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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길에서 2 - 이 해인 ^*^
나는 늘 꿈에도 길을 가지
남들이 가지 않으려는 멀고도 좁은 길을
낯익은 사람 낯선 사람 꿈속에선 모두
가까운 동행인이 되지
꿈속의 길이라고 더 새롭지도 않은
나의 평범한 길을 열심히 걷다 보면
깨어나서도 내내 기쁨으로 흘러가는
나의 시간들 마음도 걸음도
흩어지지 않으려고
꿈에도 연습을 많이 했지
나를 길들이며 누구에게나
떳떳하고 아름다운 이웃으로
문을 열고 싶었지
꿈을 위한 변명 아직 살아 있기에
꿈을 꿀 수 있습니다
꿈꾸지 말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꿈이 많은 사람은 정신이 산만하고
삶이 맑지 못한 때문이라고
단정 짓지 마세요
나는 매일 꿈을 꿉니다
슬퍼도 기뻐도 아름다운 꿈
꿈은 그대로 삶이 됩니다
오늘의 이야기도 내일의 이야기도
꿈길에 그려질 때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꿈이 없는 삶
삶이 없는 꿈은 얼마나 지루할까요
죽으면 꿈이 멎겠지만
살아 있는 동안은꿈을 꾸고 싶습니다
꿈이 있어 외롭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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