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힘이 부칠뻔도 한데 일손을 멈추지 않는다. 물이 무릅까지 차오르는 바다로 나가 그물에 걸려든 어페류를 수거하려 물살을 헤치며 더 깊은 곳으로 나가는 모습. 뻘배는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사용 하기가 힘 들지만 오랜 경험을 쌓은 할아버지에게는 고속 질주다. 1박2일 에서 출연진들이 뻘배를 타는 모습을 봤겠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요령이 없으면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오늘도 삶을 위해 바다로 나가지만 할아버지의 가족을 위한 마음에 어깨가 무겁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오늘은 꽤 괜찮은 수확이다. 작은 것에 감사하고 슬쩍 웃어주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