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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
한의계 "의료계 왈가왈부 너무 주제넘다"
'뉴하트' 관련 의료일원화특위 입장 발표에 불쾌감
[2008-01-12 / 07:43:59]
MBC수목드라마 뉴하트가 방영한 한약의 안전성 관련 내용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한의계간의 갈등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가 11일 뉴하트 제작진의 사과방송에 대해 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기 때문.
이에 대해 한의계는 "MBC 뉴하트 제작진에서 판단한 것에 대해 타 기관이 이의를 제기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며 불쾌한 입장을 드러냈다.
한의사협회 김수범 부회장은 "의사들의 약 처방에서도 안전성에 대해 따져봐야하는 사례가 많은데 한약에 대해서만 지적했다는 것은 문제"라며 "특히 같은 의료인으로서 상대 측을 폄하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간 수치가 올라간 것에 대해 한약을 싸잡아 폄하할 게 아니라 실제 한약 이외 다른 요소는 없었는지 등 과학적인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며 "한약이든 양약이든 처방전에 간 수치를 책정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원한의사협회 측도 "뉴하트의 사과에 대해 의료계가 왈가왈부 하는 것은 너무 주제넘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방섭 회장은 "의료일원화특위가 한의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약에 대해 비판하면 수용할 수 있지만 의학적인 이론으로 한약을 비판하는 것은 시작부터 말이 되지 않는 것"이라며 "건설적이지 못한 비판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뉴하트 작가가 판단해 사과한 부분에 대해 의료계 측에서 합당한지의 여부를 다시 판단해 이의제기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의계는 뉴하트 제작진의 사과방송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로 개원한의사협회는 형사소송 등 법적 대응을 준비 중에 있다.
이지현기자 (jh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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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
‘뉴하트’, 한약 비하 사과 방송
한의협, 재발 방지 차원 강력 대처
[2008/01/11 08:42]
한약 비하 드라마로 파문을 일으킨 MBC 드라마 ‘뉴하트’가 지난 9일 사과방송을 했다.
이와 관련 MBC는 “지난 6회와 7회 방송분 중 ‘한약이 간 수치를 상승시킨다’는 내용은 한의사의 처방 없이 일부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약재에 관한 것이며, 한의사에 의해 처방된 안전한 한약과는 전혀 무관함을 밝힙니다. 수술 전 약물의 오남용 문제를 강조하기 위한 언급이었으며, 시청자 여러분에게 한약 및 한의학에 대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지난 2일과 3일 ‘뉴하트’에서 한약 비하 방송이 나가자 한의협 김수범 부회장, 문병일 법제이사, 박용신 기획이사 등이 4일 MBC방송국을 항의 방문, 정운현 드라마국장을 만나 한의협 입장 및 근거자료를 전달했다.
김수범 부회장은 “시청률 20%를 육박하는 드라마에서 한의학에 대해 불신을 일으키는 내용을 방영한 것은 크게 잘못됐다”며 “한약의 안전성은 이미 많은 논문 자료 및 임상실험을 통해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또 한의협 성낙온 총무이사·박용신 기획이사와 최방섭 개원한의사협의회장도 MBC방송국 정문 앞에서 1인 항의시위에 나서는 등 ‘뉴하트’의 잘못된 방송 내용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 결과 지난 9일 MBC가 ‘뉴하트’ 드라마 말미에 사과 방송을 내보냈으나 한의계는 사과 방송 내용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법적 소송 등 보다 강력한 대처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송영석 기자 [herocredi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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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
뉴하트 "사과하겠다" 한의계 "지켜볼 것"
한의계, MBC 진정성 파악후 대응책 달리하기로
[2008-01-08 / 15:07:29]
한약을 폄하했다는 이유로 곤혹을 치르고 있는 MBC수목드라마 뉴하트가 9일 방송 직후 사과방송을 실시키로 했다.
8일 한의사협회에 따르면 MBC뉴하트 제작진은 한의협 측에 드라마 방영 직후 자막을 통해 공식사과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
그러나 한의협은 이번 사안에 대해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번 기회에 앞으로 한의학 및 한약에 대해 폄하하는 내용이 무분별하게 방송되는 것을 막아보겠다는 생각이다.
한의협 김수범 언론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일단 MBC측이 호의적으로 사과방송을 해주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법적인 부분에 대한 논의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재발방지를 막고자 법적인 문제는 변호사 자문을 구하는 등 법률적인 부분에 대해 좀더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원한의사협회는 사과방송의 내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개원한의사협회 최방섭 회장은 "사과방송을 확인해보고 MBC측의 사과가 진정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따져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일부 개원 한의사들 중에서는 뉴하트 방송을 본 환자가 한약에 대해 환불을 요청한 사례도 있어 한의원의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 점에 대해서도 법적인 부분을 좀더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지현기자 (jh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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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앞에서 잘해보자더니…' 의사 비난, 한의사들 "못 참아"
[2008-01-08 10:44]
새해 벽두부터 의료계와 한의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의계는 의료계가 한의학을 폄훼한다며 이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반면 의료계는 한의계가 별것 아닌 것에 신경쓴다며 무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같은 서로간의 대립이 양 협회간의 공방이라는 외적인 형태로까지 드러나고 있지만 정작 협회들간의 화해 움직임이나 적극적인 해결 움직임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온라인에서는 저속한 비방까지 오가는 있어 지식층이라는 호칭이 무색할 지경이다.
◇ 새해부터 한의학 비방서 국회 배포
새해부터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이 들썩들썩하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이하 일원화특위)가 새해부터 국회의원들에게 배포한 몇 권의 서적 때문이다.
해당 서적은 ‘한방약 효과없다’, ‘미안하다 한의학’ 두 권으로 한약의 부작용이 주내용으로 일본 동경대 다카하시 교수의 책을 일원화특위 권오주 고문이 번역, 출간한 것.
이 책에는 “국민들에게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한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고...”라는 내용의 안내문까지 끼워져 있어 한의학을 비하하는 의도가 분명히 드러나 있다는 것이 한의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8일 한의협 관계자는 “2007년에는 의료법 개악 반대 투쟁에 동참한 바 있고 새해에는 함께 노력하기로 결심한 바 있지만 이번 ‘유치한 폭거’로 인해 그 진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의협의 이같은 행동을 규탄했다.
반면 서적을 배포한 의료일원화위원회는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방송 통한 한의학 비방, 대립각 심각
이같은 의사와 한의사간의 대립은 이번 문제 뿐만 아니라 공식적으로 드러나는 대립도 적지 않다.
얼마전 MBC에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에서 극중 출연자가 “한약을 먹으면 간수치가 올라 수술할 수 없게 된다”며 한약을 내동댕이치는 장면이 방영, 한의협이 거세게 항의, 법적인 대응까지 언급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단 MBC측은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이 드라마에는 의사가 공식적으로 자문에 참여하고 있어 사과방송 여부에 관계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에는 EBS에서 “한약에 스테로이드 비슷한 성분이 있어 뚱뚱해지는 부작용이 있다”는 소아과전문의의 지적에 한의협에서 역시 법적인 대응을 언급한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 11월에는 온라인상에서 한의사에 대한 악성 댓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한 의사에 대한 문제가 부각돼는 등 최근 분쟁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횟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 의협, “지금은 이야기할 때 아니다”
최근 이같이 양한방이 대립각을 세우는 일들에 대해 한의협은 공식적으로는 “서로 가능하면 서로 배척하지 말자”는 입장이다.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 서로 인정하자는 것.
한의협 김수범 부회장은 “한약에 대해 의사의 관점에서 보면 부족한 면이 많지만 비전문가이기 때문에 한의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며 "서로에게 맡기는 것이 서로의 학문적 발전도 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반면 의협의 공식적인 입장은 “지금은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고 말한다.
의협 김주경 대변인은 “한의협과 자주 교류하고 있으며 정책적인 면에서 함께 토론해야 할 것들이 많이 있다”며 한의학에 대해서는 “차후 과학적인 검증과 더불어 토론할 수 있는 틀이 만들어지면 그 틀 안에서 공식적으로 이야기하겠다”고 말한다.
◇ 의료일원화특위 “한방은 미신”
한의학에 대한 의사들의 배척은 이미 오래된 문제다. IMS등 진료 영역을 놓고 첨예한 대립은 물론, 한약의 위험성에 대해 의협이 검증작업을 하겠다고 나서는 등 지속적인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한의학 배척의 배경에는 의학과 한의학을 합치는 방안, 즉 의료일원화를 주장하는 의협 공식단체인 ‘의료일원화특위’가 핵심에 있다.
일원화특위는 2006년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에 도움을 주었다는 이유로 부산대학교 김인세 총장을 의협윤리위원회에 제소하는가하면 지난해까지 “한방은 미신적이고 사기와 다를 바 없는 행위”라는 성명을 내는 등 공식적으로 의협의 한의사 배척 역할을 하고 있다.
김주경 대변인은 의료일원위 활동에 대해 “긍정하기도 부정하기도 어렵다”면서도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답해 의료일원위의 행보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같은 의협이 지속적으로 한의계를 공격하자, 한의협 측은 “일종의 침략행위 아니냐”며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이다. 각자 영역에서 분명히 장단점이 있는데 왜 적극적으로 한의학만 부정하는지 모르겠다는 것.
한의협 김수범 부회장은 “병·의원들의 경영상태가 좋지 않아 더 예민한 것 같다”며 “서로 발전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동근 기자 windfl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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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MBC측에 항의공문 전달
“다시보기 즉각 중지 조치하겠다”
지난 2일과 3일 MBC 수목 메디컬 드라마 ‘뉴하트’의 방영분 중 한의학 폄하내용에 반박하기 위해 한의협은 4일 MBC 방송국을 방문, 항의공문 및 근거자료를 직접 전달했다.
이날 한의협 김수범 부회장, 문병일 법제이사, 박용신 기획이사는 정운현 드라마국장, 김호영 담당PD를 만나 자료를 전달하는 한편 해당 회의 드라마 다시보기 상영을 즉각 중지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한약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의 대사를 일반 시청자들에게 전달한 것에 대해 정정 및 사과 방송을 시행하고, 향후 의학드라마를 제작함에 있어 한의사를 의료자문위원에 적극 포함해줄 것을 제안했다.
김수범 부회장은 “시청률 30%를 육박하는 드라마에서 한의학에 대한 불신을 일으키는 내용을 방영해 한의계에 큰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약의 안전성은 이미 많은 논문 자료 및 임상 실험을 통해 발표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운현 드라마국장은 “해당 드라마의 외주 제작자에게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합당한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이라며 “MBC측은 한의학에 대해 어떠한 부정적 시각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 정 국장은 “오히려 한의학 관련 드라마도 기획 중에 있고, 향후 한의사 자문위원의 활용은 틀림없는 일”이라며 뉴하트 6,7회분 다시보기 중지를 약속하고 사과문 시행에 대해 조속한 처리를 다짐했다.
한편 드라마 뉴하트에서는 지난 2일 ‘수술 전에 한약 먹으면 간수치가 올라간다‘는 내용의 대사를 방영했다가 시청자게시판에 반발이 거세자 담당작가의 사과글을 게시한 바 있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인 3일 방영분에 한약팩을 내팽겨치는 과격한 장면이 방송돼 담당자의 무책임함과 한의학폄하설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한의협에서는 본 방송에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방송중지 가처분 신청 등 민·형사 소송, 100만 한의가족 문화방송 시청거부 운동 등을 통해 강력히 대처할 것임을 전했다.
이와 함께 한의협은 장태연 제작본부장에게도 항의 공문과 한약 안전성에 관한 연구 논문 4부를 전달했다.
김응영 기자 [hershi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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