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잘먹고 잘 생활하는 것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생활과 노화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맞춤의학에 대한 관심도 높아 병을 치료하더라도 누구에게나 맞는 약보다는 자신의 몸에 맞는 개별적인 약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이제마선생에 의하여 사상체질의학이라는 독창적인 의학이 탄생하였으며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으로 구별하였다. 병을 치료할 때도 각 체질에 따라서 다른 치료법을 하였으며 평소의 생활과 마음가짐, 음식도 각각 자신의 몸에 맞게 하여야 건강하고 질병을 예방한다고 하였다.
사상체질은 장부의 대소에 따라서 태양인은 폐의 기능이 강하고 간의 기능이 약하여 발산하는 기능이 강하지만 흡수하고 저장하는 기능이 약하다. 소양인의 비장의 기능이 강하고 신장의 기능이 약하여 소화기능은 왕성하고 열이 많지만 신장, 허리의 기능은 약하다. 태음인은 간의 기능이 약하고 폐의 기능이 약하여 흡수하는 기능은 강하지만 발산하는 기능이 약하여 기혈의 순환이 안되고 성인병이 많다. 소음인은 신장의 기능이 강하고 비장의 기능이 약하여 신장과 허리는 강하지만 소화기능이 약하여 기혈이 부족하고 몸이 찬 증세가 나타난다.
장부의 대소가 다르기 때문에 음식을 복용할 때도 자신의 체질을 보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태양인은 간을, 소양인은 신장을, 태음인은 폐를, 소음인은 비장을 보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남에게 아무리 좋은 음식도 자신의 몸에 안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완벽하게 일을 하고자 하는 소음인은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며 동양적인 미인이거나 말라 있는 경우가 많다.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고 사소한 것에도 오랫동안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위장기능이 약하여 소화흡수를 못하여 살이 안찌고 체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소화기능을 돕는 음식이 좋다.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은 많지가 않지만 위장병, 소화기병 등이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보양식으로는 닭고기, 염소, 양고기, 개고기 등이 좋아 삼계탕이나 보신탕이 가장 효과적이다. 건강식으로는 소화흡수가 잘 되며 양기도 보충을 하여주는 추어탕, 갈치, 도미, 조기, 민어 등이 좋다. 야채 중에서는 따뜻한 성질의 있으며 소화가 잘 되는 야채가 좋다. 철분과 칼슘이 풍부하여 빈혈, 성장, 골다공증에 좋은 시금치가 대표적이다. 간기능을 도와주는 미나리, 위장질환에 좋은 양배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쑥, 쑥갓, 파, 마늘, 생강, 고추 등도 소음인에게 좋은 음식이다.
느긋하고 성취력이 강하고 고집이 세며 변화를 싫어하는 태음인은 이목구비가 크고 뚜렷하며 전체적으로 살이 많이 찌는 편이며 무엇이든 잘 먹으나 폐가 약하다. 땀이 많이 나며 사우나를 좋아하며 목욕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으며 폐를 보해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식성이 왕성하여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의 성인병과 비만이 가장 많다. 고단백의 저칼로리의 생선류, 곡류, 야채를 먹는 식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보양식을 먹는다면 소고기를 이용한 각종 음식으로 꼬리곰탕, 갈비탕, 사골곰국, 육개장 등이 좋다. 건강식으로는 양기를 보하고 체력을 강하게 하여주는 뱀장어가 있다. 또한 담백한 대구탕도 성인병에 좋은 음식이다. 야채와 해조류에서는 피를 맑게 하고 몸안의 열을 없애주는 김, 다시마, 미역, 파래 등이 좋으며,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하고 오장을 보하며 피를 맑게하고 변비도 풀어주는 콩종류가 좋고, 피를 맑게하고 몸 안의 노폐물을 없애주며 항암성분이 많은 버섯류가 좋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소화기능이 약해진 경우는 무, 깍두기, 열무김치가 좋으며, 폐, 기관지가 약한 경우에는 도라지, 더덕, 잣, 호도 등이 좋다.
직선적이고 성격이 급하고 창의력이 있으며 행동이 빠른 소양인은 역삼각형의 얼굴과 체형이 많으며 눈매는 위로 올라가고, 코는 날카롭고, 귀는 칼귀인 경우가 많다. 소화기는 강하지만 신장의 기능이 약하여 몸에 열이 많이 생기면서 병이 생기므로 신장을 보하는 음식이 좋다. 술, 육류, 열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화와 열이 많이 올라가며 하초의 기능이 약해진다. 시원하고 음기를 보해줄 수 있는 음식이 좋다.
보양식으로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가 좋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찌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다. 건강식으로는 시원하니 몸의 열을 내리고 음기를 보충하는 해삼이 좋다. 그 외에 찬 성질의 복어, 잉어, 가물치 등도 좋다. 야채류에서는 화와 열을 내려주는 시원한 성질의 신선한 녹황색 야채와 여름과일, 열대과일과 같은 수박, 참외, 딸기, 바나나, 메론, 파인애플 등이 좋다. 열을 내리고 부기를 빼고 이뇨작용을 돕는 오이, 가지, 호박, 우엉 등이 좋다.
리더쉽이 있으며 추진력이 강하고 선동적이고 기가 강한 태양인은 남을 압도하는 강한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이마가 넓고 귀가 큰 경우가 많다. 폐의 기능은 강하지만 간의 기능이 약하여 기가 위로 올라가거나 발산하는 기능이 강하여 간이 약해지면서 병이 온다. 흥분을 하거나 무엇을 추진하려고 너무 서두르다 보면 병이 생긴다. 시원한 성질의 음식으로 발산되는 기를 내려주는 음식이 필요하다.
태양인에게 보양식은 붕어탕이다. 붕어는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며 위장을 튼튼히 하고 기를 내려주고 설사를 그치게 하며 태양인이 기가 위로 많이 올라가서 구토를 하는 증세에 효과가 있다. 그 외에 소양인음식이기도 한 새우, 굴, 전복, 소라, 게, 해삼도 좋다. 야채류에서는 미끈거리며 기를 내려주는 순채나물, 시원한 성질의 메밀, 송화가루, 솔잎 등이 좋다.
이제 가장 큰 명절인 설날이 찾아 온다. 설은 원단(元旦)이라하여 일년의 시작을 의미하며, 묵은해에서 새해에 넘어갈때에 근신하여 경거망동을 삼간다는 뜻이 있다. 올해의 기축년 소띠의 해로써 참고 견디며 꾸준하라는 의미인것 같기도 하다. 전세계적인 불황에서 벗어나 모두 잘 사는 나라가 되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렸을 때의 설날을 생각해 보면 새 옷을 입고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여 용돈을 챙기는 것이 즐거움이 가장 큰 날이다. 이제는 어른을 찾아 뵙고 인사드리며 조카들에게 줄 세배돈을 준비해야 한다. 어쨌든 온가족이 모여서 조상에게 제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다.
설날이 되면 설음식들이 풍부하다. 드물게 먹는 흰떡국, 만두떡국, 전, 전통과자, 음료 , 밤, 감, 곳감 등의 맛있는 음식들이다. 이러한 음식의 효능을 알고 자신의 체질에 맞게 먹는다면 건강도 지킬 수 있다.
흰쌀로 만든 흰떡국은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차지고 뜨겁지도 않은 음식이다.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맛이 달라진다. 흔하게 넣는 소고기는 태음인에게 잘 맞으며 맛은 달며 속을 편하게 하고 기혈의 순환을 돕고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고 갈증을 멈추게한다. 소음인에게 좋은 닭고기나 꿩고기는 소화가 잘 되며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와 혈을 도우며 근육을 강화하고 위장을 튼튼히 하게 한다. 소양인에게 좋은 돼지고기는 성질은 차고 신장의 음기를 도우며 건조한 것을 윤택하게 하며 열병에 의한 진액손상, 조열로 인한 기침, 변비에 좋다.
전통과자들 중에는 유밀과, 다식, 수정과, 식혜, 엿강정 등과 같이 다양하다. 이들의 재료들은 건강식으로 권할 만한 것이 많다.
검은참깨는 근육과 뼈을 튼튼하게 하고 신장의 음기를 보하며 변비를 없애고 허리, 무릎을 튼튼하게 한다. 흰참깨는 위와 장을 윤택하게 하여 변이 잘 통하게 하며 근육을 보해준다. 녹두는 찬 성질로써 열을 내리고 부기를 빼주며 갈증을 없앤다. 참깨와 녹두는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좋다.
들깨는 폐를 보하고 기침을 멈추게 하며 갈증을 없애고 뼈를 튼튼하게 한다. 콩은 오장(五臟)을 보하고 십이경락의 순환을 돕고 위와 장을 따뜻하게 한다. 잣, 호도는 폐와 기관지를 보하고 변비를 풀어준다. 들깨, 콩, 호도, 잣은 태음인 음식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찹쌀은 소화기를 보하고 구토설사를 멈추게 하고 속을 따뜻하게 한다. 수정과에 들어가는 계피와 생강은 속을 따뜻하게 하여 냉증을 없애고 소화가 잘되게 한다. 찹쌀, 계피, 생강은 소음인 음식이다. 귤, 사과, 식혜는 속을 편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주며 누구나 먹어도 편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것을 많이 찾는다. 두툼한 옷을 입고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따뜻한 아랫목이나 난롯가에 앉고 싶어 한다. 겨울이 되면 외부의 찬기운에 적응을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건강에 좋은 것은 역시 온천이다. 추운 겨울에 김이 자욱한 온천에 들어가면 몸이 따뜻하고 나른해진다.
온천은 물이 지하에서 유황으로 가열이 되어 뜨거운 온천수로 변하여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온천수는 중풍으로 인하여 근육이 마비되거나 경련이 일어나는데 효과가 좋으며, 피부의 감각이 둔하고 저리거나 옴이나 피부의 가려움증등의 각종 피부 질환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나 온천을 오래 하게 되면 기운이 빠지고 나른해지므로 보할 수 있는 약이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이러한 온천을 성질이 열이 많으면서 독성이 있기 때문에 마시는 것은 매우 안좋다. 피부병이 있는 환자는 음식은 든든하게 먹은 다음에 온천안에 들어가서 땀을 내주면 피부병이 좋아진다. 그러나 습이 너무 많은 사람은 주의하여야 한다.
온천도 체질에 따라서 잘 하여야 효과적이다.
꼼꼼하고 내성적이고 몸이 찬 소음인에게는 따뜻한 목욕은 매우 좋다. 평소에 몸이 차기 때문에 따듯한 온천에 들어가면 좋으나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은 오히려 피해를 본다. 혈액이 부족한 소음인들이 땀을 내게 되면 피가 빠져 나가는 것과 같다. 그래서 온천을 오래하면 갑자기 어지럽고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을 느끼며 심하면 졸도를 할 수 있다. 너무 오래 있는 것 보다는 잠깐 동안 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뜨거운 곳보다는 따뜻한 온천이 좋다. 온천에 몸을 담구어 온천욕을 하는 것은 좋으나 사우나나 한증처럼 땀을 내는 것은 안좋다. 체력이 약하므로 너무 과로하거나 배가 고픈상태에 들어가는 것은 피한다.
온천을 하여 효과를 볼 수 있는 체질은 태음인이다. 느긋하고 무엇이든 잘 먹으나 기혈의 순환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 온천에 들어가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혈을 순환을 시키고 땀을 내주게 되면 기혈의 순환도 도와주며 땀을 내주어 건강에 좋다. 특히 태음인들이 폐와 기관지가 약하고 피부기능도 약하기 때문에 피부의 홍반, 가려움증, 알러지 피부, 거친 피부 등의 피부질환이 많이 생긴다. 평소에도 피부를 항상 청결하고 유지하며 땀을 내주어 기혈을 순환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온천은 다른 어떤 목욕법 보다도 피부에 좋은 효과가 있다. 온천에 온탕에 들어가는 것도 좋지만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시설 등에서 땀을 내주는 것도 좋다. 땀을 낼때는 피부에 스미는 정도가 아니라 피부에 흐를 정도로 흠뻑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주위에 ! 쩠돛犬 사우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태음인인 경우가 많다. 주의할 점은 땀을 내고 땀구멍이 열린 상태에서 찬기운이 들어가면 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충분히 습기를 제거한 후에 실외로 나와야 한다. 또 혈압이 있거나 몸에 열이 많거나 얼굴이 붉은 사람들은 열이 더 많이 생겨 뇌출혈, 심장마비, 가슴답답한 증세등이 오려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화와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 온천을 큰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평소에도 열이 많아 직선적이고 쉽게 열을 받고 감정의 조절이 안되는데 온천에 들어가면 더욱 열을 받아 얼굴이 붉어지고 답답하고 참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 온천을 하였더라도 계속하여 몸의 열이 남아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받는다. 소양인들은 온천을 하더라도 너무 뜨거운 곳은 피하고 중간 중간에 냉수욕을 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기가 강하고 많이 올라가는 태양인은 온천에 들어가면 더 힘들어 진다. 너무 뜨거운 곳보다는 시원한 곳에 있는 것이 좋다.
태음인나 소양인 중에는 상열하한증(上熱下寒症)으로가슴과 머리에는 열이 많고 손,발 아랫배는 찬 경우에는 반신욕을 하면 좋다. 그러나 너무 오래 반신욕을 하면 열이 생기므로 상체는 시원한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날씨가 추워지면 가장 힘들어하는 사람은 냉증환자들이다. 여름철에는 더운 날씨가 계속되어도 더위를 별로 타지 않지만 냉증환자들은 가을만 되어도 추위를 걱정한다. 일반적으로 약간 선선한 날씨가 되면 가을을 만끽하며 갑작스럽게 시인이 되기도 하지만 냉증환자는 가을의 정취보다는 어떻게 하면 추위를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할 것인가를 걱정한다. 가을이 깊어가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냉증은 점점 심해지고 추위와의 전쟁이 시작된다. 평소 몸이 차서 항상 두터운 옷을 입어야 하며 음식도 항상 따뜻한 것만을 먹어야 속이 편하다. 조금만 날씨가 추워도 움직이기가 싫으며 항상 따뜻한 곳에 있고 싶어한다. 또 남들과 처음 만나서 인사를 할 때도 두렵다. 자신의 차가운 손을 잡는 순간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면 자신! 도 놀라기 때문이다.
냉증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가장 심한 냉증은 전신 냉증이다. 손, 발, 아랫배, 전신이 차기 때문에 조금만 날씨가 추워도 행동하기가 힘들다. 가을에서부터 추위를 느끼기 시작을 하며 겨울이 되면 완전무장을 하고 다녀야 하며 추운 곳에 있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체질적으로 보아서는 소음인들에게 나타나며 전형적인 냉증으로 고생하는 체질이다.
전형적인 냉증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은 몸을 항상 따듯하게 하고 음식도 항상 따뜻하게 먹으며 항상 따뜻한 곳에서 생활을 하여야 한다. 냉증에 좋은 차로써는 인삼차, 홍삼차, 생강차와 같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를 장기적으로 마시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를 도와주며 기혈의 순환이 잘되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다. 또한 적당한 운동을 하여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좋다. 반신욕보다는 온몸을 따뜻한 탕안에 담그는 전신욕을 하여 기혈의 순환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좋다.
다음은 특정부위의 냉증이다. 주로 손이나 발이나 아랫배에 찬 것을 느끼는 것은 똑같으나 상체는 열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바로 상열하한증으로 상체인 가슴과 머리에는 열이 많이 올라가지만 손, 발, 아랫배는 냉증이 심하여 추위를 많이 타는 증세이다. 주로 열이 많은 소양인이나 태음인에게 나타나는 증세로써 실제는 열이 많지만 느끼는 것은 냉증을 많이 느껴서 몸이 차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인삼을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인삼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것 같으나 머리와 가슴에는 더 열이 오르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옛날에는 이런 경우에 부자나 초오 같은 약초를 다려먹으면 부작용이 나서 열이 나거나 졸도를 하거나 생명을 잃는 경우도 있었다! .
상열하한증으로 손, 발, 아랫배의 냉증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는 인삼과 같은 따듯한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머리와 가슴의 열을 내려줄 수 있는 찬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주로 시원한 성질의 과일, 야채 등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오이, 여름과일, 열대과일, 신선한 야채, 시원한 물, 생수 등이 주로 시원한 성질이 많으므로 이러한 것을 먹으면 가슴과 머리의 열이 내려가며 손, 발, 아랫배가 따뜻해진다. 그리고 화를 내거나 너무 긴장을 하면 열이 위로 많이 올라가므로 항상 마음을 안정을 하고 긴장을 풀고 단전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전호흡, 명상, 기공등을 통하여 마음을 안정하면 가슴위로 올라간 열이 아래로 내려와서 냉증도 좋아진다. 반신욕을 하는 경우에 가볍게 하여야 하며 오래 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열이 얼굴로 올라가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또다른 냉증은 중풍 등으로 인한 반신냉증이다. 즉 우리 몸의 반쪽만 차게 느껴지는 증세로써 얼굴의 반, 팔, 다리의 반만 차게 느껴지는 증세이다. 이것은 과도한 스트레스, 긴장등으로 인하여 뇌의 반쪽에 영향을 주어 해당되는 부위의 기능이 안되어 나타나는 증세로써 중풍을 예방하는 약으로 치료를 하여야 한다. 또한 마음을 안정하고 긴장을 풀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과로를 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냉증은 주로 한쪽의 팔이나 다리의 냉증이 오는 증세로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로 인하여 오는 디스크냉증 증세로써 통증이 동반된다. 목디스크로 인한 냉증은 팔로 내려가는 신경이 목디스크로 인하여 눌리게 되면 해당되는 부위의 팔과 손에 신경의 순환이 안되어 팔이 저리면서 차게 된다. 또한 허리디스크로 인한 냉증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허리디스크로 인하여 눌리게 되면 해당되는 다리, 무릎, 발이 저리면서 냉증이 오게 된다. 모두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머리에 무거운 것을 이거나 무거운 것을 들면 더욱 심해지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점점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가 계속된다. 밤낮의 기온차이가 심하거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 자연히 많아지는 것은 감기나 독감, 마른기침이다. 따뜻한 날씨에는 감기에 안 걸리지만 날씨가 차지면 외부의 찬 공기가 갑작스럽게 우리 몸을 침범을 하여 걸린다. 몸이 으실으실 춥고 미열이나 고열이 나고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맹맹하고 목소리가 잠기고 얼굴이 붉어지고 전신이 쑤시고 아픈 증세가 나타난다. 심해지면 감기가 2-3주를 넘어가면서 추웠다 더웠다하는 증세가 반복이 되고 전신의 여러 부위가 아파진다. 독감의 증세와 비슷하게 나타난다. 감기증세가 피부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근육, 경락 등을 타고 오장육부까지 점점 깊이 들어가면서 독감의 증세로 나타난다.
한의학에서는 감기를 “상한(傷寒)”이라고 하여 찬 기운에 손상되었다는 뜻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찬바람을 쏘인 모든 사람이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서 면역기능이 강한 사람, 즉 한의학적으로는 원기(元氣)가 충분하거나 기혈(氣血)의 순환이 잘 되거나 몸의 방어기능인 위기(衛氣)가 튼튼한 사람들은 안 걸리지만 몸이 허약하거나 저항력, 면역기능이 약한 사람이 계속하여 걸린다. 감기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감기에 잘 걸린다는 이야기는 몸 안의 저항력이 없다는 이야기며 다른 어떤 병도 쉽게 걸린다는 이야기다. 감기는 단순한 감기에서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몸 안으로 들어가며 독감증세로 타나고 더욱 심해! 嗤 다른 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된다.
감기는 초기에 치료를 해야 가장 효과적이다. 감기가 들어 왔을 때에 바로 알아내어 조치를 한다면 바로 감기를 막을 수 있다. 즉 외부의 찬 기운이 피부에 머물러 있을 때에 몸을 따뜻하고 땀을 내주는 방법이다. 가벼운 경우에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가능하다. 몸의 따뜻하게 보온을 하거나 따뜻한 국물을 얼큰하게 먹거나 운동을 하여 땀을 내거나 따뜻한 차를 먹어서 땀을 내준다면 가뿐하게 감기를 몰아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피부에 있는 찬 기운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다.
그러나 체력이 약하거나 면역기능이 많이 떨어지거나 과로, 스트레스, 긴장이 많은 경우에는 감기가 안 나으면서 독감증세로 변하여 연속적인 기침, 화농성가래, 인후통, 흉통, 전신근육통, 상열감, 천식등과 같이 나타난다. 독감이 심해지면 체질에 따라서 체력을 보해주면서 각각의 증세에 맞는 처방을 하여 치료를 하여야 한다.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개인의 체질을 알아서 각각의 체질적인 특성에 따라서 감기와 독감을 관리한다면 쉽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꼼꼼하고 내성적이며 모든 일을 정확하게 하고 몸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추위를 많이 타며 다른 사람보다 쉽게 지치는 편이다. 추위에 가장 약하므로 날씨가 조금만 추워지거나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태에서 찬기운을 맞게 되면 열이 나고 추우면서 감기증세가 오게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피부로 침범을 하는 찬 기운을 땀을 내어 몰아내어야 한다. 얼큰한 음식을 먹어 몸의 땀을 내는 것도 좋다. 땀을 내주고 속을 편하게 하는 생강10g, 손상된 진액을 보충하고 마음을 안정하는 대추 3-5개, 따뜻하며 발산작용이 강한 흰파뿌리 2-3뿌리를 1000cc의 물에 넣어 차와 같이 다려 먹어 온몸에 땀을 내준다. 또는 따뜻하고 속을 편하게 하는 생태나 명태에 생강, 파, 마늘를 넣고 고춧가루를 넣! 底 얼큰하게 끓여 먹고 땀을 푹 내주면 초기 감기기운 뿐만 아니라 독감, 마른 기침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도 좋다.
느긋하며 성취력이 강하고 참을성이 많으며 뚱뚱한 편이 많고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은 신체적으로는 건강하지만 폐기능이 약하여 쉽게 감기에 걸린다. 흡수하는 기능은 강하지만 땀을 내주며 발산하는 기능이 약하기 때문이다. 과로하고 고열량의 음식, 술, 육류 등을 많이 먹어 몸 안의 열이 많이 생긴 상태에서 갑자기 찬바람을 맞게되면 감기에 걸린다. 즉 운동을 하거나 활동을 하여 섭취한 영양분을 모두 소모를 하여야 하나 그렇지 못하면 몸 안의 열이 머리와 가슴 쪽으로 올라가게 되고 폐와 기관지에 열이 많이 생기게 되며 이때에 갑자기 찬바람을 맞게 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발산을 하며 목, 어깨의 땀을 내줄 수 있는 칡뿌리15-20g를 1000cc의 물에 넣어 끓인 칡차(갈근차)를 마시고 땀을 내주면 좋다. 담백하! 며 입이 커서 대구라고 하는 대구탕을 얼큰하게 끓여 먹으면 폐와 기관지를 윤택하고 기혈의 순환이 잘 되게 하여 감기뿐만 아니라 독감, 마른 기침에도 좋다.
성격이 급하고 직선적이며 활달하고 창의력이 있고 많이 먹으나 살이 잘 안 찌는 소양인들은 추위에 강하여 감기에 잘 안 걸린다. 말라 있으면서 약해 보이지만 열이 많아서 추운날에도 활동적으로 행동을 한다. 그러나 긴장을 하거나 과로를 하거나 술, 육류를 많이 먹어 열이 상체로 올라간 상태에서 찬 바람을 맞게 되면 감기에 걸리기 쉽게 된다. 따라서 마음을 안정하고 몸의 열을 내려주면서 땀을 내주어야 한다. 시원하며 발산하는 작용이 있는 형개15-20g를 1000cc의 물이 끓을 때에 넣어서 우러난 형개차를 마시면 좋다. 또 속을 편하게 하고 따뜻한 성질의 복어탕을 맵지않게 시원하게 끓여서 탕으로 먹게 되면 가슴의 열을 풀어 주면 감기뿐만 아니라 독감, 마른 기침에도 좋다.
영웅심이 많고 저돌적이며 기가 위로 많이 올라가는 태양인은 폐의 기능이 강하여 발산하는 작용이 잘되어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외부의 찬기운이 들어온다고 하여도 땀을 밖으로 발산하는 기능이 선천적으로 강하여 감기를 몰아낸다. 그러나 과로를 하거나 체력이 떨어지면 외부의 찬 기운을 이겨내지 못하고 감기에 걸리게 된다. 너무 많이 오르는 기를 내려주어 하초를 튼튼히 해주어야 한다. 따라서 기를 내려주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모과 15-20g를 1000cc의 물에 넣고 다려서 모과차를 만들어 마시면 감기에 좋다. 또 담백하고 시원하며 맑은 붕어탕을 맵지않게 끓여서 먹으면 상승되는 기를 내려주면서 감기뿐만 아니라 독감, 마른기침에도 좋다.