 일을 제가 끝을 내겠습니다」라는 각오로 대한민국의 요직에 앉는다면 이 나라는 앉아서 망할 것이 뻔하지 않은가.

한때 사상이념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면 『왜 색깔논쟁이냐』며 펄펄 뛰던 자들이 요새는 아무 말도 안 하는 것은 무슨 까닭인가. 盧武鉉씨는 대통령 후보 시절 인터뷰를 하던 중 기자가 묻기를 『미국에는 한 번도 다녀오신 일이 없다면서요』라고 했더니 즉각 대답하기를 『내가 미국에는 왜 갑니까. 사진이나 찍으려고요』라고 하였다니 미국 사람들이 그를 얼마나 겁나는 인물로 치부하였겠는가. 광복 후 미국에 가서 공부한 사람들, 가서 연수받고 돌아온 사람들, 商社(상사)의 주재원으로 일하고 돌아온 사람들―이들은 모두 아무것도 배울 것이 없는 나라에 가서 허송세월을 하고 돌아왔다는 것인가.

물론 독일 유학생, 프랑스 유학생, 일본 유학생, 영국 유학생들도 없지는 않았지만 조국 건설에 크게 이바지한 사람들 가운데는 미국 유학생들이 압도적 다수였는데, 盧武鉉씨는 무슨 생각을 하고 그런 주워 담지 못할 말을 내뱉은 것인가.

한 마디로 하자면 「反美주의자」였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그는 어떤 때에 『反美주의자가 뭐 나쁜 겁니까』라고 반문한 적도 있다. 反美주의자가 나쁜 것이 아니라 韓美동맹에 금이 가면 미군이 철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미군이 한반도에서 철수하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인 것이다.

盧武鉉씨가 그런 의식구조의 인물이면 이라크 파병을 결심한 것은 또한 무슨 까닭인가. 그의 논리의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선거유세 때 미국에 대하여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당당하게 처음부터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잔당들을 위해서라면 모르지만 이르크戰을 시작한 미국을 위해서 한국군을 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서 말했어야 할 것 아닌가.

그는 일관된 주장으로 나가서 盧武鉉씨를 대통령으로 뽑은 대한민국의 국민이 응당 겪어야 할 일들을 겪게 하는 것이 사리에 맞는 일이라는 것을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가.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라크에 한국 전투병을 파견할 수는 없소』라고 당당하게 한마디 했다면, 『대통령직을 물러나야 하는 한이 있어도 파병은 절대 불가입니다』라고 명백하게 본심을 토로했다면, 비록 대한민국은 망했을지는 모르지만 그는 주의와 주장이 명백한 인물로 역사에 기록되었을 것이 아닌가.

만일 盧武鉉씨의 주장이 계속 親北이라면 북한에 대한 그의 자세를 오늘처럼 흐리멍텅하게 그리고 애매모호하게 해두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全敎組를 통하여 심지어 초등학교 어린아이들에게까지 『미국은 패권주의의 매우 잘못된 나쁜 나라이니 우리가 손잡아서는 안 되고, 北은 우리들의 동족의 나라이니 北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의식화 교육이 이미 침투되어 있는 이 마당에 盧武鉉씨는 왜 北을 향해 과감한 자기 의사 표시를 못하는 것인가.

광복 후 줄곧 대한민국 타도를 부르짖던 北의 金日成 잔당들이 오늘은 잠잠한 까닭이 무엇인가. 대한민국은 이제 타도할 가치도 없다는 것인가. 아니면 이미 타도가 되었다고 믿고 있는 것인가. 盧武鉉씨는 마땅히 金正日에 대하여 한마디 해야 할 것 아닌가.

金大中씨가 말한 것처럼 『金正日 위원장은 믿을 만한 식견 있는 지도자』라고 하든가, 어쨌건 태도를 분명히 해 주어야지 왜 머뭇거리고만 있는 것인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는 것은 대장부로서 또는 한 시대의 지도자로서 비겁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 같다.


<조국에 義人 열 사람이 없단 말인가>

나의 인생에 황혼도 지나 夕陽(석양)이 서해 위에 아물거리는 이때에 어쩌면 나의 신세가 이렇게 되고 말았는가. 죽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이 꼴이 되어 버린 조국을 이대로 두고 차마 갈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나는 간첩들의 손에 또는 그 자들의 사주를 받는 놈들의 손에 언제라도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옛날 소돔과 고모라가 타락 때문에 멸망의 위기에 놓였을 때 하나님은 열 명의 義人(의인)만 있다면 그 도시를 완전히 멸하지는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그런데 성서에 적힌 내용대로 하자면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당했다고 하니 그 도시에 義人 열 사람이 없었던 것이 사실 아닌가.

한국이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이 될 것만 같은 데 왜 알 만한 사람들이 이렇게 조용하기만 한가. 훗날 내가 오늘 남긴 말들을 되새기면서 『그때 金교수라는 이가 한 말이 맞았다』라고 후회하는 나의 조국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다. 일찍이 율곡이 임진왜란을 내다보고 10만 양병설을 주장했지만 조정에 듣는 이가 없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왜군의 침략을 당하여 朝野(조야)가 겪은 고생은 말로 다 할 수가 없었다. 율곡의 제안을 받아들여 10만의 군대를 양성했다면 그 참혹한 임진왜란은 겪지 않을 수도 있었던 것 아닌가.

우리들의 조국에 義人 열 사람이 없어 멸망하는 꼴을 지켜 보아야 하는가. 嗚呼痛哉(오호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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